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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오징어 씨가 마른다

【울릉】 울릉도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오징어다.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간다`라는 노래 말이 있을 정도로 울릉도는 오징어로 대표되지만, 이 같은 명성이 사라질 날이 머지않아 대책이 시급하다.17일 울릉군수협 등에 따르면 울릉도 오징어 생산은 지난 2002년까지 거의 매년 1만t을 생산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3년 1천771t을 생산, 80% 넘게 감소했다.수입도 마찬가지다. 울릉도 오징어 위판액은 지난 1991년 204억 8천500만원, 2013년 92억 8천900만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울릉군에 따르면 오징어 생산 및 위판액 현황은 92년 1만 262t, 51억 1천400만 원, 93년 1만 5천 333t, 147억원, 94년 9천708t, 194억 6천200만원, 95년 8천900t, 153억 9천300만원 등이다. 또 지난 96년 1만 1천211t을 생산해 147억 8천700만원이던 것이 97년에는 1만 1천116t, 109억 7천500만원으로 많이 생산하고도 오징어가격 하락으로 50억원 가까이 수입이 줄었다.지난 98년에는 8천852t, 156억 5천300만원으로 97년은 오징어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크게 뛰었고 이후 2001년까지 매년 생산은 약 1만t, 금액은 150억원이 넘었다.지난 2002년에는 생산 1만 22t, 170억 5천600만원, 2003년 7천616t, 181억 117만원, 2006년 6천409t, 162억 2천600만원을 기록해 생산 대비 수입이 가장 높았다.하지만 2002년을 정점으로 생산량이 1만t 이하로 줄어들기 시작해 2004년 4천671t, 2006년 6천409t 등 다소 증가하다가 2010년 2천898t, 2011년 3천585t, 2012년 1천984t으로 줄었다.이 같은 통계를 보면 북한이 중국 민간회사와 맺은 오징어 협정이 영향을 주고 있음이 명확해 진다. 지난 2004년 144척, 2005년 939척, 2006년 582척, 2007년 497척, 2008년 325척, 2010년 643척 등 50t~150t급의 대규모 중국어선이 북한 수역에서 오징어 조업을 했다.특히 지난 2011년 1천299척, 2012년 1천439척, 2013년 1천293척으로 급증했다. 오징어는 회유성으로 성어가 되면 북한 수역에서 울릉도, 독도 등 동해로 내려오므로 회유가 차단됐다는 의미이다.김성호 울릉수협장은 “정부가 북측과 협상을 통해 북한 어장을 확보, 우리의 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접목시켜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2-18

울릉 저동초 창의력 향상 교육 `결실`

【울릉】 울릉도에서 규모가 2번째로 큰 저동초등학교(교장 임성숙)가 지난해 경북도내 초등학교 교육성과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13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에 따르면 단위학교 교육의 책무성 제고 및 학교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20개 항목의 평가지표에서 저동초등학교가 경북도내 477개 초등학교 중 최우수학교로 평가받았다.저동초등학교는 학생중심의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특색 있는 영재, 영어, 과학교육, 건강교실, 자기 주도적 학습, `3-S 저동교육`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부모의 관심을 받았다.교육환경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섬 마을의 특성과 전교생이 97명인 소규모 벽지학교가 도내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것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치 되고 울릉교육청의 지원 때문이라는 여론이다.임성숙 교장은 “교육지원청의 아낌없는 지원과 교사, 학부모가 학생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교육활동 모색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교직원들은 이번 성과에 대해 울릉교육지원청의 `창의적인 자기 표현력을 기르는 울릉교육`을 슬로건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과 공모제 교장인 임 교장의 리더십, 열정적인 교육이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 높은 명품학교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2-14

울릉군, 명이 운송비 지원을

【울릉】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임산특산물에 대한 내항화물 수송 운임 지원이 1차 생산자에게만 적용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12일 울릉군에 따르면 관내 농·임·어업인, 농수산물 경영업체, 생산자단체, 농·수협 및 산림조합을 통해 위탁판매 또는 계통 출하되는 생산물과 수출을 목적으로 관외로 출하되는 생산물에 대해서는 내화물 운송운임을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지난해 예산 7억원이 배정됐지만 이 가운데 3억642만7천630원만 집행됐으며 4억여원은 반납됐다. 이같은 이유는 봄철 가장 많이 출하되는 명이가 가공식품이라는 이유로 지원되지 않기 때문이다.지난해 운임 지원 특산품은 부지깽이 9천8만원, 미역취 2천145만원, 가공되지 않은 생채 명이 337만원, 고비 등 5천577만원을 포함한 산채가 모두 1억5천934만원이다. 수산물은 6천741만원, 고로쇠 수액을 포함한 임산물 7천967만원 등이 지원됐다.하지만 명이는 울릉도에서 농·임·수산물 중 가장 많은 생산액을 기록하는 가운데 대부분이 택배를 통해 육지로 나간다. 그러나 명이나 일부 종류의 산채는 울릉도에서 절임 등으로 가공돼 육지로 출하된다는 이유로 가공 농·임·수산물로 분류돼 운임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특히 가공식품에 대한 운송비 지원 불가의 또 다른 이유로 너도나도 마구잡이식으로 절임식품을 만들어 판매할 경우 오히려 불법식품 제조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들고 있다.하지만 관련 업계는 운임 지원을 통해 불법으로 간주돼온 절임식품의 경우 울릉군의 허가를 받아 양성화 한 뒤 출하하도록 하면 오히려 불법을 통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봄철에 수입원이 부족해 생활이 어려운 영세 울릉주민들의 명이 절임 판매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당초 지원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명의 채취를 하는 주민 김모(57·울릉읍)씨는 “중국산 농·임·수산물의 무더기 공세 앞에서 울릉도에서 생산된 1차 식품은 가공했더라도 내항 수송비를 지원해줘야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해당 식품 중 절임 명이는 물론 일부 산채 가공품도 지원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2-13

`독도야 사랑해` 노래로 아침잠 깨우세요

【울릉】 청소년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알람 시간이 되면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는 알람시계와 손목시계가 출시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사진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위원장 이찬석)는 시계 제작 전문업체인 두리시계(대표 이창호)와 손잡고 독도 알람시계를 제작, 판매에 나서 독도운동에 앞장서겠다고 11일 밝혔다.독도 알람시계는 생활 속의 독도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나라 사랑 및 독도 수호 활동에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됐다. 두리시계는 주문시계 제작에만 30년 세월을 바쳐온 관련 업계의 베테랑이다.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LED 조명등이 켜지는 깔끔한 사각형의 탁장식 알람시계로 윗부분에 독도 모형이 붙어 있어 시계를 보면서 애국심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설정해 놓은 시각에는 `독도야 사랑해` 노래가 나오며 버튼이 있어 알람이 아니더라도 노래를 들을 수 있다.독도 알람시계는 주문 후 수작업으로 제작, 1만 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9만 원이다. 제품 주문 및 문의는 두리시계 블로그 및 전화(02-465-1014)를 통해 가능하다.독도 알람 시계의 이익금 중 상당한 액수는 (주)제원종합건설(회장 오치복)과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가 추진하는 독도 장학생 선발 공익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2-12

`기부 천사` 올해도 고향사랑

【울릉】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울릉도 출신 의사 박언휘사진 대구박언휘종합내과병원장이 올해도 모교인 울릉 초·중학교와 울릉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박 원장이 직접 방문하지 못해 지인이 전달한 장학금은 자신의 출신 학교인 울릉초등학교와 울릉중학교, 자신의 모교는 아니지만, 울릉도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에 50만원씩, 모두 150만원을 전달했다.그는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왔지만 이번에는 좀 더 특별하다. 노화방지 분야 1호 명인인 박 원장은 노화방지에 대해 미국에서 강의 및 연수를 위해 병원 문을 닫았다. 하지만, 고향과 후배들을 위해 잊지 않고 장학금을 보내왔다.박 원장은 “노화방지는 우리 국민 모두의 화두아며 노화방지가 되면 의료비 절감으로 정부는 막대한 의료비용을 국민복지 사업에 사용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며 “좀 더 연구를 위해 미국으로 갔다가 돌아와 4월20일 다시 병원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박 원장은 한국 노화방지연구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장학금을 전달받은 울릉초등, 중학교와 울릉고등학교는 졸업식 때 우수한 학생들에게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박 원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 어렵게 중학교 육지로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 자신과 같이 울릉도에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보내고 있다.이복형 울릉중학교 교장은 “돈이 있어도 실천을 못하는 분들이 많지만, 박 원장은 많은 기부와 재능봉사를 통해 울릉도 후배들을 잊지 않고 매년 장학금을 보내와 고향사랑은 물론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하는 울릉중학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2-11

수리 어선 몰고 울릉도 귀환도중 실종

【울릉】 속보= 울진에서 수리한 어선을 직접 몰고 울릉도로 건너오다가 실종(본지 3일자 4면 보도)된 강영길(58) 울릉읍 도동어촌계장의 분향소가 차려졌다.강씨가 실종돼 현재 생사를 알수 없지만, 가족들은 사고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 5일 울릉군보건의료원 영안실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오는 7일 오후 1시 진혼식을 거행하고 절에 영혼을 안치한다는 계획이다.강씨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8일 울릉도에서 가족들과 설을 보내기 위해 자신이 선주 겸 선장인 제101영진호(9.77t 채낚기어선)를 타고 이날 오후 2시50분 후포항을 출발, 죽변면 해상 37마일 지점에서 갑자기 교신이 끊어지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해상수색을 맡은 해양경찰과 가족들은 동해 북쪽에서 남쪽으로 운항하던 대형 상선과 충돌, 어선과 함께 침몰한 것으로 판단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한 영혼의 넋을 기리기 위해 분향 및 진혼을 결정했다.강 씨는 울릉읍 도동(독도 포함)어촌계장으로 일하면서 어업인의 복지 증진은 물론 독도의 실효적지배 강화와 독도주민의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새끼 전복 및 홍해삼 등 치패, 치어 방류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거친 바다와 싸우면서도 예의와 범절이 바르고 행동과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아 주위로 부터 깊은 신망을 받아온 강 씨의 분향소에는 첫날 김성호 울릉군수협조합장, 박도영 울릉경찰서장,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애도하고 있다. 특히 조문객들은 강씨가 오징어 조업 철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생계수단인 어선 관리를 위해 육지의 조선소로 건너갔다가 설 명절 가족을 만나기 위해 돌아오다 변을 당했다는 소식에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2-06

“독도아카데미 백미는 독도 현장체험”

【울릉】 최근 울릉군이 독도 수호 및 영토 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독도아카데미가 지난해 6년차를 맞아 성과를 거듭하면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독도현장 체험이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여객선을 타고 독도에 직접 들어가 독도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독도 방문이 55.3%를 차지해 1위, 버스를 이용한 육로 탐험(울릉읍 도동리~천부 나리분지)을 통한 문화유적 관광산업 견학이 14.8%로 2위를 차지했다.미국 CNN이 극찬한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KBS2-TV 인기 프로그램인 1박2일에 소개된 울릉읍 도동리 도동항에서 울릉읍 저동리 촛대암까지 해안 산책로(해남 등대)는 8.5%로 3위에 올랐다.유람선을 이용한 섬 일주,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 관광단지 탐방 등 해양탐방이 7.4%로 4위, 독도영상물 상영 등 울릉도 독도 관련 시청각 교육이 4.8%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또 독도 관련 전문가들의 명사특강 3.4%, 독도박물관(독도 케이블카 등) 견학은 3.1%로 나타났다.개선 요구 사항과 관련, 프로그램 부문은 독도 현장 탐방 중심의 일정 편성(유동적 변경 필요), 울릉도의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 개발 필요, 둘레길 탐방, 성인봉 등반 일정에 포함, 관광자원의 올바른 소개 등이었다. 서비스 부문에는 일부 숙박, 식당 종사자의 불친절 및 서비스, 시설 개선, 교육의 질적인 향상, 마지막 날 체크아웃 후 승선 때까지 여행 가방 보관 장소 설치 등이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2-05

청정 울릉 `우산 고로쇠` 곧 출하

【울릉】 울릉도의 청정 눈 속에서 자라 신비의 물인 우산 고로쇠 수액이 설 명절을 지나 곧바로 출하될 예정이다.2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우산 고로쇠 수액 채취와 관련, 사유림 50명에 64.9ha, 국유림은 27명에 1천408ha 등 57명(중복 20명)의 1천472.9ha에 대해 채취허가를 했다.이들은 사유림에서 45만70ℓ, 국유림 2만1천380ℓ 등 총 47만1천450ℓ 등을 생산, 약 2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이른 봄 명이와 함께 울릉도주민 임산물 수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우산 고로쇠 수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하고 청정한 지역으로 손꼽히며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의 눈 속 에서 자란 우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을 자랑하는 신비의 물이다.이석수 울릉군산림조합장은 “순수 100% 우리나라 유전인자를 갖고 있는 고로쇠는 우산 고로쇠 뿐”이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생산되고 최고의 성분을 자랑하는 우산 고로쇠는 최고의 명품”이라고 말했다.우산 고로쇠 수액의 구매를 원할 경우 울릉군산림조합(054-791-2550,2560번), 울릉우산 고로쇠영농조합(054-791-3991, 4400, 6082번), 양태원(남양리)씨 054-791-150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2-03

울릉군 도로명주소 정착 대대적 홍보

【울릉】 울릉도는 마을이 계곡 등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지번이 산재해 있어 도로명주소가 훨씬 편리하지만, 주민들이 익숙하지 않아 사용률을 높이고자 울릉군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군은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을 맞아 도로명 주소의 안전적인 조기 정착과 주민들의 사용을 높이고자 부군수를 반장, 재무과장을 총괄담당으로 추진반을 구성했다.추진반은 안내시설물 등의 점검을 시작으로 현장 위주의 사용 실태 점검 및 홍보를 시행하며 수시로 회의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무원, 명예이장 활동을 통해 불편 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키로 했다.특히 길이름 주소를 생활현장에서 사용하는 소상공인, 택배업, 음식배달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중점 홍보를 실시해 주민들이 도로명 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각종 교육 및 세미나 행사 등을 통해 도로명 주소의 취지와 체계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군민들이 도로명주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취락구조와 밀집된 주거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지번이 산재돼 있어 주민불편이 크고 우편물 택배 배달 등 어려운 점이 있지만, 마을 유래를 도로명에 적용해 불편사항이 개선돼 새로운 도로명 주소의 사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한편, 인터넷 홈페이지(www.juso.go.kr)를 통해 도로명주소, 지번 주소, 위치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1-29

울릉 어업지도선 교체 시급

【울릉】 최근 중국어선이 울릉도 인근해역으로 피항하면서 이들의 불법을 단속, 감시해야 할 울릉군 어업지도선이 선령이 오래되고 속력이 떨어져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울릉도 인근 해역의 불법 조업단속은 물론 대한민국 동쪽 섬 독도까지 단속에서 나서는 울릉군 소속 어업지도선 경북 202호는 건조된 지 20년이 넘고 소형선으로의 교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울릉군 어업지도선은 1992년 2월 15일 진수한 길이 19.02m, 너비 4.50m, 깊이 2.27m 크기의 27t급 FRP 선박으로 디젤기관 725마력 2대를 장착하고 있다.이 같은 선박 노후에다 평속이 17노트 정도에 불과해 최근 현대화된 어선의 속력을 따라 잡고 낚싯배 등 불법 조업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독도까지도 약 3시간이 소요된다.또한, 독도의 불법어업지도에 나서는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해역을 담당하고 있으면서 27t 규모의 소형 지도 선박으로는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운항이 어려워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특히 독도 불법조업에는 신속하고 빠르게 접근 대응해야 하고 3m 파도에도 출동이 가능해야 원활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소규모 어업지도선이 배치돼 있어 문제가 많다고 지적돼 왔다.최근 울릉도 근해 중국어선이 피항 차 울릉도 해안으로 접근해도 단속이 어렵다.소형선이라 중국어선이 피항하는 바다 날씨에는 운항이 힘들고 속력도 못 미치는 등 사실 무용지물이다.정부는 한국 소형 조선업계가 어렵고 어업지도선의 현대화를 위해 건조한지 20년 넘은 어업지도선은 교체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울릉군 어업지도선은 당연히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반면 전남 신안군은 올 6월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조한 54t급(길이 19.52m, 너비 5.5m, 1천450마력 디젤엔진 2기, 워터제트 2기) 다기능 행정선을 활용해 최대 속도 33노트의 환자 수송, 어업지도, 해양자원 관리 등 활동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1-24

울릉도 `1시간50분대 주파` 삼척~현포항 뱃길 열린다

【울릉】 울릉도~육지 간 최단 거리 항로로를 1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는 강원도 삼척항~울릉도 현포항 간 뱃길이 올 상반기 중에 열릴 전망이다.22일 강릉항~울릉도 저동항 간 여객선을 운항 중인 (주)씨스포빌은 “새 항로 여객선 취항을 위해 정원 440여 명, 속력 40노트 정도의 쾌속선으로 400t급 여객선을 가계약해 놓은 상태다”고 밝혔다.삼척~현포항 간의 거리는 약 140km로 40노트로 운항할 경우 1시간 50분대 주파할 수 있다.또 동해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씨스포빌은 지난해 12월 13일자로 삼척시로부터 삼척항 여객선터미널 신축사업 건축허가를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고 사업면허도 내년 1월까지로 연장했다.이 구간 면허는 울릉군 현포항의 여객선 입출항 안전성 확보 및 삼척항 여객선터미널 확보 등을 조건으로 인가됐고, 이 두 조건을 충족시켜 사업면허 연장 및 건축허가를 얻어 삼척시 정하동 일대 동양시멘트 10번 부두에 416㎡ 단층 규모로 여객선터미널을 신축할 계획이다.씨스포빌은 이와 함께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숙박 및 편의시설 해결을 위해 북면 현포리에 리조트급 숙박시설 신축을 진행 중이다.(주)씨스포빌 관계자는 “올해 여객선터미널 신축과 여객선 구입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상반기 중에 여객선을 운항할 계획이다”며 “늦어도 여름 피서 성수기 이전에는 여객선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씨스포빌은 여객선이 취항할 경우 비성수기에는 하루 1회, 성수기에는 1일 2회씩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울릉도 간 여객선이 운항하면 육지~울릉도 항로는 포항, 후포, 묵호, 강릉 등 5개로 늘어나게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1-23

울릉군 “이젠 기르는 어업”

【울릉】 울릉군이 한국 최고의 해양수산사업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울릉도 외해 가두리 시험장개발 연구 용역을 의뢰하는 등 과학적인 기르는 어업 육성사업에 착수했다.이에 따라 최근 울릉군 회의실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노충환박사의 울릉도 외해 가두리 시험장 개발 용역 보고를 갖는 등 새로운 어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울릉군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의뢰, 현재 과제를 수행 중이며 이번에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용역에서 울릉도는 오징어 어획 위주의 수산물생산구조를 탈피, 울릉도의 가치(청정성과 신비성)를 반영한 지역특산 수산물 생산 및 브랜드화를 통해 가공업 및 관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외해가두리양식의 조건을 규명하고 활용방안을 제시했다.노충환 박사는 “울릉도 외해가두리시험사업이 성공한다면 동해의 청정, 울릉도의 신비성, 대풍감의 비경 등을 어우르는 고부가 특산 수산품종 양식생산 및 수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소득원을 개발해 어업인의 소득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울릉군은 울릉도에서도 맑고 깨끗하며 사계절 태풍 및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북면 현포리 웅포에 외해가두리 시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운영하는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만큼 울릉도 기르는 어업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최수일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외해 가두리사업이 꼭 성공하기를 바라면서 웅포 해역에 적합한 외해가두리 모델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보고회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1-15

울릉도 관광객 사상 최다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41만 5천180명으로 2012년 같은 기간 37만5천177명보다 4만명(10.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섬 지방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보합 또는 감소한 것과는 달리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민족의 섬 독도 방문객 증가 영향 등으로 인해 오히려 크게 늘었다.12일 울릉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올해 울릉도 관광객은 입도 인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고 특히 40만명을 넘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관광객 수는 지난해 1~2월에는 3천521명으로 2012년 5천338명보다 1천817명이 줄었지만 이후 3월 2012년보다 600명이 증가하기 시작해 4월에는 4만8천745명이 찾아 3천500명이 증가했다.또 지난 5월에는 관광객 7만8천814명이 찾아와 개척 이래 한 달 입도객 수 최고를 기록, 2012년 같은 기간 7만307명보다 8천500명이 증가하면서 관광객이 늘어나기 시작했다.특히 5월에는 하루 평균 2천600명이 넘어 울릉도 내 수용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장마 기간에도 불구하고 5만8천557명이 찾아 2012년 같은 달 5만1천309명보다 7천4명이나 증가했다.6월은 일반적으로 준성수기이지만 5월과 8월에 이어 3번째 관광객이 많은 달로 기록됐다. 8월에는 6만6천590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달 4만6천717명보다 2만명이 넘어 지난해 증가율의 절반을 차지했다.하지만, 지난해 10월에는 4만614명이 찾아 2012년 5만3천967명보다 1만3천300명이 줄었다. 가을인 10월은 관광객이 계속 증가추세였지만 2013년에는 기상악화로 여객선 결항이 잦아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지난해 11월에 1만8천625명이 찾아 2012년 1만3천779명보다 5천여명이 증가했고 12월에는 2천615명이 찾아 2012년 1천571명보다 1천여명이 증가하는 등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1-14

울릉군, 여객선 휴항대책 추진

【울릉】 울릉군은 포항~울릉 간 정기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정원 920명·47노트)가 휴항하고 소형 여객선으로 대체되면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겨울철 운송대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12일 대아고속해운 관계자를 만났으며 13일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기로 하는 등 겨울철 울릉도 교통대책 해결에 직접 나섰다.겨울철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대형 여객선인 썬플라워호도 결항이 잦은 가운데 정기 검사로 휴항, 묵호~울릉 간을 운항하는 소형인 씨플라워호(584t·423명·30노트)가 대체 운항함에 따라 결항이 가중되고 화물을 수송할 수 없다. 겨울철 주민들의 이동이 잦지만, 무엇보다 고가의 농수산물인 오징어, 전복, 홍해삼, 문어 및 산채나물과 이른 봄 울릉도 최대의 수입원인 고로쇠 수액을 수송할 수 없어 생산 포기,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진다. 겨울철 수송해야 할 화물은 대략 산채나물 5만6천㎏, 고로쇠 수액 3만상자, 오징어 20만축, 전복 등 수산물 100t과 우체국 택배 1만6천780자루, 기타 생필품, 차량 등의 수송도 어렵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대형 여객선인 5천t급 썬플라워2호(4천599t·985명·35노트)를 투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포항~울릉 간 한번 왕복의 유류대가 약 4천500만원 소요될 것으로 예상, 회사에서 난색을 표하자 유류대 손실분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한편 강릉~울릉 간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의 운항에 대해 선사 측은 관광객 부족 및 기상악화로 정상운항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울릉군의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1-13

울릉 여객터미널料 부과 `번지수 틀렸다`

【울릉】 속보=울릉군의 과다한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사용료 책정본지 8일자 8면 보도으로 인한 여객선사 및 입점 회사들의 경비 부담이 울릉군의 세수에도 오히려 손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이번 문제에 대한 시급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울릉군은 터미널 사용료를 산출하면서 대아고속해운은 건물 면적으로 전용면적 181.75㎡와 공용면적 151㎡를 합산해 333.68㎡를 적용, 7천273만7천810원을 부과함으로써 지난해 사용료 2천200만원의 세배가 넘는 330%를 인상했다.그러나 대아고속해운에 적용된 대합실 등 공용면적 151㎡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물론 환송 및 마중하는 주민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여객선사 및 유람선, 화물회사 등이 이용료를 내는 것은 사용자 비용 부담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특히 여객선 터미널 내 유람선사무실의 경우 사무실 전용면적은 48.84㎡이지만 공용면적은 78.95㎡에 이른다. 이는 주택의 경우 집세보다 집 앞의 공용도로 사용료가 오히려 더 비싼 경우처럼 불합리한 임대료 기준을 적용한 사례로 꼽힌다.반면 울릉(사동)신항 여객선터미널의 경우 묵호와 독도 여객선, 유람선 사무실로 임대하면서 승객 및 환송 환영객들이 대기하는 휴게 공간인 대합실(공용면적)은 임대료 산정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포항터미널은 물론 전국의 연안 여객선 터미널의 여객선사무실 임대료도 공용면적 사용료는 받지 않고 대신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사용료를 받고 있다. 포항터미널의 경우 이용료는 승객 1인당 1천500원이다.이에 따라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의 공용면적 사용료를 선사 등으로 부터 징수하지 않고 포항 등 육지의 터미널처럼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적용하면 세수가 연간 5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포항의 한 회계법인에 소속된 공인회계사 K씨는 “울릉군이 사용료 산정 방식을 개선하면 대아고속해운은 물론 입점하고 있는 다른 회사들에게 40~60% 이상 임대료가 내려가지만, 이용객들에게 터미널 사용료를 받으면 울릉군의 세수는 수십 배 증가한다”고 조언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1-10

울릉 여객터미널 사용료 폭등

【울릉】 울릉군이 게이트웨이 사업의 하나로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을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면서 여객선터미널 사용료를 도서 낙도의 대중 교통수단임을 고려하지 않은 채 턱없이 비싸게 징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7일 여객선사 중 유일하게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는 ※대아고속해운에 따르면 애초 신축 전 사용료는 연간 2천200만원이었지만 신축 후 연 7천273만7천810원으로 무려 330% 증가했다.울릉군 관계자는 “신축한 건물의 대아고속해운 터미널 사용은 2~3층(333.68㎡)으로 재산산출 가액이 최고 8% 1억 1천638만 원이지만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최저 5%인 7천273만7천810원을 적용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터미널 신축은 울릉군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 일인 만큼 직접적 혜택이 없는 여객선사에 일방적으로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 현실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이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고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광객들만 이용하는 전남 장흥~제주 여객선 장흥터미널은 보증금 1천700만원에 월 74만2천원, 인천의 ※제이에이치페리는 연 616만3천705원이다. 울릉도 도동항터미널의 건물감정가는 1㎡당 380만원으로 포항터미널의 건물감정가인 1㎡당 121만8천원과 비교하면 3배 넘게 비싸게 책정돼 있다.이에 따라 대아고속해운은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터미널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외 입점하고 있는 유람선 등 영세 업체들은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다며 다른 곳으로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군민들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포항~울릉 간 여객선은 관광 여객선 개념보다는 울릉주민들을 육지와 연결하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도서 낙도 주민의 교통수단 이용인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회단체 임원 K씨는 “임대료가 올라가면 운임 인상요인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재산가치 기준 임대료를 적용할 것이 아니라 인하 조치를 취함으로써 운임 인상 억제 등 공익에 도움이 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1-08

울릉 사동항 해경부두 신설

【울릉】 울릉도 울릉(사동)항을 해양영토 수호의 전략적 요충지로 국가가 직접 개발하기 위해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됐다.해양수산부는 울릉도 울릉항을 비롯해 백령도, 연평도 등 우리나라 해양영토 끝단에 있는 국가관리 연안항 11곳을 해양영토 수호 전진기지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 수립 대상 연안항은 동쪽 울릉도 울릉항, 후포항(울진군), 서쪽 용기포항(백령도), 연평도항, 상왕등도항, 남쪽 흑산도항, 가거향리항(가거도), 거문도항, 국도항, 추자항(추자도), 화순항(제주도) 등이다.해양수산부는 우선 울릉항 등 이들 국가관리 연안항 11곳에 우리나라 해양경찰 경비함 중 가장 큰 5천t급 독도 경비함 삼봉호가 접안할 수 있는 대형 해경부두가 신설된다. 특히 울릉항은 군함도 접안할 수 있도록 건설하며 이와 함께 부산시와 목포시 두 곳에서 설치된 어업지도선 부두는 용기포항, 연평도항, 흑산도항, 거문도항, 후포항 등 5곳에 추가로 만들어진다.기본계획에는 울릉도 등 섬 지방에 5천t급 이상 여객선이 접안 할 수 있는 여객 부두·터미널 및 어선 접안시설 확충, 친수 공간 개발 등 주민 정주여건 개선 사업도 포함됐다.한편 울릉항은 5천t급 해경경비함, 군함 여객선이 입항할 수 있는 울릉신항 제 2단계공사 동방파제공사에 대해 최근 대안 입찰을 실시해 포스코건설이 가장 점수를 높게 받았으며 계약이 완료되면 오는 2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해양수산부는 울릉신항 등 해양영토 수호항을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이어도 관할권 문제,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 해양영토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1-03

“갑오년 풍어 기원” 울릉서 심해제·초매식 열려

【울릉】 2014년 갑오년(甲午年) 울릉도·독도 해상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심해제 및 초매식(初賣式)이 1일 오전 8시 울릉군내 각급기관단장 및 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수협위판장에서 개최됐다.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호)은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와 최병호 의장, 박도영 서장, 김칠복 교육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및 어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풍어를 기원하는 심해제 및 새해 첫 오징어 경매 와 초매식을 가졌다.매년 1월1일 열리는 초매식은 올해 잡은 첫 오징어를 경매하지만 기상악화로 어선들이 출어를 하지 못해 구랍 31일 잡은 오징어를 대상으로 안전조업을 기원하는 경매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김성호 수협장이 첫 경매를 했고 박도영서장이 경매자로 나서 대풍호(선주 박일해)가 잡은 물오징어(23급)를 1급(20마리)으로 3만3천500원에 37번 중매인 김종하(울릉수협 중매인)씨에게 낙찰됐다.특히 지난해에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울릉도 어민들은 물론 동해안에서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기상마저 악화돼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기관단체장들이 초매식에 어민들을 위로했다.김성호 울릉수협장은 “지난해에는 오징어가 늦게 잡히기 시작하면서 어민들이 많은 어획고를 올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올해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막고 일찍 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의 웃는 얼굴을 봤으며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01-02

독도아카데미 참여도 들쑥날쑥

【울릉】 울릉군이 올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도아카데미에 경북도가 13개 기관 548명이 참가하는 등 가장 활발했으며 서울 및 광역도시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울릉군 독도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독도아카데미에 참여한 기관은 서울특별시 5개 기관, 24명을 비롯해 모든 시도 중앙부처 등 57개 기관 2천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기관별로는 서울 이외의 광역시가 8개 기관 219명, 경기도 6개 기관 367명, 강원도 3개 기관 45명, 충북 4개 기관 93명, 충남 2개 기관 62명, 전북 2개 기관 44명, 전남 3개 기관 116명, 경북 13개 기관 548명, 경남 5개 기관 396명, 6개 관계 기관 6개 114명이 참가했다.시도 기관별 구체적 참여 인원은 서울시가 시청 4명, 강서구 3명, 구로구 2명, 마포구 14명, 서울소방재난본부 1명 등이며 부산시는 수영구 26명, 기장군 4명, 인천광역시 남동구 30명, 강화군 2명이 각각 참가했다. 또 광주시 8명, 대전시 총무과 67명, 대전 상수도사업부 22명, 울산시 60명, 광주시 10명, 경기도도시공사 30명이 각각 찾았다.강원도는 삼척시 40명, 속초시 3명, 영월군 2명 등 45명, 충청북도는 충북도 2명, 청주시 35명, 제천시 19명, 단양군 37명 등 93명, 충청남도 56명, 금산군 6명 등 62명, 전라북도 무주군 4명, 완주군 40명 등이다. 또 전라남도 여수시 107명, 완도군 3명, 광양시 6명, 경북도 78명, 경산시 40명,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1명, 예천군 40명, 상주시 8명, 포항시 40명, 포항테크노파크 25명, 칠곡군 39명, 영주시청 68명, 영덕군 34명, 봉화군 59명, 경북지방경찰청 20명, 경북도 교육청(청소년 독도아카데미) 96명이 교육을 받았다.경남도는 합천군이 240명으로 단일 규모 가장 많은 공무원이 참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