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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무럭무럭 잘 자라 다오”

【울릉】 울릉도연안 바다 목장화 사업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처음으로 강도다리 치어를 방류, 새로운 어민소득 어종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울릉군은 최근 사동1리 마을 공동어장에 울릉도 연안 어장에는 처음으로 강도다리 치어 5만 미를 방류했다. 강도다리 치어는 지난 3월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소장 허석찬)사육한 것이다.이번에 방류된 강도다리 치어는 전장이 6㎝급의 건강한 종묘로 방류 3년 후에는 약 30㎝까지 성어로 성장, 울릉도지역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강도다리는 우리나라 동해 중부 이북의 바닥이 펄, 모래, 자갈인 수심 150m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강의 하구에서도 출현하는 종으로 다른 가자미류와는 달리 눈이 넙치처럼 몰려 있고 지느러미에 검은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넙치에 비해 고도 불포화지방산(EPA) 함량이 1.6배 높고, 육질의 탄력이 1.7배로 쫄깃하고 맛이 담백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에 맞는 고급어종이지만 자연 자원량의 감소로 어획량이 높지 않아 치어 방류 등 자원조성이 필요한 어종으로 알려졌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강도다리 치어 방류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어족자원이 풍부하게 돼 가까운 미래에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9-26

일주도로변 공사자재 방치… 울릉이미지 먹칠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변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각종 공사용 자재들이 도로에 유입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바다 오염과 함께 울릉도의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특히 아름다운 울릉도 가을철 단풍관광객 맞이 준비를 해야 하는 행정 당국은 이에 대한 지도단속을 외면하는 등 행정력이 미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최근 통합 상수도 시설공사를 하면서 학포터널 주변에 공사용 자재 및 골재는 물론 일부 폐기물 등이 무단으로 야적돼 있고 제16호 태풍 산바 내습으로 도로에 흘려 내려 피해를 주고 있다.시공업체는 이 일대 도로변에 공사용 골재와 자재를 야적하면서 분진방지 및 방진막 등 안전장치도 설치하지 않는 등 배짱공사를 강행하고 있지만 지도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또한, 신라장군 이사부와 우산국의 우예 왕의 전설이 담겨 있고 기암 귀석이 즐비한 울릉군 서면 남양리 일주도로변에도 모래, 자갈 등 각종 자재와 공사 장비들이 도로를 점령하고 있다.공사용 자재들이 가뜩이나 좁은 섬 일주도로를 점령해 운행차량의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비가 오면 골재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도로와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대기환경 보호법 등 관련법규에 따르면 잔골재(모래)는 평시 방진 덮개를 씌워 보관하고 골재 야적장은 방진막으로 가려야 한다는 법규를 무시한 채 무단 야적돼 있다.주민 김모(49·울릉읍)씨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 울릉도 청정이미지를 위해 일주도로변의 무단 야적 정비가 시급하다”며 “공사용 골재들이 도로변에 무단으로 야적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관계 공무원은 “지역의 특성상 공사현장과 인접한 야적장이 없어 단속에 한계가 있다”며 “도로변에 야적된 골재들이 미관을 해치지 않고 도로에 유입되지 않도록 행정적인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2012-09-24

독도 의용수비대 호국정신 기린다

【울릉】 한국전쟁 당시 울릉도 젊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독도를 지켜낸 의병 독도 의용수비대 정신계승을 위한 UCC 공모 및 백일장이 개최된다.독도 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독도 의용수비대원들의 헌신과 숭고한 정신을 많은 국민이 이어받을 수 있도록 UCC 공모 및 백일장을 개최, 국민의 독도사랑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키로 했다.공모부문은 UCC와 문학(산문 또는 운문), 공모주제 독도수비대원들의 헌신적인 활약과 숭고한 정신 계승 등을 통한 독도사랑, 나라 사랑정신을 국민에게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내용이다. 작품 소재는 독도 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홈페이지(인터넷 포털에서 독도 의용수비대로 접속 다운로드 및 열람)에 제공된 자료와 기타 수집한 검증된 자료를 활용해야 한다.응모자격은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초등부/중·고등부)로 구분(UCC에 한해 팀별 신청 가능하며 4명이내로 제한), 응모기간은 오는 10월15일 오후 6시까지 발표 및 시상은 10월25일 할 예정이다.시상은 UCC부문 일반부 대상 1명 상금 150만 원, 우수상 2명 각 100만 원, 입선 3명 각 50만 원, 학생부대상 2명 상금 각 50만 원, 우수상 4명 각 30만 원, 입선 6명 각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산문/ 시 부문 일반부 대상 2명 상금 각 100만 원, 우수상 4명 각 70만 원, 입선 6명 각 30만 원, 학생부 대상 4명 상금 각 30만 원, 우수상 8명 각 20만 원, 입선 12명 각 10만 원이 주어진다.작품규격, 응모방법, 심사기준, 작품심사 방법, 대상별 시상내용, 유의 사항 등 상세한 내용은 독도 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화 문의 02-783-1956~7번)./김두한기자

2012-09-21

강릉·울릉 저동항 확장 급해

【울릉】 강릉~울릉도간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강릉항과 울릉도 저동항의 선석 확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강릉항을 통해 울릉도를 방문한 여객선 관광객이 10만 4천 명, 올해 8월 현재 9만 7천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강릉~울릉도 저동항 운항하는 (주)씨스포빌은 최근 기존 여객선(388t)에 이어 550t급(승객 521명) 여객선인 씨스타Ⅲ호를 추가 구매, 조만간 본격 영업 운항을 위한 시험운항을 마쳐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현재 강릉항은 33척 규모의 요트마리나 시설과 관광유람선, 일반어선 등 접안으로 복잡해 씨스포빌의 여객선이 추가 투입되면 항구가 더욱 비좁아 질 수밖에 없어 강릉항 확장이 불가피하다.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대회기간 중 외국 관광객을 위한 해양관광, 기반시설과 주변여건을 갖춘 강릉 항을 확장하면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대상이다.씨스포빌측은 울릉도 저동항도 현재 여객선이 접안하고 있는 시설(돌체)에 추가 여객선 취항할 경우 양쪽을 모두 사용하게 해달라는 요구하고 있다.이같은 이유는 현재 운항하고 있는 씨스타호와 씨스타Ⅲ호가 모두 독도를 운항하는 등 입출항이 잦아 한쪽 접안시설 사용 시 승객들의 안전은 물론 선박의 위험 부담, 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 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울릉군은 우선 동시에 접안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는 울릉읍 저동항 보강공사 때 어선들이 접안할 수 있는 접안시설(돌체)을 건설 저동항 정온 확보는 물론 어선들이 안전하게 접안 하도록 한 후 여객선 전용부두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강릉 항과 울릉도 저동항에 여객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 확충되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은 물론 울릉관광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21

“울릉도 특산물 이제 슈퍼서도 만난다”

【울릉】 울릉도 웰빙 산나물, 오징어 등 특산품이 롯데쇼핑(주) 롯데슈퍼에서 판매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울릉군과 롯데쇼핑(주) 롯데슈퍼는 최근 MOU를 체결하고 울릉군이 생산하는 우수 농수축산물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이상용 울릉부군수와 강광모 롯데슈퍼 영남부문장, 지역협력업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산지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마른오징어와 명품한우인 울릉 약소 및 약칡소, 울릉도 겨울눈 속에서 자라 봄에 채취하는 독특한 최고의 웰빙 산나물 명이나물(산마늘)이 판매된다.울릉군은 이 같은 울릉도 대표 농수축산물을 안정적으로 롯데슈퍼에 공급하고 롯데슈퍼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원활한 판로를 제공하는 등 상호 공동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롯데슈퍼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울릉도에 1천300㎡ 규모의 마른오징어 덕장을 확보함과 동시에 올해 20억 원 규모의 농축산물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5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 농수축산물의 우수한 품질이 소비자 선호가 높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유통망 확보가 어려웠으나 도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롯데슈퍼와 협약으로 지역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20

`바다 포식자` 불가사리 꼼짝마

【울릉】 울릉군 내 순수 민간단체가 울릉도 연안을 황폐화시키는 포식자 불가사리 제거에 적극적으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울릉특수 수난 인명구조대(대장 박일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바다 사나이로 일컫는 이들은 한 달에 1번씩 서·북면 연안 바다에 잠수해 불가사리 수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안 수온이 불가사리 산란에 접합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인명구조대 바다사나이들의 봉사활동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7월 산란을 위해 몰려드는 불가사리가 울릉도 연안을 뒤덮자 연안 생태자원을 손수 지키고자 의기투합했다.대원들은 지난여름 불볕더위의 날씨에도 서면 태하 어촌계 마을 공동어장에서 불가사리 600㎏, 천부어촌계 공동마을에서 불가사리 500㎏를 잡아냈다.올들어 현재까지 불가사리퇴치 5회, 바다정화활동 3회 실시했으며 매월 1회씩 어장별로 불가사리퇴치작업을 벌이는 등 연안 어장 황폐화의 주범인 불가사리 퇴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국립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산란기의 불가사리 1마리가 하루에 멍게 4마리, 전복 2개, 홍합 10개를 먹어치우는 바다의 포식자이다. 한번 산란에 200만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도 왕성하다.울릉특수 수난 인명구조대는 해난사고의 선박인양, 인명수색 및 구조 등 굳은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울릉도 해상 사고의 수호자들이다./김두한기자

2012-09-19

울릉 교회들, 처치스테이 운영 “숙박 걱정마세요”

【울릉】 그린 자연관광지로 울릉도가 부상하면서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숙박업소가 모자라 여행업계가 곤욕을 치르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울릉도 일부 지역 교회들이 숙소 제공에 나섰다.울릉도 내 일부 교회들은 울릉도에서 방을 구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처치스테이(churchstay·교회숙박)` 숙소 운영을 시작한 것.울릉도는 관광객이 매년 많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숙박업소 신축이 한창이지만 숙박시설이 많이 부족해 관광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5만1천명으로 2005년 18만6천여명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지만, 숙박시설은 호텔 4곳, 펜션 1곳, 여관 39곳, 민박 125곳으로 하루 최대 수용인원은 4천여 명에 지나지 않아 방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울릉군 기독교연합회(회장 김만수·추산 침례교회 담임목사)는 지역 내 일부 교회가 이달부터 교회 공간을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처치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다. 처치스테이에 나선 교회는 현재 추산 침례·신흥·울릉 동광·울릉간령·저동·독도 교회 등 6개로 이들 교회에서 하루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455명이다. 예약과 문의는 홈페이지(churchstay.co.kr)에서 가능하며 비용은 1인당 1박에 1만1천원이다.울릉군 기독교연합회는 처치스테이 실시로 만성적인 숙박 난 해소는 물론, 교회라는 공간 특성상 음주 등으로 인한 탈선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9-18

울릉주민, 한지공예 美에 `흠뻑`

【울릉】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닥종이 한지 공예 독도사랑 전이 개최돼 처음 접하는 새로운 예술세계에 울릉도 주민들이 매료됐다.한국수공예협회 제천·단양본부(본부장 양혜영)가 독도사랑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보답하고 한지를 통한 독도사랑을 문화로 승화시키고자 오는 27일까지 울릉문화원에서 한지공예 독도사랑전을 연다.제천·단양본부가 주최, 손으로 만드는 세상 `손끝사랑` 주관, 한국청소년 연합과 민족통일 울릉군 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한민족의 기상이 묻어 있는 한지를 통해 공예의 기풍과 창의적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한지공예작품은 울릉도 캐릭터 해오랑, 오기동이(호박·오징어형상) 작품과 충북명장 이택서씨의 솟대, 서랍장, 화장대, 과목, 연꽃, 대형인형 등 일반인 상상하기 어려운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한지공예를 관람한 주민 김성수(38)씨는 “한지가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며 “관람하는 시간 작품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작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전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한지공예 독도사랑 전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손으로 만드는 세상의 새로운 예술세계의 아름다운 예술을 경험하게 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18

동해해경 `과학수사팀` 신설

동해를 총 관할하고 있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변화하는 사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과학수사를 위해 울릉도·독도에 과학수사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신설된 과학수사팀은 기존의 수사기법과 함께 거짓말탐지기, 디지털 포렌식, 프로파일링 관리업무 등 과학수사 시스템을 총괄 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독자적인 과학수사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지난 2010년 7월 정보수사과 내 과학수사반을 신설한 후 선박 충돌ㆍ화재 등 현장감식 및 변사자 신원확인 198건, 심리생리(거짓말탐지기) 검사 146건 등 약 348여 건의 감정을 실시했다.최근에는 울릉도에서 발생한 국토 대장정 총대장 청소년 성추행 사건에서 거짓말탐지기가 사건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해양경찰의 독자적 과학수사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큰 활약을 하고 있다.특히 울릉도·독도 등 동해를 경유하는 중국선박의 불법 조업 및 조업 방해, 독도 인근 해역의 불법 조업, 해난사고 시 증거 확보 등 해양범죄는 육상에서 발생한 범죄와는 달리 증거 수집을 위한 현장 보존 및 증거확보가 어렵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 과학수사 기법 개발과 증거수집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업무지원으로 치안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9-12

울릉군 “주민의견 모아 내년 예산편성 한다”

【울릉】 울릉군은 2013년 예산편성과정에 주민 숙원 사업의 우선순위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고자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참여 예산제를 운영한다.이를 위해 최수일 군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읍·면 방문을 통해 2013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울릉군은 예산편성 과정에 해당 지역의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읍·면 방문에서 2013년도 예산편성 방향, 주요투자사업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또 주요투자사업 계획보고, 주민참여 예산의 범위 등을 설명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편성 제안 의견 수렴, 주민참여 설문조사 및 현장에서 직접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울릉군은 주민의견수렴을 마치고 주민이 제안한 의견에 대한 부서별 사업 적정성 검토에 들어가면 사업적정성 검토를 거친 주민의견을 해당 부서와 조율을 통해 사업 우선 수위 결정 의견을 수립한다. 군은 이 모든 절차를 거친 후 예산부서로 전달하고 예산부서는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의견을 방영, 2013년도 예산 안을 편성 심의조정하게 된다.황병근 울릉군 기획예산실장은 “주민참여 예산제의 내실 있는 운영과 제도정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주민들과 상호 긴밀한 협의로 운영 일정수립, 사업설명회 개최, 현장방문지원 등 제도 정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9-11

더 편리하고 안락해진 `독도 가는 길`

【울릉】 독도 방문이 한결 편안하고 즐거워 질 전망이다.강릉~울릉도 저동 간을 운항하는 (주)씨스포빌이 지금까지 독도 여객선 중 가장 크고 의자 공간이 넓어 편안하게 독도를 탐방할 수 있는 여객선을 투입한다.씨스포빌은 지난 7일 강릉~울릉도 저동항~독도 항로에 새로운 여객선 씨스타 3호(550t·승객정원 512명·최대속력 43노트) 시험운항을 했다.이날 씨스타호는 강릉 항을 출발 평균속도 39노트(시속 72㎞)의 속력으로 울릉도 저동항 간을 2시간30분만에 주파한 후, 울릉도 저동~독도 간은 40노트로 1시간 10~20분 만에 운항했다.이 같은 속력은 현재 울릉도~독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중 가장 빠르다. 특히 이 여객선은 의자가 그리스인 체구에 맞춰 설치돼 있어 앞뒤 공간이 넓고 일반여객선의 의자가 아닌 최고급 의자를 갖추고 있다.2층은 카페 같은 분위기 의자 사이 탁상이 있고 의자는 최고급 가죽 시트로, 머리 받침대 등 거실의 안락의자를 연상케 하는 등 지금까지 울릉도에 취항한 여객선 중 의자가 가장 고급스럽다.이 여객선은 폭이 넓고 선체가 높지 않아 안전한 것은 물론 시험 운전을 하는 동안 흔들림이 전혀 없는 쾌적, 편안하고 안락한 운항을 계속 유지하는 등 최고의 여객선으로서 면모를 갖췄다.(주)씨스포빌은 오는 20일 취항식을 갖고 울릉도 저동항~강릉 항과 울릉도~독도 간에 운항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시승식에 참가한 주민 김모(58·울릉읍)씨는 “편안하고 넓은 공간에 흔들림 없는 이런 배는 처음”이라며 “이런 배가 진짜 여객선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10

강원지방기상청, 울릉서 기후변화 대응 순회 간담회

【울릉】 울릉도는 관광산업과 농어업소득으로 생활하는 섬 지역으로 기후변화가 수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방기상청이 울릉도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순회 간담회에 나섰다.강원지방기상청(청장 조구영)은 울릉도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관광과 어업지원을 위해 `기후변화와 지역산업(관광, 어업)`을 주제로 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 지역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역순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울릉군 관광, 어업분야 담당관과 유관기관 관계관 등 20여명이 참석 기후변화에 따른 울릉도 관광산업과 어업분야 정책 현황 공유와 미래 경쟁력 제고 방안 등 주요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간담회는 강원지방기상청 장영진 기후과장의 `관광·어업지원 지역기후서비스`, 울릉도의 `기후특성과 기후변화,` 김경학해양수산과장의 울릉군 해양수산 시책 현황 및 기후와 안보관광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이어 동해 해수면 온도 상승 등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 관광산업 적응과 살 오징어 등 주요 수산자원의 어획량 유지·확보 및 이와 연계된 지역 맞춤형 기후정보 수요 파악과 제공 방안에 대한 종합토의가 진행됐다.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에 현장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 울릉군 지역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기후정보서비스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7

울릉도 관광객 증가세 폭염으로 주춤

【울릉】 동해 진주, 녹색 관광 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8월 말 현재 27만 3천0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 7천663명보다 1만 5천398명 (6.0%)증가 했지만 더위가 심했던 7~8월은 오히려 감소했다.울릉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울릉도 관광 준 성수기로 평가됐던 5~6월 관광객은 12만 1천300명이 찾았으나 관광성수기인 7~8월에 8만 3천432명이 찾아 성수기에 오히려 3만 7천868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월별 중 울릉도 관광성수기인 지난 7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만 6천7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860명보다 4천145명(8.5%) 감소했다.또 가장 성수기인 8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만 6천717명,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6천427명보다 9천710명(17.2%)이 감소하는 등 울릉도 최대 성수기인 7~8월이 지난해보다 1만 3천855명이 감소했다.이는 울릉도 준 성수기인 5월 7만 307명, 6월 5만 1천309명보다 크게 못 미치는 숫자로 7~8월 전국적으로 강타한 엄청난 폭염으로 피서객들이 먼 거리 이동을 피한 것이 가장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여객선 결항이 1회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7회로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를 강타한 불볕더위와 함께 풍랑도 잦자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울릉도는 날씨가 관광객 증가를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월 2천067명으로 지난해 1천255명보다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2월3천281명으로 180여 명, 3월 1만 7천404명으로 7천300명이 각각 늘어났다.4월 4만 5천261명이 찾아 지난해 3만 1천573명보다 6천여 명, 5월 4천여명, 6월 2천여명이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다가 7~8월에 6% 증가에 그쳤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6

추석 귀성객 여객선 운임 할인행사 울릉군

【울릉】 울릉군이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추석명절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한다.울릉군은 민족 최대 고유 명절을 맞아 울릉도가 고향인 귀성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여 주고자 5일부터 24일까지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여객선 운임 할인 신청을 받는다.이번 행사는 (주)대아고속해운, (주)씨스포빌 등 육지~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사의 도움을 받아 고향을 방문하는 울릉도 출향 인들에게 여객선비의 부담을 덜고자 기존 요금의 30% 할인 혜택을 준다.이에 따르면 포항~울릉 간 일반석 4만150원(정상요금 5만 7천300원), 묵호 3만8천850원(정상요금 5만5천500원), 강릉 3만4천300원(정상요금 4만9천원) 등 기존 요금보다 3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할인 대상자는 울릉군 출신은 물론 울릉도에 친인척의 4촌 이내 직계 존·비속은 누구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할인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2일간이다. 접수방법은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해당 선사에 전화로 선표를 예약해야 할인을 받은 수 있다.한편, 인터넷 접수를 원칙이지만 노약자 및 거동 불편 자에 한해 울릉군에서 전화접수(054-790-6083)도 받는다. 선표 예약은 대아고속해운(포항 1644-9601·묵호 1644-9602)과 씨스포빌 강릉(033-653-8670~1)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9-06

울릉도 먹거리 전국안방 소개

【울릉】 울릉도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따개비, 홍합밥을 비롯한 각종 울릉도 특별음식을 비롯한 각종 먹거리가 우리나라 대표 성우 송도순씨 내레이션으로 식품 전문 케이블 방송을 통해 전국에 소개된다.울릉군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대표할 명품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명품 푸드 다큐멘터리 `명품 열전 경상북도 울릉도 편`이 5일부터 매주 안방을 찾는다.푸드TV는 9일까지 매일 소개되고 홈 스토리, NOLL TV 등을 통해서도 거의 매일 시간을 바꿔가며 방영된다. 또 방송사별로 수정 및 추가편성을 통해 9월 말까지 소개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전국에 숨겨진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할 명품 먹거리를 찾아 `왜 그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먹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맛과 의구심을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그 지역만의 특별한 지리적 환경, 문화, 사람들의 삶은 물론 먹거리의 효능과 요리법까지도 함께 버무려 내 단순한 먹거리 탐방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할 명품 푸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고 있다.국민 성우 송도순씨가 울릉도에서 발견한 첫 번째 명품은 울릉도 양대 특별음식으로 불리는 따개비밥, 홍합이다. 전국과 비교될 만큼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따개비와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만 한 울릉도산 홍합이 주재료이다.두 번째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수작업으로 만드는 호박엿. 달인을 찾아 엿 켜기 체험과 울릉도 호박엿의 맛과 유래를 소개한다. 세 번째는 송도순씨가 직접 오징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잡은 오징어회를 영상에 싣는다.이 밖에도 오징어잡이와 건조 모습, 울릉도 나리분지와 울릉도 전통가옥 너와집, 투막집을 비롯해 관음도 구름다리(관음도 현수교)에서 본 아름다운 동해의 전경이 파나라마로 영상으로 송출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5

울릉 현포항 첫 여객선 뜨나

【울릉】 강원도 삼척항~울릉도 도동항과 정반대지역인 북면 현포항에 울릉도 개척131년 만에 처음 여객선 취항이 추진되면서 울릉도 균형개발에 청신호가 커졌다.특히 울릉도 접근이 다양해지면서 관광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져 울릉도 관광산업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하지만 기존의 두 여객선사가 삼척~현포항 간 같은 지역에 신규노선허가를 경쟁적으로 신청하며 사업자간 과열경쟁도 우려된다.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강릉~울릉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 중인 (주)씨스포빌은 400t급(정원 440명) 여객선을 삼척~울릉도 현포항로 신규 면허 인가를 신청했다.이와 함께 (주)대아고속해운도 묵호~울릉·독도 항로에 운항 중인 363t급 씨플라워 2호(정원 376명)를 같은 노선에 투입하겠다며 항로 변경 인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2개 여객선사가 삼척~울릉 간 면허 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동해지방해양항만청 다음 달 7일까지 여객터미널 확보와 강원도의 부두 사용 승낙 등의 서류를 보완해 다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씨스포빌측은 울릉도 균형발전을 위해 울릉도 관문인 울릉읍 도동항과 저동항이 아니 울릉도 도동항에서 정반대지역인 북면 현포리 현포항에 여객선을 취항하기 위해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특히 이 회사는 북면 현포리에 호텔 등 숙박시설을 건설하고자 땅을 매입하는 등 울릉도 레저 및 해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삼척~울릉도 현포항 여객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육지~울릉도를 연결하는 기존의 2개 선사가 모두 삼척~울릉 현포항간 면허 인가 신청에 대해 의구심을 보내는 주민도 있다.주민 김모(48·울릉읍)씨 “한 회사가 특정항에 신규 허가를 신청하면 경쟁사가 따라 같은 항에 신청하는 것은 과열경쟁우려가 있어 울릉도 관광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울릉도와 여객선사가 모두 상생 발전하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해양운송업계 관계자들은 “여객선사가 과열경쟁도 우려되지만 다양한 노선으로 연간 35만 명 선에 머물러 있는 울릉도 관광수요가 많이 늘어나 울릉도 관광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5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서 시작된다”

【울릉】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 행사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 알리는 대형 태극기·서예 퍼포먼스가 3일 오전 10시 독도 현지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독도 현지에서 서예퍼포먼스로 유명한 쌍산 김동욱 한국 서예퍼포먼스회장은 이날 오전 울릉도에서 출발하는 독도 여객선 편으로 독도에 들어가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가로 8.15m, 세로 6.20m에 이르는 대형크기의 태극기와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16자를 길이 20m, 폭 1.6m 광목천에 대형 붓으로 쓰는 서예퍼포먼스가 개최됐다.또한 대한 독도(大韓獨島), 일본 죽도(日本竹島)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도이지 일본의 죽도(다케시마)가 아니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을 퍼포먼스도 진행됐으며 이 작품은 일본 외무성에 전달할 예정이다.독도 사랑 예술인 연합회 회장이기도한 김동욱씨는 무궁화 꽃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서예퍼포먼스를 통해 힘차게 표현하는 등 문화행사를 통한 독도가 우리 땅임을 호소했다.태극기 퍼포먼스행사 후 빈 공관에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독도 수호 결의 글쓰기 행사를 했다. 쌍산은 “오천만 국민이 합심, 독도 수난 마침표를 찍자 이 길만이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독립이다”고 말했다.쌍산은 “1세기 넘게 국권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는 일본은 이성을 잃었다”며 “외교인은 외교, 군인은 국방, 정치인은 정치로 각자 최선을 다해서 전 국민의 심장인 독도를 수호해야 하며 문화예술인 역시 문화예술로 독도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쌍산은 독도퍼포먼스를 위해 2일 포항여객선편으로 일행들과 함께 울릉도에 도착했으며 이날 독도행사를 마치고 울릉도를 경유 곧바로 육지로 나가는 강행군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등 독도 현지 독도수호 행사를 22회 개최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4

“녹색성장, 울릉도가 선도한다”

【울릉】 울릉군은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을 군정 목표로 세계적인 그린 아일랜드(Green Island)로 조성, 전 세계모범이 되는 녹색성장 국가 비전의 성공모델로 만들기로 했다.또한, 이를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민족의 섬 독도 관광과 연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달 3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0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 및 지방녹색성장 우수사례 공유, 정부, 지방 녹색성장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울릉도 녹색성장 정책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이날 보고대회는 김황식 국무총리, 녹색성장 민간위원장, 위원, 시도지사, 지방녹색 민간위원장, 지역발전기획단 녹색성장 우수도시 기초 지자체장, 정책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보고대회와 앞서 녹색성장 우수 지자체 및 실무전문가들의 토론 행사로 진행됐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두 행사에 모두 발표자 나서 “울릉도는 동해에서 유일한 섬으로 섬의 한계를 극복하고 울릉도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천연자원들을 적극 활용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모델로 그린에너지로 자급하는 녹색 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군수는 또 “울릉군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보급 및 환경관리를 위한 국제녹색 섬 네트워크에 아시아 최초로 가입했고 이를 통해 섬 주민 공동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방안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기술과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보고했다. 특히 올 2월 에너지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울릉도 녹색섬 종합계획을 수립 적용 가능한 13개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경제, 정책적 분석, 지역특화 사업과 단계적 추진으로 덴마크 삼쇠섬과 같이 그린 에너지로 100% 자급하는 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천연에너지생산을 위해 심부 지열에 대한 자원조사 관련 기업체가 먼저 제안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이 효과가 있지만, 울릉도 그린 아일랜드 건설을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울릉군은 그린에너지로 섬 전체에 자급하고 있는 덴마크 삼쇠섬과 지난 2011년 MOU를 체결, 지자체 대표와 실무자들이 다녀오는 등 울릉도실정에 맞는 그린에너지 개발의 기초를 다지기도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3

독도 실효적지배 발목잡는 천연기념물

▲ 국기 게양대를 제외하고 문화재청의 현상변경허가를 받지 않은 경북·울릉군기, 기단 호랑이가 최근 철거됐다.【울릉】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방문, 주민이 살 수 있는 정주여건 강화, 최소한의 상징성 시설물을 통한 영토의 공고화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천연기념물이 발목을 잡고 있다.독도는 천연기념물 336호로 보호하고 있다.이에 따라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시설물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위원장 이인규 서울대 교수)의 현상변경 심의를 거쳐야 한다.이 때문에 경북도와 울릉군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사업을 하려면 문화재위원회의 현상변경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현상변경허가가 까다로워 사업이 늦어지거나 아예 포기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독도방문객(입도 또는 체류)에 대한 안정적인 상시 관리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 수련을 통해 우리 땅 교육 등을 위해 직원 상시 거주 및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의 기본계획이 지난 2009년 4월 수립됐다.이에 따라 독도에 총 사업비 100억 원, 건축면적 950㎡(사무실, 숙박, 다목적시설) 규모의 건축계획을 수립, 문화재 현상변경을 신청했다.이 사업 계획은 4차례 부결 끝에 2년6개월 만인 지난 2011년 10월 명칭 변경사업 및 규모 축소로 현상변경허가가 났다.사업비는 90억 원, 건축면적 480㎡ 규모로 축소 승인됐지만, 사업이 시작도 못한 채 지지부진한다가 최근에는 아예 시행유보 상태다.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 기념사업회가 요청한 최종덕 기념비는 현상변경을 해주지 않아 사장됐다.특히 경북도·울릉군이 독도 수호, 실효적 지배 강화 일환으로 지난 2009년 5월부터 문화재청에 국기·경북도·울릉 군기 설치를 위해 현상변경을 신청했다.문화재청은 국기게양대만 허가를 해줬고 울릉군은 군기와 도기 등 게양대 설치를 위해 1년 7개월 동안 무려 16차례의 공문을 보냈지만 끝내 거부당하자 지난 2010년 12월27일 문화재청 현상허가 받지 않고 게양대를 설치했다.이들 게양대는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 이후 불법 시설물로 발각돼 철거명령을 받았다.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근무한 한 공무원은 “독도의 실효지배 강화와 문화재보존이 상충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은 일부 포기를 해야 한다”며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서는 정부의 통일된 지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31

울릉도 지질 명소 20곳 선정

【울릉】 울릉군은 울릉도·독도를 대한민국 제1호 지질공원으로 지정받고자 우선 20개소를 지질명소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군은 도동·저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섬이지 만 풍부한 물을 뿜어내는 봉래폭포,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 통구미의 거북바위 및 향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48호), 남양리 내륙의 주상절리 국수 바위를 선정했다.또 서면 구암 수층리의 버석 바위, 학포 해안, 태하리 소라 계단 옆 붉은색의 황토 구미, 태하 해안 산책로 및 대풍 감, 현포리 노인봉, 추산 송곳 봉, 현포리 해상에 떠 있는 코끼리 바위, 물이 솟아나는 용출소, 알봉, 나리분지, 성인봉원시림, 죽암몽돌 해변, 삼선 암, 섬목해안 및 관음도도 포함시켰다.현재 독도는 20개소에서 제외됐지만, 승인 신청 때는 함께 포함하고 지질공원을 운영해 가면서 필요한 지역이 있을 경우, 가치 있다고 인정되는 특정 지역에 대해 주민여론 수렴 등을 통해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대한민국국가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고자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이다.울릉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한 국립공원은 지정을 받으면 취소할 수 없지만, 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평가를 시행하며 관리소홀 및 훼손 시는 인증이 취소된다.특히 사유권 침해 및 행위에 대해 제한받지 않고 국가가 아닌 지자체(지역주민 참여)가 관리, 이를 이용한 관광프로그램 및 상품을 개발해 주민 소득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제주도는 세계적 지질공원으로 섬 전체가 지질 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지질명소 탐방 프로그램 지질공원 지도 및 대표명소 해설집 발간 지역주민 해설사 양성 등 지질공원을 활성화 시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울릉군 관계자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법적 규제는 자연공원법 적용으로 제한행위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지질공원 자연공원법의 사유권침해, 행위 제한을 받지 않고 자연공원법 제36조의 2(적용 법위 등)의 규정에 의거 자연공원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8-29

(주)씨스포빌, 쾌속선 씨스타3호 9월부터 운항

【울릉】 독도·울릉도에 강릉~울릉도 저동항~독도에 쾌속 여객선이 추가로 투입된다.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강릉~울릉도~독도 간을 운항하는 (주)씨스포빌이 신청한 여객선 추가 투입에 대한 선박 확보 조건부 허가를 승인, 지난 23일 시험 운항을 거쳐 본 허가를 내줄 방침이다.지난해 3월 강릉~울릉도~독도에 씨스타호(388t·정원 445명·시속 42노트)를 취항한 (주)씨스포빌은 최근 그리스에서 여객선을 구입, 부산 조선소에서 한국 실정에 맞도록 수리를 하고 KR 검사 등을 끝내고 강릉~울릉도~독도시험 운항 후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간다.이 여객선의 선명은 씨스타 3호, 길이 47.6m, 폭 13m 크기의 550t급(국제톤수 980t) 여객선으로 정원 512명, MTU V6 2천320마력 4대를 장착, 최대속력 37노트, 평속 34노트로 강릉~울릉 간을 2시간40분간 운항한다.씨스타 3호가 추가 투입되면 현재 하루 최대 2회까지 운항하고 있는 강릉~울릉도 뱃길 운항 횟수가 하루 3~4회 운항할 수 있어 관광객 등의 운송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진규 (주)씨스포빌 이사는 “울릉도 관광 비수기와 상관없이 이른 시일 내 시험운항과 운임신고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9월부터 본격인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8-28

강릉시민, 울릉 나들이 `여유`

【울릉】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표 섬 울릉도를 강원도 강원 주민들은 싼값에 다녀오세요” 강릉~울릉 간을 운항하는 씨스타호가 9월 한 달 동안 선표 운임 35% 할인행사를 한다.사진 지난해 3월 강릉~울릉도 저동항 간 여객선을 취항, 운항하고 있는 씨스포빌(주)은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는 지역 주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숨 쉬는 신비의 섬 울릉도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여객 운항비를 할인한다.할인 대상은 강릉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들로 이 행사가 열리는 9월2일부터 29일까지(단, 일요일 울릉 출발 제외) 강릉~울릉도 저동 구간의 선표 금액에 대해 35%를 할인받을 수 있다.씨스포빌 관계자는 “울릉도 관광 비수기 할인행사를 통해 강릉주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울릉도는 관광객을 맞이함으로 경제비수기 경제활동이 가능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해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단 경로우대·장애인 할인 등 중복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77-8665, 033-653-8670~1) 혹은 홈페이지(www.seaspovill.co.kr)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이 회사는 여객선 부족으로 인한 울릉도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새로운 여객선을 추가로 투입한다. 최근 그리스에서 여객선을 구입, 현재 부산에서 한국 실정에 맞도록 수리 중이며 곧 취항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여객선은 길이 47.6m, 폭 13m 크기의 500t급 여객선으로 정원 516명. 엔진은 MTU V6 2천320마력 4대를 장착, 최대속력 37노트, 평속 34노트로 강릉~울릉 간을 2시간 40분간 운항한다./김두한기자

2012-08-27

“오늘 대형 태풍 오는데…” 사방댐 관리 엉망

【울릉】 천연기념물이 산재한 울릉도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호우시 수로확보 및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만들어진 울릉도의 사방댐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본래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울릉군은 산사태 발생 때나 황폐된 산지나 계곡에서 유출되는 토사나 자갈을 저류(貯留)시키고 호우로 인해 유입되는 유속을 줄이고자 사방댐을 조성했다.현재 이들 사방댐은 각종 토사와 자갈들이 가득 메워지면서 저수 기능을 상실해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 홍수 등의 재난에 대비한 준설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울릉읍 사동 약소플라자 옆에 건설된 사방댐은 토사로 가득 차 있고 하단 부 하천에는 이번 장마로 유입된 토사와 각종 나무뿌리 등이 어지럽게 늘려 있다.특히 이곳은 수년간 방치됐던 약소플라자가 개장을 앞두고 있어 손님맞이를 위한 환경정비차원에서도 사방댐 준설과 하천 정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태풍이 2~3개 정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장기 예보를 했다.이 사방댐 아래에 있는 마을은 수년 전 태풍 때 내린 집중 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가옥이 완파되고 주민이 숨지는 등 물난리가 심했던 곳으로 앞으로 닥칠 태풍으로 인한 재난을 막기 위해 정비가 시급하다.마을 주민들은 “사방댐에 대한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비만 오면 걱정이다”며 “태풍이 몰고 올 집중 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준설 등의 정비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27

“청정자연 울릉을 맑고 깨끗하게 가꿔요”

【울릉】 “무공해 섬 울릉도 깨끗한 바다, 깨끗한 섬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 새마을운동 울릉군지회(회장 박인도) 새마을지도자들은 지난 25일 울릉도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 정화작업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울릉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원 50여 명을 울릉군 행정선 편으로 죽도를 방문 섬에 방치된 쓰레기는 물론 주변 바닷속에 버려진 각종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섬 만들기에 나섰다.죽도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약 4㎞ 떨어져 있는 섬으로 면적이 20만7천818㎡ 높이 116m의 섬으로 독도보다 크며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있어 울릉도 죽도 관광지구로 조성된 섬이다.울릉군 새마을지회는 남자지도자들은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유람선이 접안하는 선착장 주변 바닷속 정화작업을 시행했으며 여자지도자들은 섬 정상 트레킹 코스를 따라 각종쓰레기를 수거했다.이날 울릉군 새마을지회 죽도 정화작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처음 실행돼 관광객이 버린 각종 쓰레기 5t 이상을 수거하는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비지땀을 흘렸다.박인도 회장은 “폭염에서 많은 지도자가 정화활동에 참여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9시부터 시행된 죽도 바닷속, 섬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죽도 관광지구 트레킹 코스 풀베기, 쓰레기 오물 등 주변정화작업은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울릉군 새마을지회는 다른 관광지구인 죽도 정화작업을 통해 깨끗한 녹색 섬 가꾸기는 물론 새마을 지도자들이 그린 섬 가꾸기에 솔선수범 주변 사람들에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한편, 이날 수거된 각종 쓰레기는 울릉군 행정선을 통해 울릉도 생활쓰레기 처리장으로 옮겨 소각했다./김두한기자

2012-08-27

“독도서 고교 농구 최강팀 가린다”

【울릉】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의 폐기와 혈기를 발산하고, 독도경비대원들의 사기 높여 줄 독도사랑 고교농구대회가 25일 독도 현지에서 개최된다.대한농구협회(회장 이종걸)는 경복고와 용산고, 울산 무룡고, 안양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2회 독도사랑 농구대회를 울릉군 울릉읍 독도 현지 물양장 특설 코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농구협회 관계자는 “독도에서 고등학교 최강팀 간의 3대3 경기를 치르면서 학생들에게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애국심을 고취해주려는 목적으로 이 대회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 대회와 함께 독도 경비대원들과 함께 3대3 친선경기도 펼쳐진다. 이 대회는 지난해 8월 처음 열렸다. 당시 용산고, 광신정보산업고, 경복고, 동아고 선수들이 출전해 역시 3대3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독도 육상에서 열린 사상 최초의 스포츠 행사로 기록됐다.지난 2008년에도 농구협회는 한국농구 100주년 기념행사로 `독도 농구 대회`를 추진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독도 앞바다에 정박한 동해해경 독도 경비함 선상 갑판 헬기장에서 농구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대신했다.농구협회는 25일 독도 접안이 불가능할 경우 26일 재시도할 계획이다. 정규 규격의 코트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로 17m, 세로 11m 규격의 조립식 반코트를 설치하기로 했다.지난해 대회를 직접 관전한 이종걸 회장은 당시 “독도에서는 야구나 축구를 할 수 없고 여기서 할 수 있는 스포츠는 농구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회를 정례화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최근 독도와 관련해 일본과의 갈등이 첨예하게 불거진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제2회 독도사랑 농구대회는 처음 열린 지난해 대회보다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