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시 수습 사무관들 울릉서 첫 현장경험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11-23 02:01 게재일 2015-11-23 8면
스크랩버튼
애국심 고취 소중한 기회
▲ 대구 수습 사무관들이 독도경비대를 관장하는 울릉경비대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울릉】 중견 간부로 근무하게 될 대구시 수습 사무관들이 국토사랑과 애국심 함양, 봉사활동 등으로 공직생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대구광역시 수습 사무관들이 지난 16일 애국심 고취와 관광행정 현장방문을 통해 지방자치행정을 이해하고자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당초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했지만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울릉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더 유익한 시간을 갖는 등 행정 중간 간부로서 현장 경험을 익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수습사무관들은 첫날 울릉군청을 방문, 민원실 체험에 이어 정무호 울릉부군수와 면담을 하고 울릉군의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정 부군수는 “해당부처로 돌아가면 울릉도·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독도 입도가 무산되자 독도경비대를 담당하는 울릉경비대를 방문해 라면, 과자, 커피 등 경비대원들을 위해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도 현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울릉도의 유일한 고등교육 기관인 울릉고등학교를 방문,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배들로서 대입 학습요령, 1:1 멘토링 상담 등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구광역시 수습사무관들은 19일 울릉도 명산 성인봉 등반을 통해 협동, 단결, 인내심을 기르고 동해상의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20일 육지로 돌아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