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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남양초교 `햇살바라기들의 꿈 잔치` 성황리 열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11-13 02:01 게재일 2015-11-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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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48명 꿈·끼·기량 자랑
▲ 울릉남양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예발표회에서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 /남양초등학교 제공

【울릉】 울릉도에서도 벽지인 울릉남양초등학교(교장 이덕만) 학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인 학예발표회 `남양햇살바라기들의 꿈 잔치`를 성황리에 열었다.

남양초는 전교생 34명, 유치원 14명 등 학생 수가 48명의 작은 어촌 학교다. 전교생과 학부모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연극, 난타, 기악합주, 발, K-Pop댄스 등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시작품도 선보인 학예발표회도 학부모 및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고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인 1, 2학년 16명의 학생이 기타로 연주한 `즐거운 나의 집`, `작은 별`을 듣고 학부모님들은 흐뭇해했다. 학생들의 그림과 협동그림, 만들기 등 50여 점의 작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개인작품은 전교생 34명 전원 한 작품씩 전시했고 협동그림 8작 품, 만들기 11작 품이 선보였다. 6학년 학생들이 협동으로 그린 피카소의 `게르니카` 작품은 보는 이에게 큰 감동을 줬다.

남양초는 해마다 `남양 햇살바라기들의 꿈 잔치`를 열어 학생들의 끼와 꿈을 펼치는 장을 마련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알찬 결실을 보고 있 다.

참석한 학부모들께 자녀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부모와 아이사이`(지은이: 하임 G. 기너트) 책을 한 권씩 선물로 증정, 훈훈함을 더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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