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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산악구조대 “우리가 안전 지킴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11-02 02:01 게재일 2015-11-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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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훈련·노인봉 암벽 루트 확보 등 펼쳐
▲ 암벽등반 볼트 방수처리 및 산악훈련 중인 울릉산악구조대. /김두한 기자

【울릉】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는 최근 울릉 인공 암벽장 등지에서 1박 2일 동안 산악훈련(보수교육)및 노인봉 암벽 루트확보 볼트 방수작업 및 위험제거작업을 펼쳤다.

한광열 대장을 비롯한 대원 1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첫날 울릉읍 도동약수공원내 인공 암벽장에서 밧줄을 이용해 조난자 구조 및 위험지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훈련을 실시했다.

둘째 날은 암벽등반 전문가 윤길수 애스토르맨 대표를 초청해 이경태, 장민규 울릉산악구조대원과 함께 개척한 북면 현포리 노인봉 암벽 등반 루트 확보를 위한 볼트 방수작업 및 암벽등반 위험요소 제거작업을 했다.

이날 암벽등반 작업은 울릉도에서 봄철 명이 나물 채취 시 절벽에서 추락한 실종자들을 구조하기 위한 실제 일어나는 사고현장의 접근을 위해 훈련을 겸해 진행됐다.

한편, 북면 현포리 노인봉에 새로 개척한 암벽등반 루트는 등반길이 100m 4피치, 난이도 5.9로 초·중급자 등 대중적인 난이도다 등반시 필요한 장비는 3~4일 기준 60m 자일 두통, 쾩드로우 10조 정도 울릉군산악연맹은 앞으로 2개의 루트를 더 만들 계획이다.

북면 현포리 오른쪽에 우뚝 솟은 노인봉 코스는 뒤로는 현포마을과 울릉도 소금강으로 불리는 대풍 감, 정상은 대풍 감과 송곳 봉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등반정보는 울릉 산악구조대에 문의 하면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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