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99명, 유치원 20명으로 울릉도에서 두 번째 큰 학교인 저동초등학교(교장 정두현)는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최근 학예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학예발표회에서는 평소 학생들이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바이올린, 우쿨렐레, 피아노 등 다양한 종류의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학예발표회에는 저동초등학교 학부모들도 합창 무대를 선보여 교육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정두현 교장은 “학예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저동초등학교 학예발표회가 학교 차원의 학예발표회를 넘어선 마을 축제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