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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끝섬 울릉-가거도 맞손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11-13 02:01 게재일 2015-11-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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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안군청서 자매결연… 교류사업 추진<br>지역특산품 홍보·판매 전략모색 등 상생협력

【울릉】 영·호남 국토 제일 끝 섬인 울릉도와 가거도가 상생의 손을 맞잡고 동서화합의 물꼬를 튼다.

한반도 최동단 울릉군(독도)과 최서단 호남의 대표 섬 신안군(가거도)은 오는 17일 신안군청회의실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울릉군은 이날 자매결연식에 최수일 울릉군수와 이철우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실과소장, 기관, 사회단체장, 생산자단체 등 30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두 기관은 자매결연을 통해 도서개발의 공동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지역 특산품 홍보 및 판매에 대해 공동으로 전략을 세우는 등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군은 섬 지방의 특성을 살리고 애로 사항을 공동대처하는 등 서로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두 지자체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으로 자매결연을 추진해 왔다.

울릉군은 울릉도와 독도가 합쳐 단일 지자체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1섬 1 지자체지만 전남 신안군은 가거도, 흑산도, 홍도, 하 이도, 비금도 등 많은 섬이 읍·면으로 이뤄진 지방자치단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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