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등 7개 결연도시와<BR>실질적 민간협력 활성화 박차<BR>내년엔 해외도시와 국제 교류<BR>독도는 한국땅 홍보 계획도
【울릉】 도서 낙도 울릉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륙의 선진 자매결연도시와 내실 있는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울릉군은 자매결연은 도시인 포항시를 비롯해 경주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삼척시, 부산 수영구 등 7개 자매도시와 교류내실화를 다지고자 상호협력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먼저, 울릉군은 초등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미래의 동량지재(棟梁之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자매도시 주관으로 하는 초청 견학행사`를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삼척·경주시와는 우산국과 이사부 연계 문화 협력 사업추진 및 여객선 운항, 울릉주민과 밀접한 도시인 포항시와의 상생발전에 관한 협력 사안 공동 추진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벌인다.
또한,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3일에 시행한 `자매도시 주민 여객선임 및 관광지 이용료 할인` 행사를 실시해 자매도시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어, 2016년에도 여객선사와 협의해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또 동서화합과 영호남 교류사업 일환으로 영호남 국토 끝 섬 주민 간 교류 사업을 위해 17일 신안군과 자매결연해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하고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동서화합과 대한민국 대통합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자매결연 체결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도시 간 상생발전과 울릉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자매도시 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활성화 해 나감으로써, 자매도시 간 상생발전 하고 실질적인 민간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 군수는 또한 “내년에는 국내를 넘어 미국 그랜프래리시와도 국제교류협력을 추진해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임을 널리 세계에 알리는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