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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박물관 내년 7월까지 휴관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11-02 02:01 게재일 2015-11-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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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투입 첨단시설 보강 공사
【울릉】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이 개관 18년 만에 질 높은 전시 콘텐츠 제공과 첨단화를 위해 약 9개월간 휴관한다. <사진> 울릉군은 첨단화된 전시시설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고 질 높은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독도박물관 첨단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전실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박물관은 이에 따른 관람객 안전 도모와 독도관련 자료 및 유물 보호를 위해 2일부터 2016년 7월 31일까지 약 9개월간 독도박물관 전시실이 임시 휴관에 들어갈 예정이다.

독도박물관이 지난 1997년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으로 개관 한 이후 독도연구와 알리기에 매진해 왔고 독도 알리기의 대표기관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많은 관람객과 해외에도 독도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했다.

독도박물관은 지난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울릉군이 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건축한 건물에 故 이종학 초대관장이 30여 년 동안 국내외에서 수집·기증한 자료와 故 홍순칠 대장의 유품, 독도의용수비대와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 등의 자료를 첨가 개관됐다.

삼봉도를 형상화한 박물관 건물은 대지 8천68㎡(2천441평), 연면적 1천600㎡(484평)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지상 1층의 3개 전시실(제1ㆍ2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중앙홀, 2층의 1개 전시실(제 3 상설전시실) 자연생태영상실, 독도전망로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문화 시민으로 높아진 관람객의 수준에 맞춰 전시 수준을 높이겠다” 며 “공사기간 중 불편을 끼치게 된 데 대해 관람객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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