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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 소년들의 큰 꿈 도전기` 전국 전파 탄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11-20 02:01 게재일 2015-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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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우산中 학생들 다큐<BR>오늘 오전 KTV 방송

【울릉】 울릉도 섬 소년들의 꿈과 끼를 보여줄 KTV 새 휴먼 다큐멘터리 `도전, 꿈과 끼를 키워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KTV는 20일 오전 9시30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들과 진로체험을 통해 그들이 끼와 재능을 펼치도록 도와주는 멘토 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새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도전, 꿈과 끼를 키워라(기획 김상술, 연출 백완수) 첫 회 `섬 소년들의 희망 그리기` 편을 방송한다.

짙푸른 동해를 앞마당 삼아 살아가는 섬 울릉도에서도 동해안어업전지기지인 저동항에 자리한 우산중학교(교장 장인기), 전교생이 70여명의 작은 학교지만 학생 수만큼 다양한 꿈들이 자라는 곳이다.

이 학교 1학년 이희태, 고동욱<사진> 학생은 교내 자유학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과학 동아리에서 요즈음 최고 트렌드인 드론을 접하고 세계 최고의 드론 기술자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또 같은 학년 김동인 군은 요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음식으로 감동을 주는 중식 요리사 꿈을 키우고 있다. 섬이라는 환경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이나 직업체험을 해볼 기회가 드물다.

그러던 어느 날 교육부의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 체험버스`가 울릉도를 찾아왔다. 이 버스에는 드론 과학자, 셰프 등 TV에서 보던 전문가 선생님들이 드론기술과 요리기술을 통해 이들이 꾸던 꿈이 아니 현실이 됐다.

우산 중학교 3총사는 그렇게 멘토들과 맺은 인연을 영상통화로 이어가면 중식당 직업체험과 드론 영상 촬영에 도전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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