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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 `더 걷고싶어라`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2-16 02:01 게재일 2016-02-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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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생태길 안내책자 제작울릉생태길
▲ 울릉도 옛길을 따라 총 9개 코스로 구성한 `생태길`을 관광객들이 트레킹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태고의 신비가 고스란히 숨 쉬는 신비의 섬 울릉도 옛길을 따라 만든 힐링 `생태길`을 쉽게 안내하는 책자가 처음 발간돼 현대인들의 건강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울릉군은 늘어나는 힐링 도보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색다른 친환경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울릉도 옛길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울릉도 생태길 안내책자`를 제작했다. 사람과 자연,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스토리가 있는 힐링 생태길 책자의 내용은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총 9개 코스로 구성됐고 코스별 소개와 이동경로, 주변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자원안내 등을 수록했다.

제1코스는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처음 맞이하는 항구에서 시작하는 `행남 해안 생태길`, 제2코스는 울릉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내수전~석포 옛길`, 제3코스는 북면지역을 관광하는 `석포~현포 생태길이다.

또 제4코스 천부~나리분지 옛길, 제5~6 코스는 울릉도 개척의 역사를 간직한 `현포~학포, 태하~남양 옛길, 제7~8코스는 근대화된 울릉도를 만날 수 있는 남양~옥천, 옥천~울릉의료원 생태길, 제9코스는 `성인봉 생태길`로 구성됐다.

이 책자에 소개된 `울릉도 생태길`은 새로 만들어진 길이 아니라 과거 울릉도 주민들이 삶을 영위하고자 걷던 옛길을 재정비, 관광자원 활용한 것으로 섬 고유의 원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탐방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걷고 싶은 호기심을 갖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코스별로 특화된 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울릉도 생태길`이 명품 힐링 도보 탐방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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