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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에너지자립섬 7월 착공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4-15 02:01 게재일 2015-04-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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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경북도·한전·민간 공동 참여<BR>출자금 3천900억 법인설립 계획

【울릉】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이 오는 7월 착공된다.

경북도와 울릉군, 한국전력 등은 이르면 이달 중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우선 출범한 뒤 오는 6월께 실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은 울릉도를 비롯한 국내 주요 도서지역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 자급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울릉도가 첫 사례다.

법인설립 자본금 990억원은 경북도 119억원, 한전 248억원, 민간 593억원, 울릉군 29억5천만원을 각각 부담한다.

설립 자본금을 포함해 은행차입금 2천310억원, 운영수입 재투자 602억원 등 총 3천902억원 규모로 사업이 진행된다.

도는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출자를 위해 이달 열리는 경북도의회 제277회 임시회에 관련 조례안을 상정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상반기에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7월께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착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까지 태양광, 풍력, 지열, 연료전지 등 친환경에너지로 바꾼다.

정부와 경북도는 울릉도를 세계 최초의 대규모 친환경에너지 명품 자립섬으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주제로 역사, 문화 신재생에너지가 공존하는 미래형 명품 녹색관광 섬으로 만들고 도서지역에 최적화된 자립형 발전 플랫폼, 수요전력의 100%를 친환경에너지로 대체, 천혜의 자연환경을 완벽하게 보전하는 개발 산업, 주민 생황의 질적 향상을 보장하는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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