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편의 조리제품 개발<br>국내 대형마트서 시판 앞둬
【울릉】 미국의 유명가수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반했던 울릉도 산채비빔밥을 앞으로 대형마트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최근 미역취, 부지갱이, 대황, 엉겅퀴 등 산채비빔밥용 편의 조리제품 최종 연구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판매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계획수립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된 산채비빔밥용 편의 조리제품은 국내 대형마트에서 연중 상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곧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울릉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미주지역 한인 H마트에 울릉도 산채를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개발된 산채 비빔밥용 편의조리 제품을 우선 수출할 계획이다.
산채 비빔밥용 나물은 2인 기준으로 약 7천원(명이 고추장 소스포함)에 판매될 예정이며 현대인들의 요구에 맞게 동결 및 해동방법을 최적화, 소비자들이 추가적인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울릉도 산채의 수출기반 조성과 소비증대의 `1석2조` 효과로 산채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