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최근 먹는 샘물 제조업 설립 및 운영을 책임질 민간 투자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군은 사업제안서에 대한 민자 유치사업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선정된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에 따라 샘물 제조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울릉군의 사업(지분)참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투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18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사업제안서 제출 전 사업설명 및 현장 방문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 홈페이지 (http://www.ulleu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울릉군은 청정 1급수인 울릉 추산 용천수를 세계적인 국민 브랜드로 개발해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10년 `추산 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환경영향조사, 2013년 11월 경상북도로부터 먹는 샘물 개발 허가 취득 등 추산 용천수를 이용한 먹는 샘물 사업화에 전력해 왔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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