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도평가 전국 100개교 포함
【울릉】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도 가장 오지인 울릉 북중학교(교장 전종화)가 2014년도 전국 중학교 국가기준학업성취도평가 상위 100개교 명단에 포함됐다.
이종훈 새누리당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국·영·수 과목 우수학력자(학업성취도 80% 이상인 학생) 비중이 높은 학교 100곳(응시생 5명 이하 학교의 경우 확인불가)에 울릉 북중이 포함됐다.
특히 경북에서 대동중, 포항제철중, 현동중과 함께 6개 학교(확인불가 2곳)만 선정된 가운데 울릉북중이 포함됐다. 전국적으로 100개 중학교 중 서울이 42개, 경기가 31개로 압도적으로 차지했다.
지방은 경북을 비롯해 대전 6개, 대구 3, 울산 3, 인천 3, 부산 2, 강원, 광주, 전남, 전북 각 1개 중학교가 포함된 가운데 울릉도에서 1개 교가 포함돼 울릉도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북중학교는 소규모 어촌마을이라는 어려운 지역적 상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주중 방과 후 교육활동을 비롯해 기초기본교과학습 및 음악·미술을 중심 예술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특히 주말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자율선택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끼를 심어주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와 이번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전 교장은 “평소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를 만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이 멋진 결과로 돌아왔다”며 “교사들과 학생들의 노력 결과”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