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 울릉도“찾아 주셔서 감사”

관광공사·포항 미래여행사
관광객에 심층수 등 증정 이벤트

【울릉】 메르스 종식 기념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선착순 2천여 명에게 호박엿과 울릉도 해양 심층수 청아라를 각각 1점씩 기증하는 여행사가 있어 화제이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와 포항 미래여행사 공동으로 메르스 종식을 기념해 9월 한 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호박엿 1봉지와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해양심층수 청아라 1병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포항 미래여행사는 포항항과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들어가는 관광객 중 자사 접수자들에 한해 9월 한 달 선착순 2천 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래여행사를 이를 위해 대구, 경북지역에 각각 20개의 현수막을 설치 홍보하고 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이정열 미래여행사 사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반 토막 났고 메르스사태로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고마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