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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충남공장, 울릉청소년들 여행경비 지원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9-08 02:01 게재일 2015-09-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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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中 전교생 보령 등 체험학습<BR>육지 동문들 참여해 간식 제공도

【울릉】 울릉도 우산중학교(교장 장인기) 전교생 수학여행(진로체험학습)의 경비 일부를 한 기업에서 지원하고 동문이 함께 참여해 후배에게 간식을 제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우산중학교는 전교생 69명과 교직원 7명 등 75명이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 동안 보령, 부여, 서울, 용인 등 명승지와 선진지 견학 및 진로체험학습에 나섰다.

이 중 2박3일 간의 예산(1천여만 원)은 한국 GM 충남사업본부(보령시)가 지원했다. GM 충남사업본부는 우산중학생들에게 숙소는 물론 명승지 탐방, 뷔페만찬을 열어주는 등 섬 청소년들을 반갑게 맞아줬다. 또한 선종우, 김소임, 최영숙, 박현옥, 최원호, 남한권씨 등 육지에서 사는 우산중 동문들은 통닭 30마리와 떡 3말, 음료수 3박스, 포도 5박스, 초코파이 등 300개를 후배들에게 선물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우산중학교는 지난 1일 울릉도를 출발해 GM 충남공장과 석탄박물관, 서천 국립생태원, 부여 백제문화단지, 서울 경복궁, 용인 민속촌, 에버랜드를 견학했다.

장인기 교장은 “울릉도 우산중학교는 3년마다 한 번씩 수학여행(진로체험학습)을 실시하는데 경비가 없어 2박3일 정도 일정을 소화했지만 이번에 GM 충남사업본부의 도움으로 4박5일 동안 견학이 이뤄져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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