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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3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 청도 소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3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로 청도를 선정했다. 공사는 청도를 선정해 프로방스와 신화랑 풍류마을 그리고 청도 미나리를 소개했다. 청도 프로방스는 청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프랑스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테마파크는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야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조명이 켜진 건물과 조형물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오랫동안 간직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다음으로 소개된 신화랑 풍류마을은 청도 9경 중 제3경으로 선정된 곳으로 겨우내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야외 활동을 하며 심신수련을 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스카이트레일, 짚롤러코스터, 국궁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굳었던 몸을 풀며 활력을 얻을 수 있고 야외 활동 후에는 명상실을 방문해 자신의 내면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인바디 검사, 사상체질 검사, 스트레스 지수 검사 등 간편한 건강 검사도 가능하다. 신화랑 풍류마을에는 콘도형 숙소, 카라반, 오토캠핑장도 운영되고 있어 하룻밤을 묵으며 느긋한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봄철 청도에서 맛볼 수 있는 특산품으로는 한재 미나리가 있다. 청도읍 일대의 옛 지역명인 한재에서 따 온 한재 미나리는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지만, 갓 딴 향긋한 미나리에 기름기를 뺀 삼겹살에 돌돌 말아 쌈장에 콕 찍어 먹는 맛은 청도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여행하기 좋은 3월에는 봄의 싱그러운 기운을 품은 청도에서 청량하고 상쾌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공사는 경북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테마를 소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경주시 물정화기술 견학…주낙영 시장과 APEC 협력 방안도 논의

리차르다스 슐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가 지난 7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아 물정화기술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하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경주시의 선진 물정화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2005년 터키,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이란, 이탈리아, 몰타, 산마리노 대사직을 수행했다. 이후 2022년부터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로 부임해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를 만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정화기술을 소개했다.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실시간 하수 정화 과정을 견학한 데 이어, 생활하수과 수질연구동에 설치된 GK-SBR 시범시설과 이동식 GJ-R 장치를 살펴봤다. 특히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라는 설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국제적 관광도시에 걸맞은 선진 하수처리 기술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APEC 개최를 앞두고 주한 외국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역사·문화·관광·환경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투아니아 대사 일행은 주요 일정을 마친 뒤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불국사를 둘러보고, 경북도가 주최한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지방자치단체장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 후 서울로 이동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경주시 수도급수 조례 시행규칙 정비

경주시가 시민 편의와 수도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도급수 조례 시행규칙’ 정비를 위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8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조치는 현재 시행 중인 수도검침 관련 사항과 전자고지 할인 제도의 명확한 규정 확립이 목적이다. 개정안은 △자가검침 확인 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 △체납처분 절차를 상위법에 맞게 삭제 △옥내 누수 감면 신청 기한 제한 폐지 △자가검침 및 전자고지 참여 세대에 대한 요금 할인 조항을 명문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수도검침 및 요금 부과 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검침 확인 기간을 연장하고, 전자고지를 신청한 세대에 대해 고지서당 300원의 요금 할인하는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를 법적 근거에 맞춰 조례에 반영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자가검침 제도는 수도 사용자가 직접 계량기를 확인하고 사용량을 지정 어플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검침원의 방문 없이도 요금이 부과된다. 전자고지는 종이 고지서 대신 핸드폰 문자로 수도 요금을 안내받는 서비스다. 다만 납부고지서와 함께 발송되는 경우나 자가검침 시스템에 미입력된 세대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이나 기관, 단체는 오는 18일까지 경주시 수도행정과(맑은물사업본부)에 우편, 팩스, 방문 접수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주낙영 경주시장 23개 읍면동 순회 시민 소통간담회 마무리

주낙영 경주시장이 최근 양남면을 끝으로 지난달 3일부터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2025년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주 시장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 기관·단체장 및 시민들과 만나 주요 시정 추진 실적과 비전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유치 성과 및 성공 개최 준비 △포스트 APEC 사업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및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조성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 사업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총 309건으로 읍면동별로 평균 13.5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도시 및 교통 분야가 183건(59.2%)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환경·농축수산 분야 45건(14.56%), 문화·체육·관광 분야 34건(11%)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보건복지 27건(8.74%), 상하수도 20건(6.47%) 순으로 접수됐다. 먼저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도시계획도로·마을안길 개설 및 확장 △교량 설치 △하천 및 저수지 정비 △주차장 확보 요청 등이 많았다. 경제·농축수산 분야 건의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은 경주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인식되고 있지만, 농축수산업 및 원전·미래차 산업 발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경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또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활용(공원·주차장·숲길 조성) 14건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및 경로당 관련 13건 △파크골프장 설치 6건 등도 접수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접수된 건의 사항들을 각 소관 부서에서 민원인 면담 및 현장 확인 과정을 거쳐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소통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긴급한 사안은 추경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경주 무등록 자동차정비업체 2곳 적발, 경찰에 고발

경북 지역 무등록업체·불법정비 ‘혹시 뺑소니·대포차량 정비?’의혹(2024년 6월19일 5면 보도)과 관련, 대형교통사고 원인과 뺑소니 차량의 은닉수리 이용에 대한 경각심에도 경주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도색부스를 불법으로 설치해 자동차정비업을 실시해온 업체 두 곳이 적발됐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8일 경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실시한 단속을 통해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소재 A업체와 경주시 광명동 소재 B업체들이 불법으로 자동차정비업을 운영하고 있음을 적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에 단속된 A업체는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소재 공장 건물에서 자동차정비업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으로 차량 도색 등의 차량정비 영업을 실시해왔다는 것. 특히 이 업체는 공장 내 시설을 임의로 변경해 차량도색 부스를 설치하고 도색작업을 포함한 정비를 해온 것이 적발됐다. 이 시설은 대기배출시설에 해당돼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허가 절차를 거쳐 설치 및 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이 업체는 아무런 허가나 신고 없이 도색부스를 운영해왔다. 도색부스는 유해물질이 배출되는 시설에 해당돼 공업지역에서만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운영시에도 배출물질 자가측정 및 기록부 작성을 해야하는 등 많은 규제가 따른다. 경주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A업체의 불법 정비와 불법 도색부스 설치·운영에 대해서도 함께 적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정비업체 등록이 취소됐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계속 영업을 실시한 B업체도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됐다. 경주시 광명동에 위치한 B업체는 당초 소형자동차 정비업으로 등록된 업체였으나 자동차관리법에 의거한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2020년 12월 등록 취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단속 결과 기존의 도색부스를 여전히 유지하며 영업해온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고발됐다. B업체는 자동차정비업 등록은 취소됐지만 도색부스 설치 신고는 아직 유효한 상황임을 이용해 자동차 샌딩 및 도색 작업을 의뢰받아 영업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대기배출시설 운영에 따른 자가측정 및 기록부 작성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A업체와 함께 자동차관리법 및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경찰 고발됐다. 자동차관리사업 미등록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이 내려며, 대기환경보전법에 의거한 대기배출시설 신고 미이행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더욱 엄중한 처벌이 따른다. 경주시는 이들 업체에 대해 경찰 고발과 함께 불법 시설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A업체의 경우 지난해에도 불법 도색작업으로 3차례나 경찰에 고발 조치됐으나 지속적으로 불법 정비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재 불법 도색시설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사용중단 처분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업체는 적발 이후 업체 측에서 스스로 시설 폐쇄 의사를 밝혀 시설 폐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경주 문화유산 투어’ APEC 고위관리회의 참가자들에 인기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이 훌륭해요. 짧은 시간 진행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경주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참가자들에게 ‘경주 문화유산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황리단길 청년 감성 스토어’ 팝업 부스는 각국 대표단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위관리회의 기간(2월 24일∼3월 9일) 운영 중인 관광 프로그램에 하루 평균 160여명의 각국 대표단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 야간 관광코스는 하루 전에 예약이 끝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경북도는 회의 기간 경주뿐 아니라 경북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전일 코스와 회의 일정이 없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반나절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참가자들의 수요에 맞게 오전·오후·야간 시대별, 테마별로 관광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경주시는 석굴암·불국사·양동마을 등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관광하는 헤리티지, 양남주상절리·골굴사 지질공원 등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 포스코·한국수자력원자력·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산업 투어를 운영 중이다. 회의장 야외에 설치된 홍보관의 전통문화 전시·체험 프로그램에도 각국 대표단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전통 다과와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고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자원봉사자 200명이 신라 복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입고 각국의 대표단을 맞이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각국 대표단이 가장 한국적인 전통미가 있는 도시 경주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K-컬처의 힘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3-06

한수원, 카자흐스탄과 우라늄 자원화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과 우라늄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 양국 간 기술협력 기반을 확고하게 다졌다. 한수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인 파라비(Farabi) 대학교, 4일(현지시간) 국영 우라늄 기업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의 연구소인 아이에이치티(IHT, Institute of High Technologie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들 기관과 해수와 지하수 등에 녹아 있는 우라늄 자원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자톰프롬은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업체로 전 세계 우라늄 공급의 약 43%를 담당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70%에 달하는 압도적 찬성으로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결정했다. 지난달 알마티(Almaty) 주의 울켄(Ulken)을 국가 최초의 대형원전 부지로 확정하고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기술 교류 활성화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유망 수자원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한수원과 파라비 대학 및 IHT는 카자흐스탄 해수 및 지하수 내 우라늄 농도와 분포를 공동 조사해 유망 수자원을 발굴하고, 한수원이 개발 중인 흡착제의 성능평가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현재 해수에 녹아 있는 우라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기술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 방법 중 하나로 흡착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우라늄 자원화 측면에서 매우 유망한 카자흐스탄의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향후 국제적 동반관계 확대 및 강화를 통해 현재 100%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라늄 수급의 안정화를 이뤄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비 대학 및 IHT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의 수자원 내에 녹아 있는 우라늄 자원화를 위해 한수원과 함께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수원은 전 세계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증설 등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에너지 안보 확보 및 에너지 자원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6

경주시 국공유재산의 용도폐지

경주시가 공공의 목적을 상실한 국공유재산의 용도폐지로 효율적인 국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경주시는 국유지와 시유지 재산 실태조사 후 유휴재산을 활용하기 위한 용도폐지를 적극 추진한다. 먼저 공공용지의 기능을 상실한 도로나 구거, 저활용 농촌생활기반시설 등 총 재산가액(공시지가 가격) 62억원에 해당하는 행정재산 505필지, 21만3832㎡를 다음달까지 일괄 용도 폐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용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산 활용의 효율을 높여 대부‧매각 등으로 세수 확보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민이 필요로 하는 재산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국공유지로 인해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아 왔던 시민들의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 우선의 기치를 건 주낙영 경주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2025년 국유재산 종합계획에 따라 ‘민간이 적극 활용하는 국유재산’ 취지에 맞춰 정부에서 진행 중인 국유재산(행정재산) 약 10만여 필지에 대해 일반재산 전환을 위한 용도폐지 추진 중인 국가정책과 부합된다. 한편 용도폐지란, 행정 목적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재산을 대상으로 기존 용도를 폐지해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일반재산의 경우 대부‧매각‧개발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5

APEC 소식 전세계 전달 경주시 미디어센터 조성

경주시가 국내외 언론인들이 APEC 정상회의 소식을 전 세계에 전달할 APEC 미디어센터를 건립한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에 국비 69억원 등 총 138억원 예산으로 지상 2층에 연면적 6000㎡ 규모로 국제미디어센터를 조성한다. 시는 사업의 적법성, 타당성을 검토해 미디어센터를 일상 감사 제외 사업으로 인정받아 건축물 협의, 각종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건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시켰다. 시는 시급한 국가사업임을 감안해 제작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H빔 등 관급자재를 우선 발주하고, 공기를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미디어센터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공사를 시작해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미디어센터는 첨단 AI로봇과 초고속 통신망, 미디어플랫폼을 통한 최적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내부는 메인브리핑 룸, 분야별 기자실, 인터뷰 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이 마련돼 경주를 찾는 40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에게 최적의 보도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 수준의 완벽한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외 많은 언론인들이 모이는 기회인 만큼 미디어센터가 경주와 한국을 알리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5

한수원, 아시아 첫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의 친환경성을 공식 인정을 받아 우리나라 원전이 녹색 에너지원임을 전세계적으로 알릴 계기를 마련했다. 한수원은 5일 아시아 최초로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원자력 그린본드 가운데 최초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그린본드 관리체계에 대한 최고 등급 인증을 받고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향후 녹색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수원의 원자력 그린본드는 홍콩달러 약 12억(원화 약 2150억 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 다수가 참여했다. 채권의 만기는 3년으로 조달된 자금은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차세대 원전 관련 연구 개발 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그린본드는 재생에너지 분야로 발행자금 사용처가 한정되어, 한수원은 원자력 분야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일반 본드를 발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의 발행 성공으로 한수원은 앞으로 더 낮은 금리로 원자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한수원의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은 한수원이 운영하는 원전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한수원 이에스지(ESG) 경영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원전의 친환경성을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한수원이 뛰어난 원전 건설과 운영 능력에 더해 금융 분야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5

경주시 봄철 농번기 퇴비 관리 철저 당부

경주시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농경지 퇴비(거름)를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퇴비를 배출하는 농가는 부숙도 기준을 준수하고 퇴비는 퇴비사에 보관해 외부에 누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퇴비를 받는 농가는 부숙도 검사서 등을 확인 후 적정량만 받아 바로 로터리 작업을 실시해 악취를 줄여야 한다. 또 도로변이나 하천 주변 야적은 금지하고, 부득이하게 단기간 야외 보관 시 차단막을 덮어 보관해야 한다. 특히 농경지에 가축분뇨를 방치 하거나 발효하지 아니한 퇴비를 사용하는 등의 위법한 행위를 할 경우는 축산농가에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 및 수거 조치명령을 할 수 있다. 시는 경북도와 합동으로 이달부터 5월까지 가축분뇨 처리시설 적정관리 여부, 가축분뇨 적정 보관·처리 및 기타 가축분뇨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홍근 환경정책과장은 “퇴비 살포 적정 관리를 위해 이·통장회의 등을 포함한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주의 사항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축분뇨 배출시설 및 관련 시설에서 발생 되는 환경오염을 철저히 관리해 하천 등 수질 오염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4

경주시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시민 통행 안전 확보

경주시의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 없이 안전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4일 새벽부터 내린 눈과 기온 하강으로 인해 도로 결빙이 우려됨에 따라 제설작업에 나섰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일부 지역 평균 1.5cm, 산내면과 서면 및 양남면 산간 지역은 최대 3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시는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결빙 예방을 위한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새벽 1시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공무원 등 38명을 투입해 도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오전 4시부터는 적설 구간에 제설제를 살포했고, 오전 6시부터는 기온 하강으로 인해 결빙이 우려되는 구간에 추가로 제설제를 살포했다. 현재 국도와 지방도를 포함한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통행에 큰 불편은 없는 상태지만, 일부 지역은 제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국도 14호선(외동~양남) △지방도 921호선(산내 대현) △지방도 945호선(경감로, 장항석굴) 등 적설량이 많았던 도로에서는 집중적인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산업로 △태종로 △대경로 △강변로 등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제설작업과 순찰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덤프 차량 16대와 굴삭기 1대 등 총 17대의 특장 장비가 투입됐다. 작업에는 공무원 20명을 포함해 38명이 동원됐으며, 염화칼슘 20t, 소금 35t, 염수 2만 2000L가 살포됐다. 도로 상황에 따라 염화칼슘 등 제설제는 추가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시는 추가 강설 가능성에 대비해 기상청 예보를 면밀히 관찰하며, 순찰과 CCTV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감속 운행을 준수하고, 경주시가 제공하는 제설작업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4

경주시 여성장애인 복지지원 강화

경주시가 체계적인 양육 코칭과 서비스 제공으로 여성장애인 복지지원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1000여명의 여성장애인을 위한 ‘양육서포터즈 운영’ 신규 사업으로 △양육서포터즈 △가사도우미 파견 △자립지원사업 △출산비용 지원 등 4개 사업에 연간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여성장애인 양육서포터즈는 양육 서포터즈 제공 인력을 선발·교육해 0~5세 자녀를 양육하는 장애인과 서포터즈를 1 대 1로 매칭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여성장애인은 본인 장애와 임신·출산·양육의 이중적 고충을 심리적, 경제적으로 부담하게 돼 출산과 양육에 대한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었으며, 장애 특성에 따른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했다. 특히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파견 사업은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여성장애인의 가사 활동 지원을 통해 가사부담을 경감 해주고,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여성에게는 사회참여를 돕는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예산을 40% 이상 증액해 서비스 제공 인력을 추가 선발하고 이용대상자도 늘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립지원사업은 여가 문화형, 경제 활동형 등의 역량강화교육을 위한 사업으로 운동 교실, 문화체험 교실,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은 물론 고충 청취, 장애인복지 정보 제공 등의 상담사업도 진행한다. 여성장애인이 아이를 출산할 경우 태아 1인당 120만원(1회)의 비용도 지원한다. 지난해는 지역에서 여성장애인이 7명의 아이를 출산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이 지역 내 축복이 되고, 그 속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보호와 사랑을 받으며 자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에 특화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장애 친화적 도시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4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최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특별법)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근거가 되는 법으로 1986년 영덕, 울진 등 방폐장 부지선정을 추진한 이래로 40여년 만에 여야 합의로 제정되었다. 고준위특별법에는 고준위방폐물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의 건설방안, 유치지역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첫걸음을 디딘 역사적인 사건이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가 원자력 발전부터 방폐물 관리까지의 원전산업 전 주기를 완성하는 명실상부한 방폐물 산업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방폐물의 안전관리를 염원하는 500만 원전지역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며 “20대 국회부터 22대 국회에 걸쳐 관련법안을 마련해 주신 여․야 국회의원과 그동안 법 제정을 위해 협력해 주신 5개 원전지역 국민과 원자력 산업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국가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으로 고준위방폐물관리 사업을 적기 추진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고준위특별법과 정부의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을 근거로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활용한 실증기술 적기 확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양성 △투명하고 합리적인 부지선정 절차 마련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안전 기준 마련 △지역 주민과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수용성 확보 등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경주 상반기 베스트 친절음식점 10곳 선정

경주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다음 달 6일까지 상반기 베스트 친절음식점 10곳을 선정한다. 경주시는 참여자에게는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을 선정해 3만원권 경주페이(충전식 카드형)를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경주지역 일반·휴게음식점을 방문해 식사 후 음식 사진과 영수증을 사진 촬영해 본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음식 사진 및 필수 해시태그 3종 리뷰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참여 인증이 완료된다. 시는 1차 추천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를 거쳐 2차 현지 심사를 진행한다. 현지 심사에서는 △맞이/배웅태도 △응대 서비스 수준 △고객편의시설 △위생관리 △체감 만족도 등 6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여기에 위생 등급제, 모범·아동친화음식점, 안심식당 참여 여부 및 상위 추천업소에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친절음식점은 표창패 수여와 각종 위생용품 등을 우선 지원하고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2025년 베스트 친절음식점은 상·하반기 각 10곳씩, 총 20곳을 선정한다. 하반기 베스트 친절음식점 선정은 8~11월까지 추천·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로 전 세계의 눈과 귀가 경주를 향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친절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추천기간 동안 시민 및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다섯 번째 자녀 출산가정 방문해 선물 전달과 응원

경주시가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지난달 28일 다섯째 자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유아 소파와 기저귀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와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월 다섯째 자녀를 득남한 김도훈(44·경주시 성건동), 심나영(40)부부는 1남 4녀의 7식구의 가정을 꾸렸다. 시는 현재 출산축하금 20만원을 비롯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역과 지역특산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선물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후조리비 50만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다섯째 자녀 출산 가정에는 출산축하금과 출산장려금 1820만원, 첫만남 이용권 30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등이 지원되며, 이린이집 원비 등의 양육 지원책도 마련돼 있다. 심나영 씨는 “경주시에서 아이 탄생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섯 남매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요즘 같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다섯 자녀는 큰 기쁨이며,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동 친화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경주시, 국내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경주시가 최근 체계적인 지원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경제적 지원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현장 실용교육 △이사비 및 임시거주지 임차료 등 재정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마을 환영행사 등 귀농귀촌 초기 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이주한 귀농인의 초기 영농 실패의 부담을 줄이고자 선도농가가 농장을 직접 방문해 영농기술과 시설 관리법 등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 초기 관심 있는 분야 작목 재배기술 습득, 정착과정 상담 등 현장실습 교육에 5개월 간 참여한 귀농 연수생에게는 최대 월 80만원, 선도농가에게는 최대 월 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경주농업대학에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귀농‧귀촌 과정뿐만 아니라 스마트농업, 치유농업 등 3개 과정을 주 1회(4시간) 운영한다. 재정적인 부분은 귀농인에게 최대 100만원, 귀촌인에게 최대 2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귀농인이 예비 정착지에 대한 일정기간 자료 수집·탐색을 위해 월 15만원 한도, 최대 12개월 간 임시거주지 임차비를 제공한다. 농촌에 전입(세대주)한 5년 이내 농업경영체 귀농인에게는 △신축 농가주택 설계비 최대 150만원 △소형농기계 구입비 최대 300만원(자부담 30%) △농지 임차비 최대 3년간 70% 지원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가구 당 3억원 한도 내 농업창업 자금과 7500만 원 내 주택구입 및 신축 비용에 따른 융자도 이뤄진다.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는 120만원 한도 내 환영 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영농 환경,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경주가 최근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월성원전 1호기 해체 허가 심의, 원안위 본격 착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주 월성원전 1호기 해체 허가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원안위는 27일 제208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 6월 제출한 해체승인 신청서류가 심사에 착수할 수 있는 수준임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월성1호기 해체승인 신청에 대한 서류 적합성 검토 결과 및 심사계획’을 보고받았다. 월성 1호기는 가압중수로 방식 원전으로 지난 2019년 12월 영구 정지됐다. 한수원은 이후 2022년 2월 예비 해체계획서를 승인받고 2024년 6월 28일 월성 1호기 해체승인신청서와 최종 해체계획서, 해체에 관한 품질보증계획서, 해체계획서초안에 대한 의견에 관한 서류, 공청회 개최 결과 등 4종의 서류를 제출했다. 원자력안전법은 원전을 해체하려면 영구정지 5년 이내에 해체 승인을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한수원과 서류적합성에 대한 질의를 통해 한수원의 보완을 거친 뒤 서류들이 원안법령 및 관련 고시에 적합하게 기술됐다고 판단했다. 향후 심사과정은 월성1호기 해체계획 개요 및 사업관리, 부지 및 환경 현황, 해체전략 및 방법, 해체 용이성 관련 방안, 안전성 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관리, 환경영향평가, 화재방호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것이다.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원전 해체 관련 질의·답변과 해체계획서 심사 등을 거쳐 약 21개월 후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가 마무리되는 심사 일정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시했다. 이대로 진행되면 내년 말쯤 월성 1호기 해체 허가를 내리기 위한 원안위 심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앞서 2022년 1월 심사에 돌입했던 고리 1호기 해체계획서 심의가 3년이 지난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전망인 만큼 일정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원안위에서는 고리 2호기 원전 주제어실의 비상공기정화계통 설계 변경을 위해 한수원이 신청한 원자력이용시설 운영변경허가(안)도 심의·의결됐다. 이 운영변경허가(안)은 원전에서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 기능 상실 등 만일의 사고가 발생하면 주제어실 운전원의 안전을 위해 비상공기정화 계통을 통해 정화된 외부공기 유량을 보충하도록 하는 설계변경 내용이 담겼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김석기 의원 대표발의 ‘고준위법·전력망법’ 국회 본회의 최종 통과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경주시)이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지난해 9월 대표발의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지난 80년대부터 정부 주도로 고준위 방폐물과 관련된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의 부재로 모두 실패했다. 2030년부터 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국내 원전 내 고준위 방폐물 임시 저장시설이 포화 상황에 놓이자 김석기 의원 고준위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된 ‘고준위 특별법’은 김석기·이인선·김성원·정동만·김성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5개 법안을 병합 심사한 것이다. 원전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 핵연료)의 안전한 관리 및 처분시설 확보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국가 차원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중간저장 및 영구처분시설 부지 선정 절차 규정 △유치 지역 지원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김석기 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국가 경제 발전과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력망 구축 절차를 명확히 하고, 정부가 송전선로 확충 사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고질적인 전력망 건설 지연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법안은 △개발사업구역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및 국가의 지원 근거 마련 △관계기관·지자체와 지역 주민과의 협의 절차 마련 △신속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특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에너지 관련 특별법의 통과로 인해 국내 에너지 정책의 핵심 현안으로 꼽혀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전력망 확충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원전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국가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되며, 국민 안전과 경제 산업 전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석기 의원은 “한수원과 월성원전이 위치한 경주시 국회의원으로서 고준위법 통과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고준위법 통과로 사용후핵연료를 저장·처분할 수 있는 시설 마련을 희망해온 경주 주민들의 숙원이 마침내 해결되었으며, 이는 국민의 평온한 삶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전력망법의 통과로 정부가 지자체 의견을 수렴·조정하고, 지자체 인허가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송배전망 건설이 훨씬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주시를 비롯한 원전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산업에 이바지하는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예술인 무료 관람 주간 진행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열리는 초현실주의 거장들의 대형 원화 작품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욕 고취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한수원아트페스티벌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미로;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의 ‘예술인 무료 관람 주간’행사를 진행한다. 첫째 주(3월1일~9일)에는 경북미술협회, 둘째 주(4일~9일)에는 대구미술협회, 셋째 주(11일~16일)에는 울산미술협회, 그리고 마지막 주(18일~30일)에는 예술인패스 소지자가 무료 관람 혜택을 받는다. 미술협회회원은 미술관 현장에서 신분증과 명단,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신분증과 예술인패스(실물, 모바일)를 확인한 뒤 입장 가능하다.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미로;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은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소장품으로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막스 에른스트, 호안 미로, 마르셀 뒤샹,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초현실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100여점을 선보이는 대형 전시이다. 미술관에서는 초현실주의 거장들의 주요 원화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시민도슨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시 굿즈도 증정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경주 APEC 정상회의 향한 첫 공식 회의 부대행사 K-컬쳐 공연·전시 등 다양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에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전통 공연과 K-컬쳐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한류 문화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SOM1은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첫번째 공식 고위관리회의로 회원국 대표단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결정된 만큼 K-컬쳐와 전통 문화를 알리는 부대행사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회의장인 HICO 내에 경주홍보관을 비롯해 전통미술 스틸아트 전시장을 마련하고 회의장 밖 야외전시관에 전시공연을 위한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야외전시관에 설치된 에어돔 메인무대인 신명마당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전통 공연, 한복쇼, 태권도 퍼포먼스, 뷰티 메이크업쇼가 매일 진행되고 있다. 5韓마당에서는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등 5한을 주제로 전시,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또 오감마당에서는 오징어게임 테마의 전통놀이 체험과 K-스트리트 푸드 미식 체험을 비롯해 한류마당인 K-컬쳐존에는 경주 대표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 감성스토어, K-뷰티, 경북 경주 청년기업 제품의 전시 판매가 이뤄져 회의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SOM1은 오는 10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의 사전 리허설 성격으로 정부와 개최도시가 긴밀한 협력속에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특히 야외 전시장에서 매일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비롯한 문화예술 부대행사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