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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농촌 일손 해소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경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경주시는 △외국인(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회, 560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2회, 40명 등을 유치해 지역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등에 적극 대응한다. 특히 시는 근로자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사촌 이내 친척을 대상으로 유치에 나서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외국인등록 및 마약검사 수수료, 입‧출국 버스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무단이탈 0%, 농가 수요인원 100% 입국, 재입국률 62%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또 농가 수요 만족도 증가에 따라 계절근로자 유치 인원도 2022년 60명(2회), 2023년 205명(3회), 2024년 492명(5회)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5~8개월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고용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은 오는 10일,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경주농협이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계약(고용)을 체결해 필요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한다. 근로자들은 공동숙소를 이용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숙식과 편의시설에 대한 부담을 덜고 단기 고용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각각 20명씩 1차 3월에서 8월까지, 2차 8월에서 12월까지 입국해 거주할 계획이다. 외국인‧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체류기간에 따라 지역에 거주하며 토마토, 딸기, 멜론, 부추 등 영농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외국인력 유치 지원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사처장상’을 비롯해 경주시 주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지역 농가에 투입되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60% 이상이 재입국자로 이미 경주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운영에 힘써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6

경주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세계적 반려동물 관광도시 도약 기대

경주시가 다양한 반려동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적 반려동물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시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0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선 지정 및 환경 조성 △반려동물 펫피아 조성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경주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적인 반려동물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2개 도시를 선정해 총 10개 도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울산, 태안, 포천, 순천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경주와 익산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5

한국수력원자력 한-미 자원안보 및 원자력 협력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연료로 사용되는 농축우라늄의 공급사 다변화로 연료공급의 안정성을 높인다. 한수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핵연료 공급사인 센트루스(Centrus Energy Corp.)와 농축우라늄 10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의 첫 실질적 성과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최근 국제 원자력 시장에서 자원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계약은 에너지 자원안보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를 넘어 양국 원자력계의 전반적인 협력을 긴밀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로부터 차세대 원전과 SMR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을 허가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미국 오하이오 주 파이크톤에 있는 시설에서 20kgU(킬로그램우라늄)의 고순도저농축우라늄 초도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후 연간 900kgU 양산에 진입했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상용원전뿐만 아니라 미래 원전에 필요한 연료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농축우라늄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원자력발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원자력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5

경주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 추진

경주시가 출산 및 육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위탁 수행하는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4억8000만원(도비 2억4000만원, 시비 2억4000만원)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작년과 올해에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로 사업장과 거주지 주소가 모두 경북에 있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출산일 기준 1년 이내, 최대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지원 한도는 1200만원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모이소’ 앱을 통해 가능하며 반드시 대체 인력을 고용하기 전에 신청해야 한다. 단 사업장과 거주지가 다른 경우 거주지 시·군에서 신청해야 한다. 경주시는 출생신고 시 해당 소상공인에게 안내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출산 소상공인들이 경영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4

경주 2025 대형한류종합행사 공모 선정 사업비 15억 원 확보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대형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대형한류종합행사는 중앙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한류행사를 통해 한류 콘텐츠의 다양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 사업 선정으로 경주시는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6월6일부터 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Beyond K in Gyeongju’를 주제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한류를 결합한 차별성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경주를 상징하는 신라고취대와 K-문화예술의 협연, 신라복을 활용한 G패션 체험, 특산물을 활용한 K 디저트 개발‧체험 등을 통해 독창적인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K-컬처를 대표하는 K팝 아티시트 공연을 비롯해 K팝 댄스팀, 해외 커버댄스팀, 지역 댄스팀 등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여기에 외국인 유치를 위해 Beyond K in Gyeongju 입장권 구매의 경우 외국인에게는 우선 예매와 할인가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 향후 시는 이번 행사와 APEC 정상회의를 연계해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주요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소개함은 물론 한류 콘텐츠 발굴에도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와 함께 대형한류종합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 속의 경주,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4

3월 경주서 세계 축제 리더들이 한자리 모인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축제 리더들이 3월 경주에 모여 동서양 축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시 일원에서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아시아지부가 주관하며, 태국·중국·필리핀·인도·말레이시아 등 15개국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붐업 조성 등 사전 행사 성격을 넘어 축제를 경영과 산업 관점에서 접근하는 동서양 축제 전문가 그룹이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여하는 세계 축제 리더들은 세계축제협회 월드 스티브 슈메이더 회장, 텍사스를 축제 성공 지역으로 이끈 세계축제협회 월드 이사회 조 베라 의장, 퍼레이드를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 전략 사례를 안내해 줄 미국 캘리포니아의 세계적인 파사디나 장미퍼레이드의 데이빗 이즈 대표, 아시아 대표 축제인 중국청도맥주축제 30년 경력 림싱위 수석컨설턴트 등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축제 경영 방안을 들려준다. 특히 야간형 축제를 도입해 소도시 신 야간경제를 성공 시킨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멕기본 대표, 범죄마약 지역을 안전한 관광지역으로 재탄생시킨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랄드 퍼렐 이사와 데이먼 블레이크 이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금산인삼축제, 무주반딧불이축제, 보령머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대구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광주동구 충장축제, 천안흥타령축제 등이 참가해 저마다의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행사의 메인은 아시아축제 트렌드와 이슈 사례발표, 축제사례 공유의 장인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다. 또 축제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축제협회 이사회와 2025 아시아 축제도시 지정식도 행사기간 함께 열린다. 국내외 축제 관련 기관과 도시가 참여해 펼쳐지는 아시아축제 전시회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진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를 총괄하는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은 “이번 이사회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축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다”며 “이번 아시아 총회를 통해 경주시와 대한민국 축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축제의 경영적 측면과 문화유산 활용적인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전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 모이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며 “이번 세계축제협회 아시아 총회를 통해 세계인의 시각으로 경주의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4

주낙영 경주시장 23개 읍면동 순회 시민과 소통강화 위한 간담회 가져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와 시정 운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3일 오전 성건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6일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는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라는 슬로건으로 주요 시정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간담회는 △축하공연 △읍·면·동별 주요 현안사업 보고 △안건 토론 등으로 구성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하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통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와 지역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낙영 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간담회 기간 시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뒤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 소통간담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한 경주시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회다”며 “경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당면 현안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정이 나아가야 할 다양한 고견을 많이 듣겠다”고 덧붙였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3

경주시 187억 투입,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난달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236명 보다 184명 증가한 4420명으로 지난해 180억 원 보다 7억 4800만 원 증액된 187억 4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결과 5561명이 신청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35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610명) △공동체사업단(310명) 등 유형별로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한 기준 충족 자)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11개월) 근무하고 활동비 29만 원이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및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여원을 받는다. 어르신들은 보육교사 보조, 노인‧장애인 보호시설, 금융기관 업무 보조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을 비롯해 박물관,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고 발생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분배된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경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경주문화원,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5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향후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더욱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마련 등 노인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3

경주소방서 장성희 소방경 테니스장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구조

경주소방서 장성희사진 소방경이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동호회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화제다. 정 소방경은 지난 1월25일 설 연휴 기간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김모(70) 씨가 갑자기 쓰러져 동호회 동료와 협력해 심정지 환자를 구조했다. 그는 이날 경주시 동천동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치던 김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으며 같은 테니스 동호회 회원은 기도 확보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출동한 구조구급대원들이 AED(자동제세동기) 2회 적용 등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환자는 8분 만에 자발순환을 회복해 병원 이송 후 현재는 건강을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간 상태다. 환자의 가족은 “소방관과 시민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성희 소방경은 “평소 훈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당연히 했을 행동이다”고 말했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시민과 소방관의 협업이 만들어낸 기적이다”며 “모든 시민이 심폐소생술 요령을 숙지해 우리 모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계명대학교경주동산병원 24시간 안정적 혈액 공급 체계 마련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재난 상황에서 혈액의 신속한 수급과 24시간 안정적 혈액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난달 31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경섭 계명대학교경주동산병원장,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혈액공급소 운영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시는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에 혈액공급소 운영 인력(임상병리사 1명) 인건비를 연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역 내 의료기관에 24시간 혈액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관리하는 혈액공급소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지역 혈액공급소의 부재로 포항에 소재한 혈액공급소까지 혈액을 수급해 오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응급수술이나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 등 촌각을 다투는 재난 상황에서 혈액의 신속한 수급은 시민 안전에 필수요건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경주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보건의료 공급 취약 분야 개선책의 근거를 마련, 지난 1월 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난 1991년 개원 후 현재까지 24시간 응급실 운영,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 사업, 의료지원 봉사활동 등 지역 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혈액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병의원 및 지역의사회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응급 의료체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진입도로변 도시 경관 개선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요 진입도로 구간에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시비 100%)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불량한 주택과 담장을 중심으로 도색 작업을 실시해 APEC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구간은 △울산 방면(모화-불국-코오롱호텔, 구정로터리-구황교) △포항 방면(유금-왕신-천북, 유금-강동-백률사) △경주IC 방면(경주IC-국립경주박물관-분황사)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노선별 사전 조사를 완료, 지난달 현장 조사를 거쳐 개선 사업 대상 주택 25곳을 선정했다. 이달 중으로 담장 및 주택 외벽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업체를 선정,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성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을 개선해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다”며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경관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 APEC 정상회의 대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상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를 정비한다. 경주시는 경감로를 비롯해 보문로, 보불로, 불국로, 산업로, 서라벌대로 등 5개 노선에 총 사업비 247억원(국비 15억 원, 도비 129억 원, 시비 103억 원)을 투입한다. 정비 구간은 총연장 63.5km이며, 주요 사업은 △도로포장 △안전시설물 및 이정표 정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정비 △가로등 및 공원등 설치 △우회전 차로 확장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이다. 특히 회의장 주변인 보문단지 내 도로 정비에 111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 300본과 공원등 400본을 새롭게 설치하고, 보문교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110m 확장할 계획이다. 불국사 주변 도로(보불로·불국로·영불로)와 산업로(용강외동) 구간에도 인도와 가로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라벌대로(경주IC 배반네거리)와 박물관 주변 도로(원화로·양정로·분황로)에는 경관 조명과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나섰으며, 오는 3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8월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 사랑의 온도 130도 기록‘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

경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경제불황에도 사랑의 온도 130도를 기록,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31일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목표액 8억 원을 초과한 10억 4000만 원이 모금되며 사랑의 온도 130도를 기록했다. 특히 역대급 한파와 경기 침체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 첫날 15건, 총 7800만 원의 성금이 모이며 기부 열기가 확산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을, 외동공단연합회도 2600만 원을 전달하며 각계 각층의 온정이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운 시기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130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설 연휴 경주 주요 관광명소 많은 관광객 몰려

설 연휴기간 경주 주요 관광명소에 많은 방문객들의 방문으로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갔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경주 주요 관광지에 해외여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1일 평균 8만 9834여명 등 총 53만 9008명이 다녀갔다. 경주시는 △황리단길 34만 9131명 △불국사 9만 7621명 △대릉원 5만 3881명 △첨성대 2만 6953명 △봉황대 1만 1422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자별 방문객은 △25일 6만 5101명 △26일 10만 6292명 △27일 9만 547명 △28일 9만 4675명 △29일 8만 4078명 △30일 9만 831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설 연휴(2월 9일~12일) 4일간 동일 관광지 방문객 수 38만 8157명을 비교하면 39% 증가, 올해 연휴 기간이 길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일 평균 9만 7039여 명에 비해 7.4%(7205명) 감소했다. 특히 황리단길은 연휴 기간 전체 방문객의 64.7%를 차지해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가 됐다. 이는 고풍스러운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이 즐비해 있는 황리단길을 포함해 인근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한 몫을 했다. 동궁과 월지 입장 ‘경주로ON’ 방문 리뷰로 제공되는 무료 입장권 이벤트는 작지만 소소한 선물을 제공했다.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와 복주머니 및 전통 갓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졌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통기타, 팝페라, 트로트,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가족단위 게임과 가훈 써주기, 타로 신년운세 보기 등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 연휴는 해외여행 증가와 한파에도 불구하고 총 54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방문했다”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5‧10월 역대급 연휴 기간이 있는 만큼 내실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 물 정화 기술‘GK-SBR’ 기술 페루 수출 추진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 ‘GK-SBR’이 페루 수출 추진을 본격화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시의장 등 대표단이 페루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물처리 기술 수출 기반을 다졌다. 주 시장은 페루 리마시장과 우루밤바 시장과 면담에서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 ‘GK-SBR’ 공법을 활용한 환경 문제 해결과 수자원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페루 리마시 안콘(Ancon) 지구의 하수 처리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실무단이 현장을 방문해 대규모 하수처리장 건설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GK-SBR’ 공법은 경주시와 금호건설이 공동 개발한 하수 처리 기술로 환경부로부터 환경 신기술 인증(615호)과 검증(269호)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를 바탕으로 ‘GK-SBR’ 공법은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리마시 하수 처리 프로젝트에 경주시는 ‘GK-SBR’ 기술을 제안해 계약을 진행 중이다. 시는 향후 중규모 하수처리장 해외원조(ODA) 사업으로의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며 “APEC 정상회의와 함께 해외 물 산업 진출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발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30

경주시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 해양레저도시로 도약 추진

경주시가 감포항을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감포항의 가치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감포항 미래비전 학술포럼 개최 후, 사전행사로 홍보 다큐멘터리 제작, 특별 전시회, 미식 푸드 개발, 기념 백서 제작. 기념식, 타임캡슐 매립식, 주제 공연 등을 진행한다. 또 사진전, 낚시 체험, 스탬프 투어, 포토존 운영, 무선조종 요트 대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준비한다. 특히 시는 하반기 ‘전국 수상오토바이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6월 중순께 열릴 예정으로, 대회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포항 내 디지털 종합안내도를 설치해 주요 관광지와 시설 안내는 물론, 감포항의 경관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사업과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감포항을 수산업 중심에서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전환하고,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은 감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경주를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30

경주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지역경제 활력

경주가 전국 최대 유소년 축구 축제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30일 경주시는‘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약 6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는 726개 팀, 1만 3212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학부모, 응원단 등이 경주에 체류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대회는 U-9 경기부 신설을 통해 저학년 축구 꿈나무들에게 경기참여 기회를 제공했고, AI 중계 확대를 통해 선수와 학부모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폭염을 대비한 경기 환경 관리와 우수한 경기장 시설, 편리한 교통망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회 성과는 지난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평가보고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보고회는 임동주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참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의 성공 사례와 과제도 제시됐다. 숙박과 식사 비용에 대한 일부 불만 등에 대해 시는 숙박업소 및 음식점과 연계를 통해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는 경주의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더 많은 팀과 관람객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30

경주시 APEC 대비 주요 시가지 및 진입 관문 등에 가로경관 정비 박차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비해 주요 시가지 및 진입 관문 등에 경주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상해 가로경관 정비를 실시한다. 경주시는 오는 10월까지 56억 원의 예산으로 시가지 도로변 및 경주역 등 주요 진입도로에 꽃 조형물과 띠녹지 등을 조성한다. 시는 경주의 사계절을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화사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수종을 선택해 꽃 조형물을 연출한다. 화단은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찬란한 역사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색채 패턴을 활용해 식재한다. 위치는 팔우정 삼거리, 선덕 삼거리, 구황교 네거리, 배반 네거리 등 시내권과 건천IC 나들목, 모량 교차로 등 도심 외곽지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가로 경관개선은 △주요 진입도로 △시가지 도로 △외곽도로 등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경주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꽃탑을 설치하고, 사면녹지 경관식재를 포함해 걸이형 화분을 설치한다. 경주IC에서 배반네거리까지는 앞서 식재된 중앙분리대 및 가로변에 녹지 관목을 추가 보식하고 꽃 조형물을 조성한다. 시가지는 띠녹지와 가로변 및 화분 설치는 물론 잡목을 제거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제공한다. 외곽도로는 포항·울산 방면으로 나눠 가로경관 정비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까지 가로경관 공사설계 발주 후 4월까지 1차적으로 가로경관 정비 사업과 꽃탑 조형물 제작‧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4월부터 10월까지는 계절별 꽃을 식재하고 잡목 제거 등 유지관리에 철저하게 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대비 주요 시가지 및 진입 관문 등의 가로경관 정비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30

경주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 당부

경주소방서가 시민들에게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9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건으로 1명 부상과 약 1억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보일러 과열, 가연물과의 안전거리 미확보, 연통 내부 퇴적물로 인한 과열, 타고 남은 재의 불완전한 처리 등이다. 지난 2023년 1월 10일 경주시 산내면에서 화목보일러 연통부 청소 및 관리 미흡으로 화재가 발생해 인근 대나무숲으로 화재가 확산됐다. 또 같은 해 1월 12일 경주시 천북면에서도 화목보일러실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가 전소됐다. 경주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와 가연물 간 최소 2m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통은 3개월마다 청소, 사용 후 불씨는 완전히 제거할 것과 투입구는 꼭 닫고, 소화기를 준비해 화재 초기 대응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에 유용하지만, 부주의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