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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돌아온 훈장···6·25 참전용사 고 양귀상 이병 화랑무공훈장 전수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1-13 09:26 게재일 2026-01-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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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전우들의 애국정신 끝까지 계승하겠다”
육군 50사단 경주대대 관계자가 6·25 전쟁 참전용사 고 양귀상 이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육군 50사단 제공

육군 50사단 경주대대는 최근 6·25 전쟁 당시 공을 세웠으나 긴박한 전황 속에서 훈장을 받지 못했던 고(故) 양귀상 이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전쟁이 끝난 지 70여 년 만에 이뤄진 이번 수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영웅의 희생을 뒤늦게나마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 이병은 6·25 전쟁에 참전해 전투 임무 수행 중 공훈을 세웠으나, 당시 전시 상황으로 포상 절차가 이뤄지지 못했다.

국방부와 육군은 전쟁 이후 미전달된 무공훈장을 찾아 유가족에게 전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수여 역시 그 일환이다.

경주대대는 지자체와 협력해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주민 제보와 기록 조사 등을 통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훈장을 발굴해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데 힘쏟고 있다.

박상환 경주대대장은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장병들의 책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이름과 공적을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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