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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넘어선 치안 협력…경주 외국인 방범대 베스트 자율방범대 수상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1-13 13:31 게재일 2026-01-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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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만든 안전한 경주, 자율방범대 모범 사례로 주목
경주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2025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됐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는 지역 치안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경주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2025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하고 포상을 수여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순찰 활동을 이어오며 범죄 예방과 기초 질서 확립에 힘써 왔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 행사 기간에는 안전 관리 활동을 지원하며 경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들은 다국어 통역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과 경찰 간 소통을 돕고, 야간 시간대 여성들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치안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치안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주민들의 불안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국적을 초월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의 활동은 민·경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외국인 구성원들이 수동적 보호 대상이 아닌, 지역 안전을 함께 책임지는 주체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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