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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데이터기반행정 최고 등급 우수기관 선정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3개 영역의 10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단은 데이터 분석 및 정책활용,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체계 조성, 공유 데이터 활용 실적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년도 보다 두 단계 상승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사용자 중심의 정보활용’을 중장기 정보화 전략으로 설정했다. 세부과제로 △전사데이터 관리체계 및 공공데이터 개방전략 수립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통한 의사결정 체계로 활용 △빅데이터시스템 구축을 통한 분석 체계 마련 등을 설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도에 공단이 시행한 ‘KORAD 방폐물 운영 빅데이터 플랫폼’ 과제를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의 우수한 성과로 평가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AI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방사성폐기물 분야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데이터기반행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도시 환경 개선” 경주시, 불법 현수막 정비활동

경주시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 활동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문화관 1918 일원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날 경주시 도시계획과와 경주시 옥외광고협회 관계자,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환경 정비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상가 밀집 지역, 주요 교차로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위법 현수막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불법 현수막 외에도 도심 내 무분별하게 부착된 벽보와 전단지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재윤 경주시 도시계획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바람직한 광고 문화 정착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경주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맞벌이 가구 양육 부담 줄일 것

경주시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구 등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복지 혜택을 강화한다. 경주시는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부모 가정(조손 가정 포함), 장애 부모 가정, 장애 아동 가정, 청소년 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의 경우 지방비 지원을 통해 서비스 요금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그 외 가정은 소득 수준에 따라 5단계로 구분, 정부 지원율에 맞춰 차등 지원받는다. 올해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2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소득 1219만 6000원) 가구까지 대폭 확대된다. 또 정부 지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다형(기준 중위소득 120~150%)과 초등학교 취학 아동 가구(6~12세)의 지원 비율도 상향 조정된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려면 120시간의 돌봄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돌봄 서비스는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 부재 시 임시 보육, 놀이 활동 등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을 통해 신청. 주낙영 경주시장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덕대학교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주낙영 경주시장,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 △차세대 원자력산업 발전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어려운 서민경제 안정화 △황리단길 조성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해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로인 SMR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조‧수출하는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원전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뿌리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경주페이 활성화, e-커머스‧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모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오는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달부터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000 →16만원으로 인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혁신평가를 통해 경주시가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2년 연속 1만 관객 돌파 흥행 뮤지컬 ‘더 쇼! 신라’ 무대에

뮤지컬 ‘더 쇼! 신라’에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뮤지컬 ‘더 쇼! 신라’가 강렬한 무대로 돌아온다. 20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2년 연속 1만 관객 돌파의 흥행 기록을 세운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3주년을 맞아 새로운 이름 ‘더 쇼! 신라’로 오는 24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막을 올린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SOM1 기간 동안 많은 국내외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만큼 남경주, 오만석 등 초연과 재연을 빛낸 국내 정상급 스타 배우들이 또 한 번 완벽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관람객 평점 10점에 빛나는 ‘더 쇼! 신라’는 작품성과 흥행성, 화제성 모든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역사 소재 공연은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며 눈을 뗄 수 없는 신나고 화려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했다. 무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확장된 영상, 귓전을 맴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파워풀한 댄스는 ‘더 쇼! 신라’의 백미이다. 오감을 전율케 하는 황홀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 역시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현대에서 신라로 타임슬립 하는 ‘처영’을 비롯해, 꿈을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청년들의 모습은 시대를 막론하고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더 쇼! 신라’는 24일 개막해 3월7일까지 매주 월~금요일(오후 6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2주간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경주시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경주시가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12일까지 2025년 농식품 바우처사업 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농산물의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농식품을 바우처 카드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을 포함한 가구가 대상이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과일류, 채소류,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등이며, 사용처는 하나로마트, 편의점(GS25, CU,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농협몰 등이다. 지원금은 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지급되며 농식품바우처 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는 월 4만원, 4인 가구는 월 10만원을 지원받는다. 접수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foodvoucher.go.kr) 및 농식품바우처 고객센터(1511-0857)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공종태 농업유통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 기초생계급여 저소득층 지원 강화

경주시가 기초생계급여 기준을 완화 조치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집중 발굴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기준 완화 조치로 기초생계급여 대상은 가구의 소득인정액인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인 경우로 확대된다. 올해 기준 1인 가구는 월 소득 76만 5444원 이하, 2인 가구는 125만 8451원 이하일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기준 변경으로 기초생계급여 대상자가 기존 8393가구, 1만 26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은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접수, 총 537억 5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완화 조치의 핵심은 △차량 기준 완화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 상향 △연령 기준 하향 등이다. 차량 기준은 기존 1600cc 미만 승용차 중 차량가액 200만원 미만까지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2000cc 미만, 차량가액 500만원 미만이면 인정된다. 또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도 기존 1억원(일반 재산 9억 원) 미만에서 1억 3000만 원(일반 재산 12억원) 미만으로 완화됐다. 기존 노인근로소득공제가 75세 이상 20만 원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아져 더 많은 고령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준 완화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기존 신청자 중 탈락한 사람들에게 개별 안내를 제공해 신청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빠른 심사와 절차 간소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초생계급여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협력해 민·관이 함께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 임대농지 통합 원스톱 창구 호평

경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임대농지 등록 통합 신청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4월16일까지 농지은행 임대농지의 농지대장 및 농업경영체 변경등록을 한 번에 신청하는 원스톱 통합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용 방법은 농업인들이 농어촌공사에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건물 3층 원스톱 통합 신청 창구에서 농지대장, 농업경영체 변경 등록을 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관련 서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관원 경주사무소 등 각 업무 담당 기관에 전달돼 처리된다. 그동안 농업인은 직불금 신청을 위해 농지은행 임대농지를 등록하려면 먼저 농어촌공사와 임대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이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농지대장)와 농산물품질관리원(농업경영체 등록) 등 3개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경주시를 비롯해 국립농산물품관리원 경주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농업인들의 농지은행 임대농지 등록 간편 업무 처리 개선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공익직불금 신청 집중기간 동안 경주시는 전담인력 2명을 채용·배치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에서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 농어촌공사 내 전담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이번 원스톱 통합 신청 서비스는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공익직불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입장에서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주낙영 경주시장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말레이시아 대사와 APEC 협력 방안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8일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말레이시아 대사와 미래지향적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지난해 4월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로 부임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함께 1989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했으며, 1998년과 2020년 두 차례 APEC 의장국을 맡아 국제 협력을 주도했다. 특히 2020년 APEC 정상회의에서는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 무역·투자 촉진, 혁신·디지털화, 지속가능한 성장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아태 지역 경제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말레이시아는 2025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을 맡게 되며 1967년 ASEAN 가입 이후 다섯 번째 의장국 역할을 수행한다. 주 시장은 경주를 소개하며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말레이시아가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성공 전략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의 국제회의 운영 경험이 경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주요 숙소 시설, 불국사 등 경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본 후 19일 서울로 이동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청 공무원, 칼부림 일당 검거 결정적 역할

경주시 건설과 김준현(42) 주무관이 지난해 동천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집단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들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이들을 검거하는데 큰 역활을 했다. 19일 경주시와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10시쯤 경주 동천동 주택가에서 흉기를 든 남성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김 주무관은 사건이 녹화됐을 가능성이 높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해당 차량 번호를 경찰에 신고해 사건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경찰은 김 주무관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지난달 9일 새벽 동남아 국적 남성 9명을 검거했다. 이 중 4명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나머지 5명은 강제추방 조치를 위해 출입국 당국에 인계됐다. 김준현 주무관은 “사건 발생 장소에서 유력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경찰에 차량 번호를 알렸다”며 “범인들이 검거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범죄 예방과 신속한 검거를 위해 협조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이번 사건 해결에 결정적 기여를 한 김준현 주무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19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 탑동중블럭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

경주 탑동중블럭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이 내년 상반기 준공된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경주 성건‧황오‧중부동 일원 급수구역을 68개소 소블록으로 분할 후 노후된 수도관 69㎞를 개체하는 공사로 총 6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12월 68개소 소블록에 대한 블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해 10월 관망정비 공사를 착공해 이달까지 노후된 수도관 30㎞를 개체,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는 문화재 정밀발굴과 병행해 20㎞ 노후관 개체, 73%까지 공정률을 올릴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7월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판정 후 공기관 대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탑동중블록에 대한 시설물을 인계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전역 누계 유수율은 2022년 58%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 65%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이 준공되면 수돗물 품질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물론 유수율이 85%까지 향상돼 연간 50여억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이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408억원을 들여 2단계 노후관망 현대화 사업을 보문급수구역 대상으로 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업대상지가 대부분 시가지 인구밀집 지역으로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40년 이상 된 노후관 전면 교체하는 공사임에 따라 야간공사 적극 활용, 단수 최소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8

세계 축제 리더들, 내달 경주로 모인다

세계적인 축제 리더들이 경주에 모여 성공 비결을 공개한다.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수석 컨설턴트와 슈퍼볼 세리머니를 기획한 미국의 이벤트 전문가, 야간 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유럽 도시까지 참석한다. 경주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세계축제 정상회의(Global Festival Summit 2025)’ 사례 발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5개국의 축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도시 활성화와 신(新) 야간경제 전략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눈길을 끄는 연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림싱위(林星宇) 수석 컨설턴트다. 매년 700만 명이 찾는 대형 축제로 성장한 칭다오맥주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서는 △슈퍼볼 세리머니 기획자인 켈리 오닐 웬젤 대표 △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이끄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 조 베라 의장 △전(前) 필라델피아 플라워쇼 CEO 셈 레메니 등이 참석해 글로벌 축제 산업의 운영 전략과 성공 요소를 전수한다. 이와 함께 세계축제협회 6개 대륙 지회를 총괄해 온 스티브 슈메이더 세계축제협회 월드(IFEA World) 회장도 참석한다. 유럽에서는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매기본 CEO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럴드 퍼렐 이사와 데이먼 블레이크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인구 2~3만 명 규모의 소도시에서도 성공적인 야간 경제 모델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한다. 아시아권에서는 △경주시와 문화관광 협력 MOU를 체결한 태국 핏사눌록시 쁘렘루디 참뿟놋 시장 △태국 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CEB) 메가이벤트팀 등이 참가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의 성공 사례와 국제화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3월18~19일)와 아시아 총회(3월20~21일) 등을 포함해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계 주요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축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8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2025년 경북관광협력기업 모집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25년 신규 경북관광협력기업을 모집한다. 센터는 지난 2022년 11월개소해 현재까지 관광스타트업 발굴과 관광전문인력 양성, 관광일자리 연계사업 등 경상북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협력기업 모집은 센터 입주가 어려우나 센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관광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킹 등을 통해 신규 사업 발굴을 희망하는 도외 소재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격은 창업 7년 미만의 관광 분야 중소기업으로 총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협력기업으로 선정되면 센터 내 공용시설과 장비를 무료 이용할 수 있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홍보프로모션 등 센터 특화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사업”의 참가 자격과 가산점까지 주어진다. 단, 도외 소재 협력기업은 경상북도로 지사 또는 지점을 등록할 경우 스타트업 공모 참가자격 및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도외 소재 협력기업은 도내 지사 또는 지점이 없더라도 도내 기업과 연계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참가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모집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tourbiz.gtc.co.kr)에서 확인. 한편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구축된 지역관광기업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8

경주 보문호수 9㎞ 명예 ‘APEC로’ 지정

경주시는 17일 보문호수 9㎞ 구간에 (가칭)‘APEC로’ 명예도로명을 최종 확정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 부여는 오는 10월 말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한 조치이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21개 정상들이 참석하는 아태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게 됐다. ‘APEC로’는 보문교삼거리를 기점으로 시작해 원점을 순환하는 9㎞ 구간이다. 이 구간은 법정도로명이 부여된 보문로(전체)와 경감로(일부)를 포함한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법정도로명과 함께 부여되지만,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경주시는 명예도로명 지정은 APEC 정상회의의 개최 의미를 강조하고, 향후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에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은 경주시청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주소정보위원회를 열어 (가칭)‘APEC로’ 명예도로명을 최종 확정하고, 안내 시설물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경주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명예도로명 부여가 정상회의의 의미를 기념하는 동시에 경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문화 교류 중심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7

“APEC 계기 세계인 사랑받는 박물관으로”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 신임 국립경주박물관장에 윤상덕사진 (전)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이 17일 임명됐다. 윤 관징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신라 토기와 무덤을 전공한 고고학 전문가이다. 윤 관장은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의 주요 박물관으로 신라문화의 으뜸인 경주박물관이 손꼽힐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 오는 10월‘APEC 정상회의’만찬장 개최를 계기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전했다. 그는 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과 이를 움직이는 박물관 직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박물관 공간을 만들 겠다”고 강조했다. 윤 관장은 2002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시작해 국립경주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 학예연구관, 전시과장, 고고역사부장 등을 역임해 이론과 현장 중심의 박물관 전문가로서 능력과 성과를 인정을 받아 왔다. 특히 신라의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미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기획 전시인 ‘황금의 나라, 신라(Silla: Korea’s Golden Kingdom)’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외규장각 의궤실-왕의 서고, 어진 세상을 꿈꾸다’ 전시회를 다수 총괄했다. 최근 2년여 동안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을 성공적으로 재개관했다. 그는 우리 역사를 고도화된 체계로 구성하는 한편 상설전시실 내 어린이를 위한 배움 공간을 최초로 마련해 국립박물관 전시의 새로운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관장은 ‘6-7세기 신라토기 상대편년 시론’, ‘신라 5~6세기 무덤 출토 팔찌에 대한 연구’, ‘한국고고학의 이해’(공저), ‘황금 보검- 신라를 찾은 이방인의 칼’ 등 다수의 논문과 저서가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7

경주시 화백컨벤션 인근 ‘APEC로’ 명예도로명 추진

경주시가 보문호수 9㎞ 구간을 (가칭)‘APEC로’명예도로명을 최종 확정하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에 나선다.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오는 10월 말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한 조치이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21개 정상들이 참석하는 아태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게 됐다. ‘APEC로’는 보문교삼거리를 기점으로 시작해 원점을 순환하는 9㎞ 구간이다. 이 구간은 법정도로명이 부여된 보문로(전체)와 경감로(일부)를 포함한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법정도로명과 함께 부여되며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은 APEC 정상회의의 개최 의미를 강조하고, 향후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의견이 있는 경우 경주시청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의견 수렴 이후 시는 주소정보위원회를 열어 (가칭)‘APEC로’ 명예도로명을 최종 확정하고, 안내 시설물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경주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가 정상회의의 의미를 기념하는 동시에, 경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문화 교류 중심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7

주낙영 경주시장 지역 현안 해결책 모색 소통간담회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진행한 소통 간담회가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주 시장은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13곳은 간담회를 마쳤으며, 남은 10곳에서도 지역 현안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도시·교통, 안전·환경·경제,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건이 넘는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시는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추경 예산에 반영해 신속히 처리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공유하며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건의 사항은 도시·교통 분야에서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 △소하천 정비 △도심 내 주차장 조성 요구가 많았다. 불국동은 보문~구정 간 도시계획도로 조기 착공과 시래교 조기 준공이 요청됐으며, 감포읍은 공용버스정류장 이설과 도로변 가로수 정비 문제가 논의됐다. 안전·환경·경제 분야에서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과 도로변 가로수 정비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황오동은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정비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사업 추진이 요청됐다. 황남동은 두대마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 감포읍은 수돗물 탁수 문제로 인한 영업손실 보상 요구가 이어졌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이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강동면과 불국동은 파크골프장 신설이 요청됐으며, 중부동은 서천파크골프장 운영 개선이 건의됐다. 이어 감포읍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드라마 촬영 유치 지원이 제안됐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불국동 주민자치센터 신축과 노후 경로당 개선이 주로 논의됐다. 황성동은 유림지하도 평탄화 사업의 조기 준공이 요구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을 직접 듣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다”며 “앞으로 남은 10곳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가 올해 경주의 핵심 과제다”며 “국제행사를 통해 경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7

"경주 문화유산 체험하러 오세요"…18개 사업으로 관광객 유치

경북 경주시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올해 70억원을 들여 세계유산축전, 대릉원 미디어아트,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세계유산 활용 등 18개 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역사유적지구, 석굴암·불국사, 양동마을,옥산서원 등 세계유산 4곳을 중심으로 학술회의, 체험·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세계유산축전을 연다. 또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대릉원 일대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 고분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상 기술을 선보이는 대릉원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 시는 올해 8회째인 국내 유일 국가유산 전문전시회인 경주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6월에 개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세계적인 주목도를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는 양동마을에서 숙박·체험, 옥산서원에서 내·외국인 대상 인증 여행과 선비체험 등이 있다. 시는 야간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인 문화유산 야행으로 경주의 신화와 국가유산을 연계해 21개의 이색 행사를 마련한다. 읍성 생생나들이, 화랑이 깃든 서악마을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수 있다. 이밖에 칠불암이나 골굴암에서 전통 사찰문화나 불교 유산을 체험하고 경주 고택에서 의·식·주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많이 참여해 좋은 추억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5-02-17

“동학 사상을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

이강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13일 제28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동학 정신 계승과 문화관광 자원 활용에 대한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동학이 1860년 외세의 침략 등으로 혼란한 시대적 위기 속에서 수운 최제우 선생의 시천주 사상을 바탕으로 등장했다”면서 “후천개벽·보국안민이라는 가르침을 통해 국가와 백성을 지킨다는 사명이 동학농민운동으로 이어져 근대 민권운동의 초석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동학은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사회개혁운동이자 자주정신의 표출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므로, 그 정신을 보호·계승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최제우·최시영 선생 관련 유적지에 대한 복원 사업의 추진, 동학 역사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및 학술 연구 지원, ‘동학문화제’ 등을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특히 “동학 관련 사료의 보존을 위한 자료관의 효율적 관리와 연구 지원금을 마련하는 규정이 필요하다”며 “동학 관련 정책 마련과 조례 제정을 통해 경주시가 동학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동학 사상이 오늘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민주주의와 인권존중 등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면서 “경주가 동학의 발상지이자 성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주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6

한국수력원자력-포스코홀딩스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홀딩가 지난 1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으로 ‘실무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며, 양사의 강점이 있는 분야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및 SMR 등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포스코그룹과 청정·그린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탄소중립의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자리다”며 “이번 협력이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글로벌 탄소중립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한국 철강산업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과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 확보가 필수적이다”면서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저탄소 철강 시대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6

동국대 WISE캠퍼스 2025년 봄 학위 학·석·박사 1208명 수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난 14일 교내 100주년기념관에서 2025년 봄 학위수여식을 실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1136명, 석사 65명, 박사 7명 등 1208명이 학위를 받았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동국대 선배이신 만해 한용운 선생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염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청년들에게 하셨다”면서 “ 동국인 여러분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다른 사람들까지 도와줄 수 있는 씩씩한 동국인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졸업생 여러분은 이제 새로운 출발에 서 있으며, 동국인의 위상을 가슴에 품고 굴하지 않는 용기, 분노하지 않는 자의식 그리고 자신을 믿는 신념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졸업생을 격려했다.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은 “오늘의 졸업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항상 기억하고 여러분들은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가 길러낸 자랑스러운 글로컬 인재로서 사회를 이끌어 가는 주도적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모교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선배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개교 118주년의 역사와 전통과 35만 동문을 가진 동국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늘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