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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K-컬처와 인문학의 만남… ‘2026 경주 인문학 향연’ 개최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1-28 11:26 게재일 2026-01-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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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유산연구원 "인문도시 경주 브랜드 가치 높이는 시간 되길"

천년 고도 경주에서 K-컬처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조명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열린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주진옥)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경주 황룡원 연수동 대연회장에서 2026 경주 인문학 향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culture, 시대를 해석하는 인문학의 언어’를 주제로 기획된다. 

역사, 문학, 영화, 여행, 스포츠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하며, 지역 시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화려한 연사진도 눈길을 끈다. 

3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일본으로 전래된 성리학과 한일 비교’ 강연을 시작으로, 신병주 교수, 시인 나태주, 송경원 씨네21 편집장, 권경민 맥주소믈리에, 여행작가 남민,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 등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한다.

 

강연은 매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회차당 약 200명의 관객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일방적인 강연에 그치지 않고, 강연 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인문학을 일상 속 문화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진옥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은 “이번 인문학 향연이 시민들에게 사유와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도시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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