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보육 정책 대폭 확대
경주시가 방학 기간 발생하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학 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단가를 인상한다.
어린이집 유휴공간 활용한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 신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어린이집의 유휴공간과 인력을 활용한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 운영한다.
돌봄터는 동·하계 방학 기간(총 90일) 동안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역 내 어린이집 4곳이 돌봄터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며, 시는 총 5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어린이집 한 곳당 14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보조금은 실제 이용 아동 수를 기준으로 정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방학 동안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확대 및 보육 환경 개선 돌봄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어린이집 재원 아동들을 위한 급·간식비 지원도 강화한다.
지난해 월 2만 2000원이었던 1인당 지원금은 올해부터 월 2만 6000원으로 4000원 인상되었다. 이번 단가 인상을 통해 영유아들에게 더욱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방학 때마다 반복되는 돌봄 공백과 보육 부담을 줄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며 “부모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보육·돌봄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정책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