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실에서 시작되는 다채로운 신라 이야기
국립경주박물관이 2026년 한 해 동안 관람객들에게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에 근무하는 연구관과 연구사가 직접 관람객을 만나 소장품과 전시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으로,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행사는 특별전시관,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옥외전시장 등 국립경주박물관 전시관 곳곳에서 열리며, 회차별로 약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나 사전 예약 없이 프로그램 시작 시간에 맞춰 해당 전시관 입구에 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6년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신라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을 비롯해 6월 개막 예정인 ‘황룡사 목탑 사리장엄구’ 특별전, 10월 재개관 예정인 어린이박물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큐레이터의 연구와 전시 기획 과정을 바탕으로 전시품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첫 회는 28일 ‘한국의 가장 큰 무덤, 황남대총’을 주제로 윤상덕 관장이 직접 진행한다.
이어 2월 25일에는 신라미술관에서 김윤이 연구사가 ‘중생을 살피는 열한 개의 얼굴’을 주제로 신라 관음보살상을 소개하고, 3월 25일에는 신라역사관에서 이지은 연구사가 ‘새로운 소재, 철을 부리다’를 주제로 신라의 철기 문화를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는 관람객의 재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총 7회 이상 참가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윤상덕 관장은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신라 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차별 세부 일정과 장소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