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포함 99억 투입 ‘농촌공간 정비사업’ 가속화 유해시설 철거 후 공모사업 유치 검토
경주시가 외동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레미콘 공장 철거 공사를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철거는 ‘외동읍 농촌공간 정비사업’의 핵심 공정으로, 수십 년간 소음과 비산먼지로 생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총사업비는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99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다음 달 착공해 공장 내 모든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올해 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철거가 끝난 부지는 평탄화 작업을 거쳐 경주시가 직접 관리한다.
경주시는 해당 부지의 입지 여건을 활용해 정부 부처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단순한 유해시설 정비를 넘어 지역 발전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십 년간 생활 불편을 감내해 온 외동읍 주민들의 숙원이 마침내 해결 단계에 들어섰다”며 “공사 기간 중 대형 장비가 투입되는 만큼 주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 작업을 강화하고 현장 관리 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환경 관리 대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