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결빙 구간 정비·침수 예방 대책 등 현안 집중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6일 현곡면과 외동읍에서 ‘2026년 현장 소통마당’을 열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놓고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지역별로 200여 명이 참석해 도로 안전과 침수 예방, 농업 기반시설 정비 등 일상과 밀접한 문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현곡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소통마당에서는 겨울철 상습 결빙 구간인 지방도 904호선(남사저수지~가정1리)과 군도 2호선(소현교~무과리 복지회관) 구간의 도로 환경 개선 요구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 포장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구2리 소금지의 배수 기능 개선을 위한 준설 작업과 하구리 징검다리 마트 앞 농로 및 교차로 확장,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방하천 소현천 시설물 정비 등 농업 기반시설과 생활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건의도 이어졌다.
외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소통마당에서는 산업단지와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상습 침수 예방과 생활도로 환경 개선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방어리 둔전·방지마을 일대 농경지 침수 피해 해소를 위한 배수펌프장 건립과 냉천리 오무골 소하천 정비 등 우기 배수 능력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교통 및 보행 안전과 관련해서는 석계1리 마을안길 확장과 하천 합류부 병목 구간 정비, 생활도로 폭 확장 등 주민 일상과 직결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 소통마당은 행정이 먼저 찾아가 주민 불편을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자리”라며 “현장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해결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현장 소통마당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별로 정리해 현장 확인과 검토 절차를 거쳐 중장기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