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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울릉’ 탄소중립 가속도... 전기차 보조금 전국 ‘최고’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2-08 13:57 게재일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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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상반기 사업 추진, 택시는 750만 원 더
위장전입 등 부정수급엔 ‘철퇴’
울릉군 내 한 충전소에서 전기차가 충전을 기다리고 있다. 군은 이번 상반기 140대 규모의 전기차를 보급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청정 섬’ 이미지 굳히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청정 섬 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9일부터 ‘2026년도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보급 물량은 전기 승용차 130대, 전기화 물차 10대 등 총 140대 규모다. 군은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차종별 최대 보조금은 전기 승용차 1872만 원, 전기화물차 2968만 원이다. 특히 택시를 전기차로 구매할 경우 750만 원의 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돼 운송 사업자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기존 내연기관차 보유자를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한 내연기관차를 3년 이상 보유하다가 판매 또는 폐차한 뒤 전기차로 전환하는 개인에게는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이 추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울릉군에 주소를 둔 개인,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구매 희망자는 전기차 제조·판매 대리점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후,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군은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위장전입 등 부정수급 사례 4건을 적발해 보조금을 환수한 바 있다.

이영관 울릉군 환경정책팀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이 지원되는 만큼, 위장전입 등 부정수급 행위를 철저히 관리해 공정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청정 울릉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이번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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