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설관리공단, 2월 시범운영 거쳐 3월 1일부터 정식 운영 총 264면 규모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진태)은 오는 3월 1일부터 박물관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하여 정식 운영한다.
경주시 구황동 619번지 일대에 위치한 박물관 공영주차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립경주박물관 방문객 수용을 위한 기반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최근 ‘신라금관특별전’ 등 주요 전시로 인해 관람객이 급증하면서 주차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체계 마련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단은 경주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주차장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주차장은 총 264면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일반 주차 214면 △대형버스 전용 28면 △전기차 충전구역 14면 △장애인 전용 8면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했다.
공단은 경주시 주차장 조례에 따른 공영주차장 요금체계를 적용한다.
요금 부과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입차 후 20분 이내에 출차할 경우 요금은 무료다.
기본 요금은 최초 20분을 포함한 30분 이내 이용 시 500원이 부과되며, 이후 30분을 초과하면 10분당 200원이 추가된다. 1일 최대 요금은 1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공단은 정식 유료 운영에 앞서 2026년 2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주차장 이용 실태를 자세히 점검하고 이용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박물관 공영주차장이 늘어나는 주차 수요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