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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업소 시설환경 개선 지원… 업소당 최대 2000만 원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2-10 10:32 게재일 2026-02-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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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숙박업 대상 ‘2026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참여 업체 모집
경주시 ‘2026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참여업체 모집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추진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관내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서비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관광객 이용이 집중되는 관광지와 관광특구 소재 업소를 우선 선발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음식업소는 입식시설(의자·테이블) 전환이나 화장실 개보수를 필수 항목으로 신청해야 하며, 간판 교체와 국문 메뉴판 정비는 선택 항목으로 지원된다. 

입식시설을 신청한 업소에는 QR 외국어 메뉴판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관광서비스 도입도 가능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숙박업소는 벽지와 바닥재 교체, 침구류, 실내 조명, 시설 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등 전반적인 시설 환경 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쾌적한 숙박 환경 조성과 함께 관광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사업에는 어린이 편의시설 지원 항목이 새롭게 포함됐다. 최근 증가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고려해 놀이방, 수유실, 유아의자 설치 등을 지원한다.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Barrier-free) 인프라 구축도 강화된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공통으로 출입구 및 화장실 경사로, 자동문, 안전바, 점자 메뉴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등을 지원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음식업 분야 최대 2000만 원, 숙박업 및 특화 분야(스마트·무장애·어린이시설)는 최대 1000만 원이다.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보조되며, 나머지 30%는 사업주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경상북도 내에서 정상 영업 중인 업소로, 자가 소유뿐 아니라 임차 사업장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세금 체납, 반복적인 행정처분 이력, 위반 건축물, 최근 유사 보조사업 수혜 업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3일부터 27일까지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정유선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업소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경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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