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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TF팀 꾸린 ‘시청 신청사 건립’ 2030년 완공한다

대구시가 2030년 완공 목표로 시청 신청사건립을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시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청사건립추진단(TF)을 구성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2019년 12월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가 신청사 건립지로 확정했다. 그러나 건립재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확보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30년까지 성서행정타운(1200억원), 중소기업제품판매장(800억원) 등 23건을 매각하고, 수성구 신청사 건립 부지로 확정된 범어공원(1만7000㎡정도)은 기존 수성구청 부지 매각금액 중 1000억원을 지급받는 등 총 4817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건립비용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신청사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사건립추진단은 우선 11월 정례회기에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설계공모 관련 사전용역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신청사건립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공유재산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져야 하므로, 공유재산 매각과 관련한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필요한 재원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신청사건립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2030년까지는 신청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9

공정거래위 ‘소비자정책 평가’ 4년 연속 ‘매우 우수’

대구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소비자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매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와 사업자 거래의 공정화, 소비자 피해의 원활한 구제, 소비자 역량강화 등 소비자 정책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표과제와 기본과제로 나눠 평가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방자치단체에 포상하고 있다. 이번 정책평가에서 대구시의 국내결혼중개업 거래환경 개선 사업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2021년부터 4년 연속 소비자정책이 ‘매우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내결혼중개업 거래환경 개선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국내 결혼중개업체 최다 분포 지역이라는 대구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사업이다. 거래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자의 표준약관 준수 점검 강화와 자율개선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전년대비 소비자 상담건수가 19.2%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 소비자들의 피해 저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결혼중개업을 관리·감독하는 기초지자체와 소비자분쟁 구제기관인 한국소비자원과의 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소비자 시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전자상거래 사업자 법준수 및 자율적 시정 유도, 고질적 취약분야에 대한 법집행 및 소비자피해예방 강화 등 13개 기본과제에 대한 종합평가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면서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분쟁해결을 위해 노력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9

추석 연휴 ‘보건복지 상황반’ 편성, 소외계층 돕는다

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불편사항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 상황반을 연휴 기간 동안 편성해 운영한다. 상황반은 취약계층 종합 상황반, 의료 및 방역 상황반, 식중독 대응 상황반, 성묘 성황반 등 4개 분야 100여 명으로 구성,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운영된다. 시는 또 저소득층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 민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벌인다. 이에따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약계층 1만1920명에게 5억960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DGB사회공헌재단과 협력해 저소득 소외계층 1800여 명에게 9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43개소에 2800만원 상당의 쌀(895포)을 각각 지원한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구에 온누리상품권, 생필품, 노후가전 교체, 냉·난방 물품, 추석맞이 사랑의 쌀 등 2억2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경로무료급식소 7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식사 배달 서비스 및 독거노인의 안부 확인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4-09-09

“군부대 이전 추진 투명하고 공정하게”

대구 군부대 유치에 나선 경북지역 4개 지자체가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의 투명하고 공정한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서를 제출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9일 의성군, 영천시, 상주시, 칠곡군은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의 공정하고 투명한 진행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서를 대통령실, 국방부, 국무총리실에 전달했다. 이들 4개 지자체가 정부에 전달한 건의서에는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은 국방부가 결정할 것 △국방부는 명확한 평가 절차와 기준을 공개해 갈등 없이 결과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공명정대하게 추진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4개 지자체의 공동 건의문 제출은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유치 신청 당시에는 명시되지 않어 논란이 되었던 국방부의 훈련장 후보지 요구와 군부대 이전 절차 비공개 등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의성, 영천, 상주, 칠곡, 군위 5개 지자체장은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군부대 이전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기초지자체들은 공정한 군부대 이전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뜻을 같이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기초지자체들은 “국방부가 유치 신청 초기에는 없던 훈련장 후보지를 요구하고, 군부대 이전 절차를 비공개하면서 대구시와 국방부의 군부대 이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치고 유치 신청 지자체들과 갈등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주민이 염원하는 군부대 이전 관련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돼 모든 지자체가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달 중으로 5개 후보지에 대해 군 임무 수행 가능성과 정주 환경 평가를 진행한 뒤 복수의 예비 후보지를 결정해 대구시에 통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후보지의 수용성과 사업성, 경제성 등을 평가해 최종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9

코로나 팬데믹 중 사회적 고립 중·노년층 우울증 위험 높인다

계명대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국제공동연구팀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중·노년층 사회적 고립이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 결과는 SCIE(SCI Expanded) 등재 저널인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IF 3.7)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손낙훈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권소현 박사과정(공동 1저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공동 교신저자), University of Utah 심리학과 오재원 교수(공동 1저자)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진은 팬데믹 기간 사회적 모임 참여나 신체 운동이 주 1차례 미만이었던 성인들에게서 우울증 증상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중년과 노년층은 팬데믹 이전보다 더 큰 사회적 고립과 신체 활동의 제약을 경험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가 중년과 노년층의 정신 건강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중년 및 노년층 성인 약 5000명을 대상으로 한국노동패널(KLoSA) 데이터를 활용해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우울증 증상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 1차례 미만의 사회적 모임과 신체 활동 빈도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주 1차례 미만의 사회적 모임 참여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2.88배 높였고, 여성은 2.58배 증가했다. 주 1차례 미만의 신체 운동은 남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2.61배, 여성의 경우 1.51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09

대구시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가속도 낸다

대구시가 민선 8기 이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팹리스 지원 및 기업유치를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신공항 첨단산업단지에 대규모 반도체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남부 경제권 미래 신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력 양성 및 지역 대학 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 경북대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선정으로 장비 오퍼레이터에서 석·박사급 인력까지 연간 1750명의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력양성 체계가 완성됐다. 기업 전용 센서 연구 및 위탁 생산을 수행하는 DGIST의 D-Fab, 경북대의 화합물 반도체 특화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산학협력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2025년에는 팹리스 검사·검증센터를 구축하면 경북대와 DGIST 등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수급이 가능해져 국내외 팹리스 기업들이 대구로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유니쿼화이의 한국법인인 대구 1호 팹리스로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IP를 전문으로 하는 ‘아이디어스투실리콘’이 지난 7월 시 산격청사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내년 하반기 본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 적외선 스펙트럼센서 전문기업 스트라티오도 한국법인 ‘에스티랩스’를 설립해 지난 6월 수성알파시티 내 SW융합테크비즈센터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텔레칩스’는 2023년 7월 대구TP 대구벤처센터에 임시연구소를 개소하고 경북대, 대구대 등의 우수한 지역 인력 8명을 채용했으며 올해 하반기 수성알파시티에 대구연구소 건립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비디오 IP 전문기업인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4월 대구TP 대구벤처센터에 연구소를 개소하고 연내 지역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DGIST에는 차량용 전력반도체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가 올해 연구소를 개소할 계획으로, 대구시와 DGIST가 주력하는 센서반도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AI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국내 AI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퓨리오사AI, 딥엑스, 모빌린트 등 AI반도체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산 AI반도체 실증부터 반도체 S/W 개발, 반도체 S/W 센터 구축, 인력양성 등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AI반도체 시장 진출의 핵심요소인 S/W 개발을 위해 각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NPU 및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지역 대학·기업과 협업하여 고도화하고, 향후 동대구벤처밸리에 AI반도체 S/W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AI반도체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발판으로 신공항 첨단산업단지에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2029년 준공 예정인 신공항 첨단산업단지는 첨단 모빌리티 허브로서 시스템반도체 및 수소 서비스 융복합 업종을 유치 목표로 추진 중이다.  물류거점인 신공항과 SMR 등 값싼 전력과 풍부한 용수, 저렴한 산업용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에 편중된 반도체 클러스터를 분산 배치하기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어 국가 안보와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의 분산 배치 및 비수도권의 미래 반도체 캠퍼스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디지털산업과 첨단 제조업을 바탕으로 반도체 수요와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들을 갖춘 도시이다”며, “앞으로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거대 남부경제권을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9

대구시·강대식 의원,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국회 포럼’ 공동 개최

대구시와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군위을)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국회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올해 7월에 시작돼 공모를 통한 입지선정의 필요성과 대구의 입지 강점, 지역민의 결집된 유치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국민의힘 추경호, 김상훈, 권영진, 이인선, 김기웅, 최은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원들과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참석해 단합된 힘을 보탰다. 개회식에 앞서 대구보건대 학생들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가 딱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톡톡 튀는 퍼포먼스를, 개회식 직후에는 대구 유치에 대한 결집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포럼에 참석한 지역 정치권과 치과계 인사들이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포럼은 이재목 전(前) 경북대 치과대학 학장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공모선정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설립 타당성’ 발표,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의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효율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제언’ 발표, 패널 토론,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글로벌 치과산업의 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치과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 지역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 등이다. 또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 제품화를 추진하는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중소벤처기업부)’ 지정으로 해외수출 등 신규시장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치의학분야 산·학·연·병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대구에 설립되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치과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식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는 단순히 지역의 발전을 넘어서, 우리나라 전체 치의학 연구혁신을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도 대구 유치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9-09

“군위 초·중·고 ‘국제 수준 교육’ 실현”

대구 군위군 지역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군위 교육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6일 군위군민회관 대강당에서 ‘더 좋은 교육으로 더 나은 군위 교육 학부모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군위군 관내 학부모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군위 초·중·고 거점학교 육성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 설명회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직접 학부모를 대상으로 군위 교육 비전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군위 거점학교 운영의 필요성 △군위초·중·고 12년간 지속 가능한 국제수준의 교육 실현 등이다. 이후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현재 군위군 지역 내 학교 14곳 중 군위초·중·고를 제외한 11곳 학교가 30∼4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다. 소규모 학교는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학령인구 급감, 초등학교 복식학급 운영, 중학교 순회교사 및 상치교사 배치, 또래 집단과의 어울림 부족 등으로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견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지속하고 있다. 농촌은 학교의 의미가 해당 지역의 구심점, 문화 공간 등 역할로 인식돼 소규모 학교가 지금까지 유지됐다. 하지만 학교의 역할을 학생 중심으로 한 아이의 교육적 성장에 초점을 둬야 할 시점이다. 이에따라 군위초·중·고를 거점학교로 육성해 초·중·고 연계 글로벌 탐구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초 6∼고3까지 단계별 대입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의 12년 동안 지속 가능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전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해 영어 캠프, 영어 콘서트 등 다양한 외국어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과후 학생 맞춤형 집중 교과 지도, 초·중·고 연계한 오케스트라, 국악단,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예술 및 스포츠클럽 등을 운영해 사교육 없는 특화된 공교육 제공으로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능형 과학실, 창의 예술실 등 미래교육공간 조성으로 교육수요자가 찾는 미래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전문상담교사 및 교육복지사 배치, 원거리 통학 학생 통학 택시 지원과 중학생 기숙사 확대 운영 등 학생 맞춤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 개별적 상황 및 지역 특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학생 안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며 “아이의 교육적 성장 및 더 좋은 교육의 기회를 위해 군위초·중·고 거점학교 육성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학생 성장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군위교육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08

“전통시장서 구매하면 최대 30% 돌려드려요”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산 농·축산물,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먼저 시는 13일까지 구·군,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2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24개소 주차허용구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15일까지 15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매 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일주일, 1인 2만원 한도로 최대 4만원까지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농·축산물 참여시장은 와룡시장, 월배신시장, 서남신시장, 월촌역시장, 팔달신시장, 동서시장, 관문상가시장, 봉덕신시장, 동구시장, 대구능금시장이며, 수산물 참여시장은 칠성종합시장, 번개시장, 팔달신시장, 서문시장 건해산물상가, 서문시장1·2지구다. 방촌시장과 서남·서남신시장, 봉덕·봉덕신시장, 동대구·동대구신시장, 월배·월배신시장 등 ‘대구로’ 전통시장관에 입점한 30개 시장, 356개 상점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1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 쿠폰 제공,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사용 시 5% 추가 할인과 15% 특별충전 할인 등 총 2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달서시장, 신매시장, 와룡시장은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3000원 할인쿠폰 행사 및 배달비 무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8

대구시의회, TK 행정통합 등 현안해결 앞장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제9대 후반기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3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대구시의회는 시민의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해 ‘맑은 물 공급 추진 특위’와 대구·경북 미래 50년을 책임질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통합신공항 건설 특위’를 운영해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여기에 이번에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논의된 행정통합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위’를 새로 구성했다. 특위는 위원장에 조경구 의원(수성구)이, 부위원장에는 김지만 의원(북구)이 선임됐으며, 7명의 위원은 활동기간인 2026년 6월 30일(9대 의회 후반기)까지 현재까지 진행된 행정통합 추진 과정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중앙정부, 대구시, 경북도 등 관련 기관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통합과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시의회 차원의 대안 제시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와 타협, 협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장에 박종필 의원(비례), 부위원장에는 류종우 의원(북구)이 선임된 ‘맑은 물 공급 추진 특위’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대구시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장에 이재숙 의원(동구), 부위원장에는 육정미 의원(비례)이 선임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위’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배후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8

재개발·재건축, 기간 단축·용적률 완화되나

재개발·재건축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안을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8·8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이며, 법안에는 3년 한시로 재건축·재개발사업(투기과열지구 제외) 용적률을 법적 상한보다 최대 30%포인트 높여주는 내용도 담겼다. 특례법은 도시정비법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모두 적용된다. 이미 절차를 크게 단축한 1기 신도시 재건축도 특례법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핵심은 절차 통합과 간소화로, 정비사업 초기에 수립하는 기본계획과 정비계획을 필요한 경우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합 설립 이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인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도 동시 처리할 수 있게 규정했다. 추진위원회가 요청할 경우 지방자치단체는 조합 설립에 필요한 토지 등 소유자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특례법 제정안에는 조합 내부 갈등을 줄여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장치도 포함됐다. 조합 임원을 해임하는 총회를 소집할 때 총회를 소집하려는 사람은 관할 지자체에 총회 개최 계획을 신고해야 한다. 조합 임원이 해임되면 지자체는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임해 사업이 표류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공사비 증액에 따른 분쟁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조정단을 파견하도록 했다.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완화 방안도 담겼다. 역세권 등에서는 3년 한시로 정비사업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3배까지 추가로 높여준다. 이에 따라 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일반 정비사업은 현행 최대 300%인 용적률을 330%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역세권 정비사업 지구는 360%인 허용 용적률을 390%까지 높일 수 있다. 다만 규제지역(서울 강남 3구·용산구)은 대상에서 배제되며, 용적률 혜택을 노려 사업을 되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대책 발표일 이전에 이미 사업계획인가를 신청한 곳은 제외한다. 특례법 제정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재건축사업의 조합 설립 동의 요건을 전체 구분 소유자의 75%에서 70%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동별 동의 요건은 2분의 1에서 3분의 1로 완화해 사업 착수 요건도 낮췄다. 주상복합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지금은 아파트 외 오피스텔만 건설할 수 있는데, 개정안은 업무·문화시설 등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8

달성군, 추석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실시

최재훈 달성군수와 기관단체장들이 지난 6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내 어르신들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대구 달성군은 추석을 맞아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보훈 가족 및 저소득 소외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해 위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석맞이 위문활동은 사회복지 생활시설 43개소 1571명, 지역아동센터 35개소 1017명에 물티슈·화장지·기저귀·라면·김 등 생필품을, 가정위탁아동·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2529가구에는 온누리상품권 및 농수산 상품권을, 저소득 보훈 가족 672가구에는 생필품 세트를 지원한다. 또한 각 읍·면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등을 방문해 추석 위문활동에 나서고 있다.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취약계층에게 송편, 전, 과일 등 명절 음식 등을 담은 명절 꾸러미 세트를 세트를 준비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물품 전달과 함께 연휴 기간 동안 명절을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필요시 관련 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추석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명절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나눔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이번 추석 명절에는 취약계층에게 달성복지재단,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DGB공헌재단 등과 함께 2억200만원 상당의 위문품 및 명절 지원금을 마련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08

티웨이항공, 44개 국제선 대상‘이 주의 할인코드’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은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이 주의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주의 할인코드’ 프로모션은 일본과 동남아, 호주, 유럽,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 노선을 포함한 총 44개 일부 국제선 노선 대상으로 진행된다. 할인 코드 입력 시 최대 17%에 달하는 할인을 제공하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코드 ‘한가위’를 입력하면 노선별 최대 17% 할인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5만 5800원~ △인천-오키나와 8만 5900원~ △인천-싱가포르 15만 15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 8500원~ △인천-시드니 39만 444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38만 300원~ △부산-오사카 5만 6300원~△대구-나트랑 11만 2900원~ △청주-후쿠오카 5만 400원부터다. ‘이 주의 할인코드’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9월 9일부터 2025년 3월 29일까지다. 현재 티웨이항공 앱 사용 시 회원을 위한 전용 프로모션과 앱 전용 쿠폰을 제공하며, 특가 프로모션 등에 대한 실시간 알림도 제공 중으로, 이번 할인과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티웨이-e카드 할인,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할인,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하는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혜택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행복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8

대구광역치매센터-대구시 택시협동조합협의회, 상호협력 강화

대구광역치매센터는 6일 대구시 택시협동조합협의회와 치매친화기업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택시업계와 상호협력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환경 조성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8월에는 대구시 택시운송사업조합과 협약을 체결해 조합 산하 법인 택시 사업장에 ‘치매친화기업 지정’ 필요성을 안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 택시협동조합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택시협동조합협의회 소속 사업장 8개소를 치매친화기업으로 지정하고 종사자(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환자 응대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택시 내부에는 치매안심택시 스티커를 부착하여 이용자가 치매예방사업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홍보도 실시한다. 아울러 지역 내 많은 곳을 이동하는 택시의 특성을 활용해 배회하는 어르신을 발견 시 112신고 또는 가까운 경찰서로 인계토록 하는 등 움직이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치매에 대해 바로 알고, 치매환자를 배려하는 치매친화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에도 대구마트유통 협동조합과 치매친화기업 업무협약을 맺고 종사자 치매 교육 이수는 물론 조합 소속 마트에서 경증 치매노인 ‘일상생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6

대구파티마병원,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대구파티마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4주기 종합병원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증 기간은 오는 11월 5일부터 2028년 11월 4일까지 4년 동안이다. 의료기관 인증조사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리를 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 조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4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서류와 현장조사를 통한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세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와 함께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올해부터 인증세부결과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 공표되는데, 대구파티마병원은 종합병원 11개 기준에 대해 조사결과 해당 기준의 목표충족률을 달성해 최상위 등급인 황금별을 획득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은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인증을 받은 만큼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