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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우수식품’ 판로 확대 팔걷어

대구시가 대구 우수식품의 판로 확대와 브랜딩 강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20∼23일)과 대구음식산업박람회(29~12월 1일)에 대구우수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식품산업의 우수성을 알린다. 국내외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형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대구에서는 성경순만두, 세연식품,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 (주)홍두당, 위버멘쉬코리아(주), 일월한과 총 5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구에서 생산된 품질 높은 식품들을 소개하고 전국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음식산업박람회에는 농업회사법인 (주)영풍, 세연식품,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 (주)맛잽이식품, (주)참바른식품, (주)서라벌푸드, 위버멘쉬코리아(주), 일월한과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내 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대구우수식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식품 기업과 소비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대구 식품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11-17

“디지털혁신진흥원 관리직 비율 과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관리직 비율 과다 문제와 예산집행 문제를 질타했다. 시의회 경환위(위원장 김재용)는 15일 DIP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방안 마련과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늑장 행정을 질타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DIP 조직 내 지원 부서 인력 부족과 관리직 비율 과다 문제를 지적하고, 조직 운영 효율성을 위한 인력 관리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권기훈 부위원장(동구3)은 DIP의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에 기업 관계자 참여와 지역 기업의 의견 반영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DIP가 주최한 게임 제작 공모전에서의 상금 미지급 문제를 강도 높게 질타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DIP의 글로벌웹툰센터 국비 확보 차질에 따른 사업 축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으며,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DIP의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늑장 행정을 질타하고, 효율적 예산 집행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DIP의 경영 자립화 추진 실적과 재정 건전성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중장기 재정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7

연말연시 대구 북구에 ‘별빛이 내린다~’

연말연시를 맞아 대구 북구의 길거리 곳곳에 빛 조형물이 설치돼 밤 거리를 밝힌다. 북구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옥산로와 원대로 일대,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서 별빛랜드를 테마로 빛 거리를 조성해 연말연시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북구청~남침산 네거리까지 옥산로 구간에는 빛의 마을, 빛의 축복, 빛의 설렘을 주제로 조성하고, 북구청 광장~북부도서관 네거리에는 별빛 게이트, 액자 포토존, 로고 포토존, 눈별 터널, 눈꽃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대형트리와 함께 북구의 캐릭터인 부키를 활용해 트리 주변을 이색적으로 연출했다. 북부도서관~남침산 네거리 구간에는 양방향 가로수 경관 조명과 천사 터널, 소원포토존, 빛의 물결 등을, 이태원길은 그네 포토존, 크리스마스트리, 응원 터널, 빛 풍선 포토존, 리본선물박스 포토존 등의 빚 조형물로 구성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올해도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전달할 수 있도록 빛 거리를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북구의 빛 거리를 걸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17

올 수능시험 필적 확인 문구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험생 필적 확인 문구가 SNS를 달구고 있다. 이 문구는 대구 달성 출신 곽의영 시인의 첫 시집 ‘노을에 배 띄워놓고’ 8쪽에 실린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의 마지막 구절이다. 이 시는 2018년 곽 시인이 딸 ‘다연’이의 대학 졸업식 날 쓴 시로 올 대학수능의 수험생 필적 확인 문구이자 수험생을 응원하는 아름다운 글로 회자 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곽 시인은 55세인 2017년 5월에 등단한 늦깎이 시인으로 그의 첫 시집 ‘노을에 배 띄워놓고’ 는 도서출판 청어에서 2023년 9월 출판됐다. 시인은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서 태어나 지금은 다사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달성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나 뿐인 예쁜 딸아’​ 곽의영 나는 너의 이름조차 아끼는 아빠/ 너의 이름 아래엔/ 행운의 날개가 펄럭인다 웃어서 저절로 얻어진/ 공주 천사라는 별명처럼/ 암 너는 천사로 세상에 온 내 딸 빗물 촉촉이 내려/ 토사 속에서/ 연둣빛 싹이 트는 봄처럼 너는 곱다 예쁜 나이, 예쁜 딸아/ 늘 그렇게 곱게 한 송이 꽃으로/ 시간을 꽁꽁 묶어 매고 살아라 너는 나에게 지상 최고의 기쁨/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함박꽃 같은 내 딸아.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17

대구시교육청, ‘2024 교육국제화특구 페스티벌’ 연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6일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이하 센터)에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2024 교육국제화특구 페스티벌’과 ‘2024 학생 주도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한다. 사진 ‘교육국제화특구 페스티벌’은 ‘Challenge and Share, for the Bigger World(도전하고 함께 나누며, 더 넓은 세계로)’를 주제로 2024년 교육국제화특구 활동 내용 공유를 통해 특구 내 학교의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센터 4∼5층에서 운영된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대구에는 북구, 달서구, 수성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초등학교) 영어심리 상담소 △(중학교) AI 영어 체험 △일본 문화 체험 △중국 문화 체험 △세계시민 체험활동‘SDG 세시봉’ 등의 부스를 통해 교육국제화특구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국제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 주도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은 ‘Experiencing the World Together, Expanding the Future Together!(함께 경험하는 세상, 함께 넓혀가는 미래)’를 주제로 학생 주도형 글로벌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센터 2∼4층에서 운영된다. 글로벌 동아리는 영어와 제2외국어로 국제이해, 글로벌 이슈 및 문화 다양성 탐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중·고 학생 주도형 동아리를 말하며,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활동한 결과물들을 전시·발표하고 체험활동을 기획·운영하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무대 위 도장깨기 △전시·퀴즈쇼 △모의유엔 △IB DP English B 미니 수업-평가 도전 △QR코드 방탈출 △거대한 쟁가 등 학생 동아리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들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경험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교육국제화특구 프로그램과 글로벌 동아리 활동으로 키운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적 소양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문화를 배우고,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5

대구까지… 군위 한우농장서 럼피스킨병

대구 군위 지역 한우농장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대구 소재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모두 열여덟 건으로 늘었다. 14일 대구시와 군위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지난 13일 한우 59마리를 사육하는 군위군 의흥면 한 한우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2마리에서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발견돼 정밀검사 결과 10마리가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의흥면 해당 한우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군위와 대구 동구, 의성, 칠곡 등 인근 6개 시·군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15일 오전 10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군위군은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초기 차단 방역을 하면서 지역 409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알리고, 소독차량 6대와 공동방제단을 통해 긴급방역에 나서는 한편, 럼피스킨병 양성 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에 들어갔다. 군위군은 앞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공수의를 동원, 방역대 내 3000여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 전 농가에 대해 2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대응을 위해 긴급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발생지 인접 시·군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및 주변 도로에도 소독과 방제를 할 계획이다. 김희석 군위군 부군수는 “럼피스킨병은 처음 접하는 미지의 영역이라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현장 방역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대응으로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소와 물소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41℃이상의 고열과 2~5cm 크기의 피부결절 형성, 림프절 종대, 식욕부진 및 쇠약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곤영·최상진기자

2024-11-14

물산업클러스터에 물기업 3개社 ‘둥지’

지난 2019년 6월 준공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5년여 만에 40개 물 강소기업이 제조공장을 설립해 입주하는 등 대구의 신성장동력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물 산업을 우리나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입주해 물기술 개발과 인증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지면서 클러스터에 40개 물 관련기업이 입주하는 등 입주율 72%를 보이면서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열리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와 (주)나무, (주)제이텍워터, (주)내강산업 등 강소 물기업 3개사가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약 23000㎡(7100평) 부지에 총 21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일자리 50여 개를 창출하는 등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물기업 기술개발부터 인·검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나무는 수경시설 설계·시공 및 수처리 정화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질 정화장치, 오존 살균기, 염소살균 시스템, 자동배수 시스템 등 물산업 분야의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수처리 정화장치는 0.5㎛까지 여과가 가능해 여과처리 성능이 우수하며, 수중, 육상 겸용으로 사용 가능함에 따라 다양한 수경시설에 적용이 가능하다. 상·하수도 소독분야의 수처리장치 제조기업인 (주)제이텍워터는 클러스터에 기존 생산공장이 있으나, 주력이었던 상수 분야뿐만 아니라, 하수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 용지를 분양받아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대표 제품인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는 소금을 전기분해해 저농도의 차염용액을 생산, 수돗물을 친환경적으로 소독하는 장치로, 이 기술을 통해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RD 우수성과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주)내강산업은 2022년 설립했지만 십수 년간 동종업계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문 권양기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IoT 기반 센서를 활용한 수문권양기 원격제어 기술 및 영상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난 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에 유치한 3개 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강소기업”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과 함께 이들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4

대구시의회 경환위, 지역 미래신산업 현안 점검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14일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대구 미래신산업 주요 현안사업들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한 성과혁신을 촉구했다. 사진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수성알파시티 내 국책사업의 세부적인 절차 이행을 촉구하고 대구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가 세계적인 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냉정한 성과평가를 통한 개선 과제 도출을 당부했다. 권기훈 부위원장(동구3)은 국립치의학연구소 유치 관련 홍보 활동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지역 의료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과 지정된지 13년이 된 연구개발특구의 미비한 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 방안과 국가 로봇산업 관련 대응이 미진함을 지적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고가 장비의 활용률이 매우 낮은 점을 지적하며,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과 보유 장비에 대한 정보 공개 강화를 요구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군위 지역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의 기술적 안전성 개선 방안과 주민 불안을 해소할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의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따져 묻고 조속한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4

중기중앙회, 2024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중기중앙회에서‘2024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후원물품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온정을 전달하는 연말연시 중소기업계 대규모 나눔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곳의 중소기업이 물품 후원에 참여했고, 15만 점 상당의 생활용품, 아동도서, 주방용품 등 우수한 제품이 현장을 가득 채워 풍성한 사랑나눔의 장이 됐다. 개막식은 중소기업 CEO와 업종·지역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부금 전달 등이 이뤄졌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명 연예인, 스포츠스타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판매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용품 지원, 중소기업 자녀 장학금 지원, 군경부대 위문품 전달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해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가 구매한 비용이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지원비용으로 이어지는 나눔축제의 현장”이라며“앞으로도 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4

‘2026 국제신경재활학술대회’ 유치 성공

대규모 의료 혁신 행사인 ‘2026 국제신경재활학술대회(ICNR 2026)’의 대구 유치가 성사됐다.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과물로 나타났다. 한국재활로봇학회(회장 유제청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ICNR 2026’의 대구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학회유치를 위한 조직위원장 박형순 교수(KAIST 헬스사이언스 연구소장)와 강성재 총무위원장(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ICNR 2026’는 신경재활분야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1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ICNR 2026’은 해외 20개국 500여 명이 참가하며, 오는 2026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유치는 대구시 마이스(MICE) 전담 조직인 엑스코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유치위원회는 미국 필라델피아, 일본 나고야, 이탈리아 밀라노 등 유력 후보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8일 스페인 라 그랑하에서 열린 ICNR 차기 개최지 선정위원회에서 대구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뇌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바탕으로 한 로봇 및 헬스케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경주, 안동, 합천 등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인접해 있어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ICNR 2026’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ICNR 2026’에서는 재활로봇공학, 웨어러블 재활 로봇, 신경재활 기술의 임상 적용 등 최신 연구와 기술이 공유되며, 이를 통해 대구가 의료기술 교류와 헬스케어 혁신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ICNR 2026’ 유치 성공은 한국재활로봇학회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엑스코는 역대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료시킨 주 무대로서 쾌적한 회의 시설을 선보이며 대구의 글로벌 마이스 경쟁력과 국제행사 유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첨단 의료 기술을 선보이고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CNR 2026’ 조직위원장인 박형순 교수는 “이번 ICNR 유치는 한국 재활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구시, 엑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13

대구 중구,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첫 주행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a-DRT 차량’이 13일 첫 운행에 들어갔다. 동성로 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it)는 노선버스와 달리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로 반월당역 ∼ 계산성당 ∼ 경상감영공원 ∼ 대구시청 동인청사 ∼ 삼덕성당 ∼ 반월당 등 3.8㎞를 운행한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45분 간격으로 하루 7회 운행할 예정이다. 당초 a-DRT는 올해 2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자율주행차 ‘나브야’의 형식 승인 등이 늦어져 운행이 수차례 밀렸다.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나브야는 안전요원이 탑승해 비상상황 시 제동버튼과 조이스틱으로 차량을 제어한다. 이에 교통공사는 지난 12일부터 또다른 자율주행차인 카니발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들어갔다. 경상 감영공원 일대의 노인·어린이 보호구역 등은 현행법에서 자율주행이 불가해 안전요원이 수동으로 운행한다. 나브야 운행이 도입되면 반월당역 ∼ 대중교통전용지구 ∼ 삼덕성당 ∼ 봉산육거리 ∼ 반월당역 두개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교통공사 측은 “국토부의 나브야 차량형식 승인 여부가 곧 결정돼 다음달부터는 나브야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앞에서 ‘동성로 aDRT’ 첫 주행 축하 시승 행사를 가진 류규하 중구청장은 “첫 선을 보이는 동성로 a-DRT 차량이 현재 트렌드에 맞게 자율주행으로 동성로 일대에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동성로 관광특구 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2024-11-13

대구시의회 기행위 ‘신청사 이전’ 등 시 행정국 행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3일 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공유재산 매각의 신중한 결정을 당부하는 등 대구시 행정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기행위는 문화예술허브 조성에 따른 산격청사 이전 문제, 고향사랑기부금 운영, 공무원 복무 관리, 행정정보공개 운영, 직원 동호회 운영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윤영애 위원장(남구2)은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공유재산 매각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시민과 공공기관 간의 화상 협업 플랫폼인 ‘소통이음’ 시스템의 저조한 이용률을 지적하고 사업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류종우 위원(북구1)은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난해 대비 전반기 기부금 감소 폭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크다고 지적하고 민간 플랫폼 활용 검토, 답례품 개선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원규 위원(달성군2)은 대구시 직원 휴양시설 중 이용률이 저조한 리조트 회원권을 재점검해 효율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김대현 위원(서구1)은 현업공무원 지정과 겸직 허가, 부적정한 공가·병가 사용 등 철저한 복무 관리와 함께 전수조사 실시를 주문하고 홈페이지에 공무원 신상정보 비공개 검토 등 공무원들을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육정미 위원(비례)은 직원 동호회 활동 지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운영을 촉구하고 신규 채용 거주지 제한 폐지로 인한 대구 청년들의 일자리 축소와 인구 유출 문제를 우려와 함께 타 시·도에서 유입된 신규공무원들의 대구 정착을 위한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이성오 위원(수성구3)은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정보 공개율이 낮다면서 정보공개심의회 운영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인 정보공개심의회 운영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3

대구 서구, 도시재생으로 다시 태어날 열차촌의 마지막을 함께해요

대구 서구, 도시재생으로 다시 태어날 열차촌의 마지막을 함께해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형성했던 대구 열차촌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면서 이를 기억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 서구 평리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오는 16일 열차촌 골목에서 ‘열차촌 기억나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평리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변화될 열차촌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고자 추진한다. 열차촌은 한국전쟁 당시 대구로 피난 온 피난민들이 옹기종기 집을 지은 모습이 마치 열차와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별칭이다. 행사는 열차촌 골목(평리동 767-26번지 일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열차촌 아카이빙 자료 전시(사진, 영상 등), 열차촌 이야기 콘텐츠 체험, 전통음식(갱시기) 체험, 열차촌 골목투어, 버스킹 공연 등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과 주민생활 편의시설 확충,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공영주차장 및 열차촌 기억공원을 조성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리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새롭게 변화될 열차촌을 홍보하고, 열차촌이 철거되기 전 열차촌 골목에 대한 옛 기억을 모아 나누는 주민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13

대구교통공사, 16년 연속 ‘NCSI’ 1위

대구교통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위’를 달성해 동종기관 최초로 2009년부터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공사의 전 임직원이 고객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공사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과 전반적인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데이터 기반 고객만족 서비스 혁신으로 서비스 향상에 주력했다. 열차 내 승객혼잡도를 분석해 도시철도 운행시격을 시민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조정하고 시민의 불편과 민원이 많았던 3호선 수성시장역, 대봉교역 등에 비둘기 차단망을 설치해 편안하고 쾌적하고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섬식 승강장 터널 벽면에도 역명판을 추가 부착하는 등 민원과 제안이 많았던 역 위주로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안내표지를 추가로 부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역사 유휴공간에는 스터디카페, 포장정육판매점, 무인프린트샵, 무인카페, 공유회의실 추가 조성 등 역특성에 맞는 공간 개발과 다각화로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공사는 혁신 기반의 신 교통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건설을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개통을 준비해 광역도시철도망을 확충하고 있으며, 대구 최초 의료 RD 지구 DRT 운행과 팔공산, 대구·간송미술관 DRT 운행 등 대중교통 혁신 플랫폼의 틀을 구축했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시민 중심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래 성장의 교통환경 구축으로 종합교통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만족을 위해 꾸준히 도전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국가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2024-11-12

달성군, 구지공단에 ‘청년문화센터’ 만든다

대구 달성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성군은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포함 총 96억원을 투입해 구지공단 내 4층 규모의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1992년 준공된 구지농공단지는 그동안 기업들로부터 산업단지 환경이 열악하고 문화·체육시설이 없는 등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열악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는 민원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이에 달성군은 올해부터 구지농공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기업인 간담회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후 지난 7월 ‘달성군 농공단지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9월에는 입주기업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성공적인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왔다.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2534㎡,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구내식당과 편의점, 휴게실 및 오락 공간,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홀 등을 3~4층에는 기숙사와 코인세탁소, 라운지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현수 구지농공단지협의회장은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이 들어오게 되면 향후 인력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단지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으로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정주여선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지농공단지 정주여선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