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글로벌 콘퍼런스 특별 세션서<br/>운영 성공사례·추진 방향 등 발표
“IB를 도입·운영함으로써 한국 전체의 공교육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지난 21일 IB 본부가 주최하는 ‘2025 IB 글로벌 콘퍼런스, 싱가포르(IB Global Conference, Singapore, 이하 IBGC)’의 특별 세션에서 발표한 말이다.
강 교육감은 IBGC로부터 한국 IB프로그램 도입·운영 12개 시도교육청 협의체 대표로 초청받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참석했다.
이날 강 교육감의 강연에는 최근 대한민국 내 IB 교육의 폭발적 성장 배경과 대구 IB 2.0 시대 목표에 관심을 가진 100여 명의 세계 IB 교육자들이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육감은 “2018년 대구 공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할 당시 ‘아무도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이었던 IB 프로그램이 현재는 대구교육에 견고히 뿌리 내린 과정을 소개한다”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대구의 성공 운영 사례를 공개해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앞서, 강 교육감은 20일 IB 학교인 ‘XCL 월드 아카데미’를 방문해 초·중·고 연속체 IB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활동 전반을 살펴봤고, 21일 IB 본부 임원단과의 정책 협의회를 통해 디플로마 프로그램(DP) 이수자의 우수성 홍보 및 인식 개선 사업 확대 등 현안 사안을 논의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대구 IB 도입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대구교육가족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령 인구 급감의 시대, IB 교육을 통해 대구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국 공교육 혁신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