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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서구 ‘도시생태축 복원’ 완료수달 서식처 개선·이동성 확보

지역 최초 그린시티로 지정된 대구 달서구가 최근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사를 완료하고, 생태그린도시로 거듭난다.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진천천 상류인 도원지에서 지역 최대 하천습지인 달성습지 간 단절된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 생물의 이동성 확보를 통해 생태 네트워크를 조성하려는 사업이다.이번 복원사업은 진천천 상류지역인 도원지에서부터 달성습지간에 단절된 도시생태축을 연결하고, 수달서식처를 조성하는 도시생태축을 복원했다.지난 2020년 9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뒤 총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착공해 1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했다.그동안 진천천은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달성습지에서 도원지로 연결되는 곳으로 도시개발로 인해 콘크리트로 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생물의 서식 및 연결 통로 기능이 약해졌다. 또 도원지는 지난 2019년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발견됐고, 수밭골천에서 반딧불이가 확인돼 환경 보호·유지가 요구됐다.이에 달서구는 달성습지에 서식하는 수달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과 야생생물이 진천천 내부로의 이동 및 휴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특히, 야생생물의 이동을 돕도록 자연형 여울을 설치했고, 도원지에는 수달의 습성을 고려하고 지형과 어울리는 보금자리 및 쉼터를 조성해 서식환경을 개선했다. 또 내년에는 도원지 상류인 수밭골천에 소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반딧불이 및 소생물 서식처를 조성해 수밭골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위한 자연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도심생태계를 회복해 지속 가능한 생태그린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21

한의학 중심 메디웰니스 대구로 도약

대구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 2홀 B에서 ‘2024 K-MediWellness Festa(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한의약, 웰니스를 探(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웰니스 시장과 의료 관광을 접목, 시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해 기획한 축제다. 세계 웰니스 산업은 2022년 5조6000억달러 규모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 한의사회(회장 노희목)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올해 페스타는 지난해 시범행사로 열리던 프리-페스타가 올해부터 정식 행사로 승격되면서 급성장중인 세계 웰니스 시장에 의료 관광에서 한발 나아간 ‘메디 웰니스 시티 대구’로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고자 마련됐다.이는 대구의 특화된 한의약 중심의 치유관광과 경북의 웰니스관광을 아우르는 대구·경북의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한의체험관, K-뷰티관, K-웰니스 문화관, 한의약산업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MediWellness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한의체험관에서는 대구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가 직접 참여해 소아·청소년 질환, 여성 질환, 통증질환, 노인성 질환, 정신의학 등 다양한 진료체험과 더불어 체형관리 및 교정을 위한 추나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K-뷰티관에서는 대구 의료관광의 주류를 이루는 피부와 성형 관련 병원홍보관, 대구 우수 중소기업들의 뷰티미용 제품 전시 및 체험, 아로마, 천연비누, 한방샴푸, 천연화장품 등 웰니스 관련 뷰티 연계 분야도 체험할 수 있다.아울러 K-웰니스 문화관에서는 전통과 한의약을 테마로 한 일상 속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외국인 3000여 명이 참석하는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 기간에 맞춰 열려 웰니스와 연계한 한의약과 대구의료관광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또한, 행사의 부대행사로 2024 대구시한의사회 학술대회가 24, 25일 양일간 개최돼 1500여 명의 한의사가 참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 참가 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과 웰니스 팸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저명한 국제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대구·경북의 우수한 한의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경북이 웰니스의료관광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4-08-20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 BTL공사비 64억 절감

달서천 1구역 하수관리 정비 민간투자사업(BTL) 설계 경제성(VE) 검토 결과 총공사비가 64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시민안전·건강·환경을 보호하고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이에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검토를 실시했다.‘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은 서구 비산동, 평리동 일원에 총사업비 949억원(총공사비 861억원)으로 오수관로 37㎞, 배수설비 3709가구를 연결하는 사업이다.2023년 12월 29일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하고 민간사업자를 모집 공고 후 평가를 거쳐 지난 5월 13일 (주)롯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방식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SPC)에게 향후 20년간 시설 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본설계 경제성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가 줄어든 만큼 민간에 지급해야 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에 따른 총사업비 검증을 위해 단가의 적정성 및 설계경제성 검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단가 부분은 조달청에서, 설계 경제성 검토는 공공시설관리공단에 의뢰해 진행 중이다. /이곤영기자

2024-08-20

“군위군 교육발전 위해 군위초·중·고 육성”

대구시교육청이 군위군 내 군위초·중·고를 거점학교로 육성하고,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군위군 내 학교 중 군위초·중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 초·중학교가 30∼4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소질과 적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선택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운영, 학생 맞춤형 동아리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또한, 학교별 또래 집단의 부재로 학생 간 소통을 통한 협력학습 및 프로젝트 수업의 어려움 등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 성장을 위한 교육에도 어려움이 있어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군위초·중·고를 군위군의 거점학교로 지정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 학업면에서 개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아울러, 학생 개별 여건 및 특성을 고려한 통학 지원, 복지 지원, 심리·정서 지원 등을 위한 별도 TF를 구성해 학생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통학 여건은 통학 버스 재배치 및 통학 택시 등 다양한 방안으로 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군위군 학생이 미래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군위초·중·고의 특별실 증축 등 교육 환경 시설을 개선하고, 복지 지원, 특색 프로그램 운영, 군위중·고 분리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간다.이를 통해 자녀 양육 및 교육에 대한 걱정이 없는 군위군 조성으로 다른 시·도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군위군 학생 교육력 제고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군위초·중·고에 다양한 교육 정책,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타·시도에서도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군위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20

‘DGIST-달성 코딩 오디세이’ 높은 만족도

달성군은 지난 15, 16일 이틀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42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코딩캠프 ‘DGIST-달성 코딩 오디세이’를 개최했다이번 캠프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원인 DGIST에서 주관했으며 지루하기 쉬운 단순한 코딩 수업에서 벗어나 △코딩 프로젝트 구현 △생성형 AI 교육 △DGIST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 만난 친구들과 한 팀이 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하에 진행됐다. 학생들은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AI를 통한 부모-청소년 간 갈등 해결 소통 서비스 등 자유롭게 주제를 설정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아울러, DGIST의 훌륭한 시설을 체험하면서 미래 대학 생활도 경험해 보는 등 친구들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최재훈 군수는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DGIST와 함께 초·중 방과후 영재 프로그램 운영 등 관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8-19

시간제 보육 서비스 대폭 확대 운영

대구 달서구가 이달부터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24곳, 야간연장 어린이집 66곳 운영으로 긴급 상황에서 아이를 맡길 수 있을 예정이다.시간제 보육은 생후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의 가정양육 대상아동이 시간단위로 필요한 시간만큼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보육서비스를 받고 보육료를 결제하는 서비스다.이용시간은 한 달에 60시간이며 부모 부담분은 시간당 2000원이다. 이용 방법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뒤 이용하면 된다.또한, 야간연장보육은 기본보육시간(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 이후 최대 24시까지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특히,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 및 늦은 시간까지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서 환영받고 있다.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더라도 야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 신청서를 제출해 보육료를 지원받아 이용할 수 있다.야간연장 어린이집의 위치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이용한 한 지역민은 “갑자기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 했는데 시간제보육어린이집을 이용해서 너무 좋았다”며 “이후 바쁜 일 있을 때 가끔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시간제 및 야간연장보육 제공기관의 확대로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공백을 없애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9

몽골 초중증 화상 근로자 ‘대구푸른병원’서 새 희망 찾다

중증 화상을 입은 몽골의 노동자가 대구에서 성공적인 치료를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 푸른병원과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몽골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초중증 화상환자를 지난 7월 9일 푸른병원에서 치료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부터 몽골과 의료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대구 의료관광의 외연을 화상치료 분야까지 확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푸른병원에 따르면 몽골 현지공장에서 근무 중 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A씨(29)는 사고 당시 몽골 국립외상병원으로 옮겨졌고, 의료진이 체표면적 80%가 3도 이상 화상을 입은 초중증 화상 환자로 진단했고, 현지 치료가 불가능해 6월 27일 푸른병원으로 치료를 의뢰했다.전신 화상환자로 치료의 시급함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지만 몽골 국립외상병원, 몽골대사관 및 푸른병원의 신속한 대처를 통해 환자는 7월 9일 푸른병원으로 입원하게 됐다.환자는 5차례에 걸친 고난이도 수술인 사체피부이식, 배양피부이식, 자가피부이식 수술과 집중치료를 받고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주치의사인 푸른병원 백진오 과장은 “이대로 호전이 지속된다면 예상했던 치료기간보다 더 빨리 치료를 마치고 몽골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상규 푸른병원 원장은 “무엇보다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힘든 상황에도 밤낮없이 환자를 위해 치료에 임한 우리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몽골 화상환자 치료는 해외에도 대구 화상전문병원의 전문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대구의료관광진흥원에서는 환자 입국 후 계약서류 통번역 지원을 했으며, 환자 치료가 완료되면 대구지역 의료관광 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몽골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웰니스의료관광 팸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의료관광 불모지였던 몽골시장 개척을 위해 각급 병원과 협력해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5년 4월 푸른병원과 몽골제2국립병원간 업무협약(MOU) 체결, 푸른병원과 몽골국립외상병원간 MOU체결, 2019년 4월 대구의료진의 몽골 에르데네트 요양병원 나눔의료활동, 2019년 10월 몽골 에르데네트시 의료사절단 대구의료관광체험, 2022년 10월 몽골의료진 30명 대구의료관광체험 등을 추진했다.김승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본부장은 “그동안 몽골과 꾸준한 협력사업을 이어온 결과 지역최초로 외국인 중증화상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서 대구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9

“동성로를 스페인광장처럼, 쇼핑의 거리·젊음의 거리로 조성”

대구시와 중구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을 가지며 동성로의 새바람을 불어넣었다.대구시는 지난 16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기념식을 가졌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과 토크 버스킹인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홍 시장은 “동성로는 우선 쇼핑의 거리로서 스페인광장처럼 관광객이 먼저 찾고 싶은 명품 거리로 조성돼야 하며, 가게에 문이 없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처럼 밤새도록 공연이 펼쳐지는 젊은이의 거리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동성로 명성 회복을 위해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서 공실을 없애야 하며, 지방채 발행 없는 재정혁신으로, 동성로 상인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어려우나 동성로에 공연과 시설물 설치를 확대해 상가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과거 대구는 한반도 2대 도시였으나, 지금은 부산, 인천에 밀려있다”며 “대구경북 통합이 될 경우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양대 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홍 시장은 대구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폐쇄성 극복’과 ‘산업재배치’로 꼽으면서 “인재 채용뿐 아니라 다른 부분도 개혁적인 개방을 진행하고, 민선 8기에는 전통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개편해 5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2년의 재임 기간 중 시행한 대구혁신 100+1 모든 사업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토크 버스킹은 동성로를 찾은 시민과 상인들이 묻고 홍 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 시장은 대구시와 동성로에 관한 현안뿐 아니라 ‘인생의 터닝포인트’, ‘피부관리 및 스트레스 해소법’과 같은 개인적인 질문에 솔직하고 담백한 답변으로 참석한 시민들과 유쾌한 웃음을 나누고 큰 박수를 받았다.버스킹을 마친 뒤 류규하 중구청장은 “홍 시장님의 버스킹을 통해 시장님의 시정철학과 삶,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구의 상징적인 거리인 동성로가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홍준표 시장은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동성로의 부흥을 위해 중구와 함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나 한반도 제2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대구시민들도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동성로 관광특구’는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동성로 및 약령시 주변 일원(면적 1.16㎢)을 대상지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달 22일 지정·고시됐다. 대구시와 중구는 이를 발판으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동성로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동성로의 부흥과 관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8

문화도시 대구 이끌 ‘청년 가수’ 모집 합니다

대구시는 대구청년가요제를 개최하고자 19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대구청년가요제는 청년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청년 신예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청년문화도시 대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경연 가요제로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음반·음원을 발매한 경험이 없는 전국의 15세에서 39세의 개인 또는 팀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준비해 1차, 2차 예선을 통과 후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9월 6일까지 동영상을 포스터의 QR코드나 지정된 주소(http://bit.ly/2024dgyouthsongfestival)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영상을 통해 기량을 평가해 24팀을 선발한다. 2차 예선은 대면 심사로, 지역 내 꿈꾸는씨어터에서 심사위원들이 참가팀의 라이브 실력을 평가해 12팀을 뽑는다.최종 본선무대는 10월 13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가수 플라워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가요제는 대구청년주간(10월 11일부터 13일)과 연계해 진행되며, 가수 비와이와 청년예술가 공연, 부스 체험, 전국청년교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펼쳐 참여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심사위원은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작곡가, 음악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심사 방법은 가창력, 독창성,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7팀을 선정한다.시상금은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및 인기상 각 2팀 50만원씩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작곡가가 직접 맞춤 곡을 제작해 음원으로 발표할 기회가 제공돼 신예로 데뷔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대구 청년센터 홈페이지(http://www.dgyouth.kr/)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053-426-1939로 문의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8

대구보건대,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 및 학교폭력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고자 설립됐다.이날 발대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곽동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최동학 대한수의사회 전 수석부회장, 박준서 대구수의사회 회장, 박병용 경북수의사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대구보건대학교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를 중심으로 대구동물교감교육센터, 한국동물교감교육연구원과 협력해 ‘교육기부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교육기부사업은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과 동물 관련 직업 교육을 제공한다.또,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6

대구교육청, 스내그골프 프로그램 운영 위한 협약 체결

대구시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30분 시교육청 여민 실에서 ‘늘봄학교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는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운영하는 대구 늘봄학교에 골프 입문 과정인 ‘스내그골프’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우수 골프 프로그램과 강사 인력을 보유한 한국스내그골프 대구지부와 (주)바이스앤이 참여했다.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스내그골프 대구지부와 (주)바이스앤은 △늘봄학교 스내그골프 프로그램 운영 △스내그골프 장비 지원 △스내그골프 강사 연계 등을 지원한다.이번 여름방학 기간 교동초 등 7개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스내그골프를 도입해 학교별 4차례씩 한국스내그골프협회 대구지부에서 재능기부로 프로골퍼가 참여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대구시교육청은 ‘스내그골프’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짜여진 골프 입문 스포츠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기대하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우수한 프로그램과 인력풀을 보유한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상호협력해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2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6

7월 대구·경북, 수출·입 희비 엇갈려

7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희비가 엇갈렸다. 수출은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등에서 소폭 늘었지만, 화공품 등 수입은 크게 줄었다.16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7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늘어난 41억5000만 달러, 수입은 17.1% 줄어든 1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38.9% 늘어난 22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대구지역의 수출은 15.8% 줄어든 7억2000만 달러, 수입은 35.0% 줄어든 4억5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8.8% 늘어난 2억7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품목별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24.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0.7%), 전기전자제품(24.1%), 직물(19.2%)은 늘고, 화공품(68.2%)은 줄었다.수입은 화공품(68.2%), 기계류와 정밀기기(4.9%)는 줄고, 전기전자기기(4.7%), 내구소비재(22.2%), 비철금속(17.4%)은 늘었다.국가별 수출은 미국(24.8%), 동남아(27.9%), 중남미(6.2%)는 늘고, 중국(46.1%), EU(41.6%)는 줄었다.수입은 동남아(40.5%)를 제외하고 중국(38.9%), 일본(21.8%), EU(29.4%), 미국(39.1%) 등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지역은 수출의 경우 11.7% 늘어난 34억2000만 달러, 수입은 9.4% 줄어든 14억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4.2% 늘어난 1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수출이 전기전자제품(65.1%), 철강 제품(6.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6.6%) 등에서 늘고고, 화공품(32.8%), 기계류와 정밀기기(8.3%)는 줄었다.수입은 광물(11.1%), 비철금속(76.0%)은 늘고, 화공품(24.1%), 철강재(10.5%), 연료(33.3%)는 줄었다.국가별 수출은 중국(50.0%), 동남아(22.7%), 일본(2.6%)은 늘었지만, 미국(7.4%), EU(21.2%)는 줄었다.수입은 중국(10.6%), 호주(33.9%), 일본(4.4%)은 줄고, 동남아(19.5%), 중남미(18.0%)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6

대구시, 오늘부터 기업지원형 DRT 확대 운영

대구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연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동구 의료RD지구에 시범 운행 중인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를 16일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알파시티에도 운행을 시작한다.동구 신서혁신도시 일대 의료RD지구(68개사 2260명)와 첨단의료복합단지(100개사 5360명)에는 168개사 7620명, 수성알파시티에는 243개사 4525명이 입주해 근무하고 있으나, 도시철도역과 거리가 멀고, 노선버스 운행도 많지 않아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다.이에 시는 의료RD지구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DRT를 시범 운행해 현재 도시철도 1호선 율하역, 2호선 연호역과 의료RD지구 간 2개 노선에 45인승 대형버스 4대를 운행 중이며, 지난 6월 말까지 총 5만4715명(월평균 6079명)이 이용했다.16일부터 확대 운행하는 DRT는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시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형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5대(45인승 2, 25인승 1, 16인승 이하 2), 수성알파시티 2대(16인승 이하 2)가 운행되며, 의료RD지구 차량(4대)을 포함해 총 11대가 운행된다.첨단의료복합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2호선 연호역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전 예정지 간 3개 노선을 차량 5대가 운행되며, 현재 운행 중인 의료RD지구와 통합 운영해 이용자 수요에 맞춰 차량을 탄력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또 수성알파시티는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과 수성알파시티 간 1개 노선에 차량 2대(16인승 이하)를 운행한다.운행 방법은 출·퇴근 시간은 의료RD지구와 동일하게 버스처럼 5∼10분 간격으로 정시 배차해 고정 노선을 운행하지만, 출·퇴근 시간 외에는 ‘모바일 예약 앱’을 도입해 앱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운행된다.예약 앱 사용으로 실시간 호출과 배차가 가능해져 이용자는 차량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500원(성인 기준)으로 교통카드로만 이용 가능하고, 시내버스, 도시철도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알파시티의 DRT 확대 운행에 앞서, 지난 14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DRT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강대식 국회의원(국민의횜, 대구동구·군위군을),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 대구시의원 다수 및 입주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DRT 운행계획,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DRT 시승식등으로 진행됐다.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DRT 확대 운행으로 신서혁신도시와 수성알파시티의 대중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DRT를 확대 운행해 대중교통 불편 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5

대구자치경찰委, 범죄예방 환경 개선 온힘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돼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공모 사업에 선정된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은 민·관 협업의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국민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는 행안부 주관의 중앙-지방 협력 공모사업이다.위원회는 대구경찰청 등과 협업해 2개 사업을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사업의 내용은 동구 신암1동 일원, ‘안심하고 걷는 우리마을 평화路’ 1억원과 서구 비산2·3동 일원, ‘범죄사각지 없는 꼼꼼한 범죄예방 안전마을’ 2억원이다.이번 선정으로 동구 신암1동 신암 재개발촉진구역 내 존치관리구역의 낙후된 주택가 골목길, 공원 산책로 주변에는 LED보안등을 설치해 골목길을 밝게하고, 지능형 CCTV와 안심반사경 등의 방범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또 서구 비산2·3동 서부시장, 달성토성 둘레길 일대의 노후주택가 밀집지역에는 지능형 CCTV, 솔라표지병 등을 설치해 선제적 범죄 예방과 주민의 치안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범죄예방 환경 개선은 자치경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위원회와 대구경찰청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