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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족을 찾는데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속보 = 50여 년 전 덴마크로 입양된 한인 제릭 비스가드(한국명 박상교·57)씨본지 5월 29일자 8면 보도가 대구 남구 등 행정기관의 협조로 가족을 찾았다.박씨와 가족들은 지난 13일 남구청에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는 이전에도 국내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가족을 찾으려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박씨는 지난 5월 남구청을 찾아 구청장에게 가족을 찾아달라고 방문했고, 이후 남구는 4개 부서가 협력해 가족 찾기에 나섰다.또, 남부경찰서 및 언론 등과 연계해 50여 년 전 5살의 나이로 덴마크에 입양된 이후 처음으로 가족을 만나게 됐다.박씨는 “그동안 입양자료를 토대로 가족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당시의 여건상 정확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고 무작정 그리움에 사무쳐 한국을 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가족과 재회하게 된 것은 큰 축복이고 기적이다. 가족을 찾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상봉이 더 많은 입양인이 가족을 찾게 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해외 입양 동포들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15

대구 학생팀,‘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우수한 성적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에서 대구 학생 3개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아브라카타브라’(덕원중) 팀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초등부 ‘SPARK NS’(계성초, 동도초, 장기초, 삼육초) 팀과 고등부 ‘네발나비’(대구과학고)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올해 22회를 맞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길러줌으로써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이다.지난 6월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메이커교육거점센터에서 개최된 시 예선대회에서 초·중·고 전체 19팀, 101명이 참가해 금상을 수상한 3팀이 전국 본선대회에 참가했다.유호선 원장은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춘 발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교육원은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4

수성구리틀야구단과 축구단…일본서 열린 친선교류전 참가

대구 수성구 리틀야구단과 축구단dl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이즈미사노시에서 열린 한·중·일 우호도시 소년축구대회와 한·일 친선 토너먼트 야구대회에 참가했다.사진   이번 친선 교류전은 지난해 7월 수성구와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한 일본 이즈미사노시와의 학생 스포츠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일본에 도착한 수성구 유소년 선수단은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일본·중국 유소년들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우정을 쌓았다. 이후 수성구 리틀 축구단은 한·중·일 우호도시 소년축구대회에서 일본 이즈미사노시와 오사카시, 중국 충칭시 우룽구 유소년 축구팀 과 리그전을 펼쳤다.수성구리틀야구단은 4개 팀이 참가한 한·일 친선 토너먼트 야구대회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이번 친선 교류전은 경기 외에도 스이타 파타소닉 스타디움과 쿄세라돔, 교시엔 역사관 등 스포츠 시설을 견학하고 오사카성, 동대사와 청수사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즈미사노시와 유소년 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트게 기쁘다”며 “이번 교류가 아이들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이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8-14

대구시 "지방세 체납 꼼짝마"…8년 연속 징수 전국 1위

대구시가 올해 상반기 8년 연속 지방세 체납액 징수 전국 1위(36.4%)를 달성했다.대구시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체납액 903억원(구·군세 포함) 중 329억 원을 징수해 징수율 36.4%로 전국 17개 시·도 중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시는 상반기에 명단공개(307인, 명단공개예고), 신용제한(215인), 출국금지(32인) 등 행정제재와 번호판영치(3794대), 공매(140인), 등기된 동산(산업용 기계) 압류(106건), 각종 재산압류(59,862인) 등 강제 체납처분 활동을 병행했다.특히, 체납자의 부동산 등기사항을 전수 조사해 공매처분을 방해하는 허위 근저당권, 가등기, 가처분 등 선순위 권리 조사 및 말소 소송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선순위 권리 말소 후 공매처분 하여 2억3000만원을 징수(5000만원 징수)할 예정이다.시는 하반기에도 납세를 회피하는 고의·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상속대위등기 후 공매,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체납자 부동산에 설정된 선순위 근저당권에 대해 말소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와 함께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체납회수와 재산, 소득 등에 따른 징수활동을 차별화하고, 체납자의 회원권,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예·적금, 매출채권, 보험·증권, 가상자산 등 새로운 재산권을 꼼꼼하게 찾아내 징수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14

대구에 산업화 상징 ‘박정희 광장’ 탄생

대구에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박정희 광장’이 탄생한다. 사진대구시는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칭을 정하고 14일 오전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을 가졌다. 박정희 광장 표지판은 폭 0.8m, 높이 5m의 구조물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서체를 적용했다.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은 1960년대 근대화의 시발점이 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과 1960년 2.28 민주운동의 자유정신, 196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대구 근대 3대 정신’으로 꼽고 있다.이 중 하나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1960년대 섬유 등 경공업을 시작으로, 1970년대 중화학공업을 이끌면서 당시 한강의 기적이라는 급격한 경제성장의 바탕이 된 중요한 무형유산이다.지역에 국채보상운동이나 2.28 자유정신을 기념하는 시설이나 공원은 있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는 사업은 없었다.이에 시는 올해 5월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은 ‘박정희 광장’ 명명을 위한 표지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광장에 동상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박정희 공원 조성과 공원 내 동상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박정희 광장 일대 환경 정비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여가활동과 더불어 대구의 산업화 정신도 알릴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지금의 대구와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며 “산업화 정신을 바탕으로 대구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그 의미를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14

TK통합 명칭·청사 놓고 대구-경북 ‘삐걱’

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 합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합 지자체 명칭과 청사 문제를 두고 대구시·경북도가 삐걱거리고 있다.14일 대구시가 통합 자치단체를 ‘대구경북특별시’로 명명하고 대구, 안동, 포항 3곳에 청사를 두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공개했다.이에 경북도는 입장문을 통해 “합의안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시가 마련한 법안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조치법’으로 통합 자치단체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로 명시됐다.법안은 대구경북특별시를 비수도권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부처 권한 이양과 특례 180건으로 구성됐다.청사 위치는 현재의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2개 기관을 대구청사와 경북청사, 동부청사 등 3개 청사로 둔다는 계획이다. 통합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배치는 아직 경북도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다.대구청사는 기존 대구시와 김천, 구미, 경산, 칠곡 등 12개 자치단체를 관할하고 경북 안동에 소재한 경북청사는 안동, 영주, 문경, 예천, 울진 등 7곳을, 포항에 소재한 동부청사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4곳을 관할한다는 내용이다.대구청사에는 통합시장과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을 각각 1명씩, 경북청사와 동부청사에는 행정2·3부시장을 각각 1명씩 둔다는 계획도 포함됐다.교육 부문에서는 3개 청사에 각각 1명씩의 부교육감을 두고 소방 부문에서는 대구청사에 소방본부장(소방정감), 경북청사에 경북소방본부장(소방감), 동부청사에 동부소방본부장(소방감)을 둔다는 구상이다.기존 31개 기초자치단체들은 유지하되 사무 배분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따로 정하도록 했다.또 법안에는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니라 특별시장이 직접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이밖에 통합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특별시장에게 가칭 ‘대구경북통합복권’에 대한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과 양도소득세 지방세 이양 추진 내용도 들어갔다.시는 이달 중으로 경북도와 합의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에 들어가고 10월에 대구시·경북도의회 동의를 거쳐 특별법안을 발의, 내년 2월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법안 내용이 공개되자 경북도는 이날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관련 내용은 대구시가 주장하는 내용이며 경북도와 합의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2일 ‘경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전체 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중앙 권한을 가져오는 것은 협의가 거의 다 됐고 재정 부분도 중앙정부와 협상할 내용만 남았다”고 말했다.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 합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합 지자체 명칭과 청사 문제를 두고 대구시·경북도가 삐걱거리고 있다.14일 대구시가 통합 자치단체를 ‘대구경북특별시’로 명명하고 대구, 안동, 포항 3곳에 청사를 두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공개했다.이에 경북도는 입장문을 통해 “합의안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시가 마련한 법안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조치법’으로 통합 자치단체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로 명시됐다.법안은 대구경북특별시를 비수도권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부처 권한 이양과 특례 180건으로 구성됐다.청사 위치는 현재의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2개 기관을 대구청사와 경북청사, 동부청사 등 3개 청사로 둔다는 계획이다. 통합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배치는 아직 경북도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다.대구청사는 기존 대구시와 김천, 구미, 경산, 칠곡 등 12개 자치단체를 관할하고 경북 안동에 소재한 경북청사는 안동, 영주, 문경, 예천, 울진 등 7곳을, 포항에 소재한 동부청사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4곳을 관할한다는 내용이다.대구청사에는 통합시장과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을 각각 1명씩, 경북청사와 동부청사에는 행정2·3부시장을 각각 1명씩 둔다는 계획도 포함됐다.교육 부문에서는 3개 청사에 각각 1명씩의 부교육감을 두고 소방 부문에서는 대구청사에 소방본부장(소방정감), 경북청사에 경북소방본부장(소방감), 동부청사에 동부소방본부장(소방감)을 둔다는 구상이다.기존 31개 기초자치단체들은 유지하되 사무 배분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따로 정하도록 했다.또 법안에는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니라 특별시장이 직접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이밖에 통합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특별시장에게 가칭 ‘대구경북통합복권’에 대한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과 양도소득세 지방세 이양 추진 내용도 들어갔다.시는 이달 중으로 경북도와 합의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에 들어가고 10월에 대구시·경북도의회 동의를 거쳐 특별법안을 발의, 내년 2월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법안 내용이 공개되자 경북도는 이날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관련 내용은 대구시가 주장하는 내용이며 경북도와 합의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2일 ‘경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전체 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중앙 권한을 가져오는 것은 협의가 거의 다 됐고 재정 부분도 중앙정부와 협상할 내용만 남았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청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만 협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며 “청사는 현 상태에서 바뀌면 안 되고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청사를 그대로 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경북 북부권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통합지자체 명칭과 청사 위치 등에 대해서도 시·도의 입장차가 분명해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행정통합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청사 위치 문제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4

대구시, 고령화 대비 생활불편 규제 개선

대구시는 1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무조정실과 합동으로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생활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기 위한 ‘규제혁신 현장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는 국무조정실과 지난해 지방규제 혁신성과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구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회의로, 최근 사회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령화사회를 대비하고 일선기관에서 제안된 생활불편 규제의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회의는 일선기관에서 규제안건을 제안하고, 대구시와 국무조정실에서 제안 안건에 대한 의견 제시, 구체적인 개선방안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규제안건으로는 대중교통시설 이용에 따른 규제개선(대구교통공사), 행복주택 공급대상 비율조정(대구도시개발공사), 농업직불금 자격요건 개선(동구), 기초연금 이자소득 공제액 현실화(북구), 노인운송차량 색상 통일로 노인보호 및 안전개선(수성구)가 논의됐다.시는 논의한 안건에 대해 국무조정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필요 시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중앙부처에 건의해 신속히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김진혁 대구광역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규제개혁을 통해 불합리함을 바꾸고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며 “오늘 제안된 안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중앙부처가 우리 시의 규제개선 안건을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3

iM뱅크, 디지털 시대 청년 인재 육성한다

iM뱅크가 디지털 시대 청년 인재 육성 및 디지털 교육 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iM DiGital Banker Academy’ 2·3기 지원자를 모집한다.‘iM DiGital Banker Academy’는 정부의 대표적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 훈련 사업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이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 선도기업이 직업 훈련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되는 ‘iM DiGital Banker Academy’는 데이터·AI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미취업청년들을 상대로 진행된다. 지난 5월 1기 수강생을 모집해 40명 내외의 수강자들이 대구에서 6개월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2∼3기 수강생을 각 40명씩 80명 내외 인원을 선발 예정이다.강의 구성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규 교과 과정과 프로젝트, 특강 등으로 구성되며 iM뱅크 HR 담당자 취업 컨설팅 및 현직자 멘토링 제공으로 참가자들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K―디지털트레이닝 과정을 최초로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및 발급이 가능한 미취업 청년으로 전공은 무관하다. 오는 25일까지 iM뱅크 채용 홈페이지(im.recruiter.co.kr)에서 지원자 접수를 받는다.서류 전형 및 코딩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초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교육 장소는 대구와 서울이다. 대구, 서울 각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대구 사업장에 국한해 운영하던 1기와 달리 3기에는 서울지역의 사업장도 함께 운영해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iM뱅크와 만나는 접점을 넓혔다.iM뱅크 관계자는 “1기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금융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파이썬, 통계 응용 코딩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질의 교육과정으로 호응을 얻고있다”면서 “현업의 생생한 경험 및 노하우 공유로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수료 결과에 따라 iM뱅크 채용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과정에 관심 있는 지망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iM뱅크는 2024년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120명 규모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iM뱅크 맞춤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 미취업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iM뱅크의 사회적 가치(ESG)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08-13

(주)하이박, 대구국가산단에 501억 투자

지난 6월 지정된 대구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에 (주)하이박(HIVAC)이 미래차 주요 부품 제조시설을 신규 투자한다.특히 이번 투자유치가 첫 사례로 기회발전특구의 투자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향후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구시는 1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주)하이박(대표 박재용)과 ‘미래 친환경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주)하이박의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대구국가산단, 수성알파시티, 금호워터폴리스 등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첫 신규투자 사례로 세제혜택, 규제특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가산 등의 인센티브가 적용될 예정이다.2007년에 설립된 (주)하이박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미래 친환경차 열관리 및 공조 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 내 24,453㎡(약 7397평) 부지에 501억원을 투자해 미래차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진공 환경에서 금속을 접합하는 진공 브레이징(Vacuum Brazing) 분야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하이박은 2018년 미래 친환경차 열교환기 전문 제조업으로 업종을 전환해 현대·기아차 주요 차종에 (주)하이박의 제품이 장착되고 있다.최근 잇따른 미래 친환경차 신차 출시에 따라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이번 제조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제조시설은 이르면 올해 10월에 착공해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 즉시 가동에 들어가 2023년 177억원 수준의 매출을 2028년 약 1200억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가 달성될 경우 (주)하이박은 향후 5년간 50%가 넘는 연평균성장률(CAGR)의 고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올해 출시된 기아차의 EV3를 비롯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EV4 차량에 (주)하이박의 통합 열관리 시스템 부품이 적용될 예정으로 향후 시장수요에 따라 생산 물량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대구시는 그동안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 모빌리티 산업 미래차 전환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미래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미래 모빌리티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굳혀 나가고 있다.박재용 (주)하이박 대표는 “(주)하이박은 핵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차 열교환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주)하이박이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현재 전국 최고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들이 대구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8-13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본부장 등 임원 7명 공모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임원 공개 모집을 위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을 완료하고 13일부터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사업을 이끌어갈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공모 직위는 총 7개 직위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문화예술본부장, 관광본부장,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물관운영본부장이다.임추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원장의 경우 3배수 이상을 진흥원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2배수 이상을 대구시장에게 추천하며, 본부장·관장은 2배수 이상을 바로 대구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임명한다.응모자격 요건은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비전 제시 능력과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갖춘 자 △공공성과 경영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경험 및 자질 보유자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자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 의식을 갖춘 자 △기타 직무수행에 적합한 자 등이다.자격요건은 공고문에 명시한 학력, 경력, 실적 기준 중 1개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하고,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대구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에 따른다.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www.dgfca.or.kr)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민원 공모 홈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는 13일부터 28일까지 우편(등기)과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3

롯데칠성, 대구에 첨단 광역물류센터 짓는다

국내 1위 음료기업인 롯데칠성음료(주)가 금호워터폴리스 내에 1200억원을 투자해 대구 광역물류센터를 건립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롯데칠성음료(주)(대표이사 박윤기)와 ‘대구광역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롯데칠성음료(주)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금호워터폴리스 내 19436㎡(5879평)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자한다. 센터는 2024년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2025년 3월 착공, 2027년 초 준공 예정이다. 자동 입·출고 시스템, 운반 로봇 등의 최신 자동화 설비와 기술을 도입해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센터가 들어서는 금호워터폴리스는 도심에 위치한 첨단복합단지로 북대구IC와 인접해 경부, 중앙,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구 전역을 잇는 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가까이 위치해 물류 운반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롯데칠성은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물류 효율화는 물론 그동안 다소 약세를 보여왔던 대구·경북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또한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건축·설계 등 지역업체를 활용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1950년 설립된 롯데칠성음료(주)는 국민음료 ‘칠성사이다’와 ‘처음처럼’,‘새로’ 등 소주 브랜드로 국내 음료 및 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달성한 국내 1위 종합음료기업이다.롯데칠성은 그동안 도·소매점 중심의 소규모 물류센터를 통해 제품을 유통해왔으나 최근 생산량 증가와 사업 확장으로 물류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대구 광역물류센터 신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시는 롯데칠성음료(주)의 성공적인 대구 투자를 위해 초기단계부터 원스톱행정지원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다.박윤기 롯데칠성음료(주) 대표이사는 “이번 대구광역물류센터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물류센터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 물류서비스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는 대구경북신공항과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거대 남부경제권을 이끄는 여객·물류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롯데칠성음료(주)를 비롯한 첨단물류기업들을 위한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2

오늘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 “당장 멈춰라”

대구시는 13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14일에 제막식을 가진다. ‘박정희 광장’ 표지판은 높이 4∼5m이며 시는 내년에 박정희 동상을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할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홍준표 시장의 시대착오적이고 반역사적인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대구역 광장’의 이름을 제대로 된 시민 의견 수렴이 전혀 없이 ‘박정희 광장’으로 바꾸는 것은 왕조시대에서도 상상하기 힘든 폭거”라며 “한 개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시민의 소유인 광장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5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에 굴곡은 있었지만, 우리 국민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추진 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기려야 할 위대한 업적”이라며 박정희 광장사업, 박정희 공원사업, 박정희 동상 건립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한 대구시의회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 홍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관련 조례를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와 야당 등의 극심한 반대 속에 의결했다.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홍준표 시장 규탄과 역사 부정과 우상 숭배 강요에 대해 강력한 행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곤영기자

2024-08-12

DGB금융그룹, 피움랩 스타트업 육성 팔 걷어

DGB금융그룹이 대구 스케일업허브에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피움랩 스타트업을 위한 ‘대구·경북 투자자 1:1 밋업 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대구·경북 투자자 1:1 밋업 데이’는 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피움랩(FIUM lab) 선정 스타트업에 대구지역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사업 내용 등을 안내하고, 대구·경북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VC(벤처캐피탈)투자자와의 1:1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행사다.올해는 피움랩 6기 업체 중 8개사가 참여했으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심사역 외 포스텍홀딩스, JCH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대경기술지주, 심산벤처스 등 총 6개사의 대구·경북 VC 투자심사역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투자 검토와 유치를 위한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DGB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최초로 수도권 외 기반의 핀테크랩 피움랩을 개소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과 피움랩에 DGB금융그룹과 협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최초의 수도권 외 기반 핀테크랩인 피움랩이 어느덧 6기째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며 “대구지역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피움랩의 협업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피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쳐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2023년까지 48개 기업(총 5기)을 선발·육성했다.

2024-08-12

홍 시장, “FIX2024 성공 개최 철저히 준비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른 속도로 재유행하고 있다”며 “감염증 발생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집단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치료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이어 FIX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를 앞두고 “올해 최초로 열리는 FIX2024의 성공적 개최는 많은 기업과 국내외 저명인사의 참여의 중요하다”며 “참여업체의 100% 참가 확정과 컨퍼런스 저명인사 섭외를 조속히 마무리해 미래산업 중심도시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7월 말 기준, FIX2024에는 377개사 1954부스 참가가 확정돼 목표대비 97.7%를 기록하고 있다.대구경북신공항 통합 설계 및 민항시설 배치와 관련해서는 국토교통부,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최근 대구시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거주지 제한을 전면 철폐에 대해서는 102.4대 1의 평균 경쟁률과 타지역 응시자 28.5%가 지원해 열린 채용에 성공했다며 대구시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에서도 거주지 제한을 철폐해 우수한 인재들이 대구로 모이고, 대구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이밖에 소방안전본부의 중환자용 특별구급대 시범운영(서부소방서, 달서소방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과 9월 1일부터 대구시 당직근무가 통합운영됨에 따라 당직실과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중인 상수도사업본부, 산하기관 등은 안전 및 보안에 지장이 없도록 자체 통합 운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당직체계를 재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12

대구교통공사, 대구시약사회와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캠페인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대공원역에서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달 17일 대구시약사회와 시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와 수거함 지원 등에 대해 협업하기로 했다.공사는 지난 2022년 서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17개 역사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들이 배출하는 연간 약 135㎏의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등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 왔다. 하지만 최근 다수의 수거함이 파손돼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대구시약사회는 파손된 9개역의 수거함 재정비를 지원하고,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합동 캠페인에도 동참하기로 했다.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폐의약품의 안전한 관리 및 수거 처리가 가능하게 돼 감사하다”며 “올바른 폐기물 배출로 환경을 지키는 일에 대구교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된 역사는 △1호선(6개역) 진천역·송현역·명덕역·중앙로역·동대구역·신기역 △2호선(6개역) 강창역·용산역·반고개역·대구은행역·만촌역·신매역 △3호선(5개역) 동천역·매천시장역·청라언덕역·수성구민운동장역·수성못역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12

대구 서구,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공모전 대상

대구 서구 경부선 철도변 완충녹지 산책로가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 주관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공모전은 동네의 잘 알려지지 않은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해 ‘걷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일상 속 걷기 실천 유도’를 위해 계획됐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두 달간 대구시 전체 9개 구·군에서 총 772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심사위원 심사와 전문가 현장 검증을 통해 최종 상위 9작(대상 1, 최우수 3, 우수 5)을 선정했다.서구의 ‘경부선 철도변 완충녹지 산책로’(서평 지하차도∼통학로 52길 64 인근)는 전문가 현장 검증에서 코스 활용도, 안전성, 코스 난이도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에 선정된 경부선 철도변 완충녹지 산책로가 건강걷기 명소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걷기 행사 개최, 걷기동아리 운영 등 걷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 걷기 실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대구시에서는 구·군 수상작을 활용한 카드 뉴스 제작, 시민건강놀이터 걷기 챌린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을 홍보할 예정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12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지 연내 선정… 내달 국방부 평가 발표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지가 연내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대구시는 군부대 이전 대상지가 9월 국방부의 평가 결과 발표를 토대로 연내 최종 선정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2월 국방부와 대구시는 MOU를 체결한 이후, 상주시·영천시·의성군·칠곡군·군위군 등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최적 이전지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국방부 차원에서 ‘임무수행 가능성’ 및 ‘정주환경’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 중이다.9월경 국방부 평가 결과가 발표되면, 대구시 차원에서 전문 연구기관이 평가한 ‘사업성’과 ‘수용성’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이전지를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국방부 차원의 ‘임무수행 가능성 평가’에서는 그간 육군의 숙원사항이었던 ‘(가칭)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도 포함해 평가할 전망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지난 5월말 육군본부 및 이전 부대로 구성된 임무수행가능성 평가팀이 이전 유치 지자체를 방문해 현장 평가를 실시했으며, 훈련장에 대한 평가는 9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과학화 훈련장은 드론봇을 포함한 기능 전술훈련과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이 가능한 종합훈련장으로, 군부대 이전을 계기로 정예 선진 강군 육성을 위한 핵심 전략자산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최근 군부대 이전 유치 지역에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건립 계획을 제출해줄 것을 뒤늦게 요구해 최근 일부 시·군에서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초 군에서는 포병, 전차 등의 사격이 가능한 640만 평 규모의 대규모 실전적 훈련장을 요청했으나 대구시는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포병 등 사격은 제외하고 300만평 규모의 과학화 훈련장으로 국방부와 협의·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규모는 소음·안전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완충지역을 충분히 포함한 면적”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2

미래 로봇 꿈나무들, 기량 맘껏 뽐내

미래 로봇 꿈나무들이 직접 제작·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우열을 가리는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이 12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창의적 인재 및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신장 등 로봇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창설된 대회로, 대구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올림피아드(KROC), 대한로봇스포츠협회(KRSA)가 주관한다.올해로 26회를 맞는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은 전국 1976명의 로봇 꿈나무들이 13개 종목 32개 부문에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목표물을 빠른 시간 내 지정구역으로 이동하고 도착지점에 도착해야 하는 로봇애슬레틱스, 로봇을 조정해 제한시간 안에 장애물을 회피해 상대팀보다 빠르게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태그아웃 등의 주요 종목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올해는 서울, 대전, 부산에서 진행된 예선에 참가한 전국 3600명 중 상위 입상자들이 한국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되므로, 각 지역의 우수한 선수들이 모여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로봇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로봇 대중화 및 조기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로봇 슈팅 종목과 로봇 어질리티 종목을 신규 시범종목으로 도입한다.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한국대회 본선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미래의 기술 리더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1

아름다운 피아노 향연 달구벌 가득 채운다

대구 달성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인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9월 28일 오후 7시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시, 야마하 뮤직 코리아(주)에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정상급 출연진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포토존, 푸드트럭 등 부대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풍성한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2024 달성 100대 피아노’는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보다 진화된 문화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 확보에 나선다.달성군은 지난해 10월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로컬100에 선정된 ‘달성 100대 피아노’를 예년과 다르게 하루만 개최한다. 이는 100인의 피아니스트가 출연하는 2일차와 그렇지 않은 1일차의 간극을 없애고,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수준 높은 공연 구성을 통해 달성 100대 피아노만의 차별성을 드러내기 위한 파격적인 선택이다.군은 이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 달성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올해의 예술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선정됐다. 김 예술감독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피아니스트로,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포함한 활발한 국내외 공연과 여러 매체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김 예술감독을 비롯해 ‘신박듀오’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 그리고 촉망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최이삭이 파트별 리더를 맡아 100인 피아니스트 그룹을 이끌어간다. 아울러 이들만의 특별한 앙상블 무대가 따로 준비돼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2024 달성 100대 피아노를 위해 구성된 ‘달성 피아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최연소 원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김광현은 100인 피아니스트와 함께 왈츠의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1세,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김정원. /대구 달성군 제공 이 외에도 오케스트라와 예술감독인 김정원의 협연으로 이뤄질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무대도 마련된다.100인의 피아니스트, 오케스트라와 지휘자가 선사하는 풍성한 클래식의 향연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의 거장,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그의 대표곡들을 직접 연주하며 뉴에이지의 깊은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이어 이 시대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조윤성과 드러머 이상민, 베이시스트 박제신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가 재즈의 자유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사문진의 가을밤을 낭만으로 가득 채우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유한 가수 박정현의 무대로 화려함을 더하며 축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예정이다.달성문화재단 박병구 대표이사는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한 달성 100대 피아노가 지나온 역사를 품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달성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경쟁력 확보를 통해 문화도시 달성군의 발전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