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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전자공고, 대구·경북권 최초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재도약

대구전자공고가 대구·경북권 최초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재도약 한다. 대구전자공고는 내년부터 ‘(가칭)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로 새롭게 태어난다.이에 따라‘4차 산업시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영마이스터 양성’을 비전으로 정하고, 내년도 신입생 6학급 96명의 을 선발할 계획이다.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산학겸임교사와 정규교사 간 팀 수업을 통해 산업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교육 내용은 △반도체 제조·공정제어 △생산·품질 관리 △반도체 장비 제작 및 유지보수 등이다.신입생은 1년 동안 반도체 계열의 공통과목들을 공부하고, 2학년으로 진급할 때 스스로 적성을 고려해 반도체 제조와 반도체 장비 중 자신들의 전공을 결정한다.대구전자공고는 지난해 7월 정부의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방침에 따라 대구·경북권 최초로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선정된 뒤 반도체마이스터고로의 전환을 위해 교육청, 교육부, 대구시, 달서구청 등에서 약 3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현재 전 교직원이 지역 산학기관들과 협력해 교육과정 편성, 교원연수, 공간 재구성, 교명 선정, 기숙사 증축, 실습실 구축 등 개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졸업 후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자 반도체 기업들과 취업 약정을 포함한 업무협약도 추진하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반도체는 미래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분야로, 대구·경북권 최초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6

대구시·대구문화예술진흥원,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마케팅

대구시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23∼25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중국 서남 지역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구-청두 단체여행 상품 개발을 목표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서남 지역 여행사 관계자, 언론사, 인플루언서 등 20여 명이 참여해 대구와 경북(경주,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2015년 청두시와 자매결연을 한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한국관광공사 청두 지사 및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협력해 대구·경북 통합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사전답사 투어를 진행했다.팸투어는 계절 및 체험 콘텐츠를 추가한 상품 개발을 목표로 주요 시설 책임자가 동행해 관광지를 상세히 살펴보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사도 참여해 대구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대구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중국 서남지역 잠재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문예진흥원은 청두 현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300명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강성길 문예진흥원 본부장은 “중국 청두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경북도 등 타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맞이해 2024∼2025년에 대구 관광이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문예진흥원은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 회복을 위해 단계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4월에는 중국 청두·선양 K-관광로드쇼에 참가, 중국 전담 여행사와의 상호 지원 및 파트너십 구축으로 대구관광을 홍보(1단계)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와 에어비앤비 차이나의 하계 성수기 프로모션으로 인기 배우 곽준진(궈준첸, 郭俊辰)의 대구 방문을 활용해 이월드, 치맥 페스티벌, 안지랑 곱창골목 등을 홍보했으며(2단계), 이번 팸투어를 통해 대구-청두 단체관광의 물꼬를 텄고(3단계), 중국 서남지역 잠재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4단계)./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26

여름방학 ‘세계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25∼27일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세계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을 통해 세계 문화 이해와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고자 마련했다.프로그램은 지역 내 이주배경학생 분포와 학생들의 흥미를 반영해 나라별 의상, 놀이, 음식, 공예, 음악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주요 프로그램은 △필리핀 의상 바롱 체험하기 △캄보디아 버엉꾼놀이 체험하기 △베트남 달콤한 디저트 음식문화 체험하기 △필리핀 라탄공예 체험하기 △중국 음악과 악기 체험하기 △세계시민체험ZONE 자율체험 등이다.또한 어린 학생을 동반한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 대기실을 운영하고 지구환경위기에 함께 대응하자는 의미로 개인 용기 지참 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용기내! 카페’도 운영한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이주배경학생의 나라별 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문화다양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019년 5월 8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와 공감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문화 존중 교육’을 목표로 전국 최초 다문화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5

“대구 경부선 지하화 국비 지원 필요”

대구시가 2021년부터 진행된 경부선(대구도심)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용역 결과, 경부선 지하화로 인한 상부 개발 시 경제적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경부선 지하화 추진은 2017년 사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 국비 20억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2022년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로 채택돼 올해 상반기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철도 지하화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그러나 시에서 시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부선(대구도심) 철도 지하화 비용을 상부개발(역세권 개발 등) 이익으로 충당하기에는 사업성이 매우 낮아 경제적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특별법으로는 사업추진이 어려워 국비지원 등 제도개선 없이는 지역 건설경기 침체와 수조원대의 리스크가 발생되는 사업에 뛰어들 투자자가 현재는 전무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상반기 제정된 특별법에 따르면 개발 비용 부담은 지자체가 지정한 사업시행자(국유재산 출자 받은 자)가 상부개발(역세권 개발 등)로 발생된 수익으로 철도 지하화의 비용을 충당하고, 지자체에서 사업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돼 있다.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재 특별법상 상부개발 이익만으로 지하화 비용 충당이 어렵다고 예상한다”면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지원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향후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7-25

달성군 ‘젊은 도시’ 입증

통계지표로 살펴본 결과, 대구 달성군이 ‘활기 넘치는 젊은 도시’인 것을 증명했다.달성군은 25일 그동안 이뤄낸 군정 전반에 대한 성과와 실적들을 수치로 계량화하고 객관화하고자 통계청의 중요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달성군은 통계청이 발표하는 각종 통계지표를 수집 및 분석한 결과 중요 지표 62개 중 군단위(82)개 1위가 17개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인구 부문에서 합계출산율(출생아수 1000명 이상 기준/2023년) 1.03명을 기록해 전국 시군구 229개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신혼부부 비율(7.01%/2022년), 출생아 비율(1.86%/2022년) 등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군 단위 및 대구시에서는 1위를 기록해 젊은 도시 달성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교육 분야에서는 인구 1000명당 유치원 원아 수(20.92명/2023년)와 초등학생 연평균 증가율(5.41%/2014∼2023년 평균)이 군 단위와 대구시 1위를 차지함으로 밝은 달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적 잠재력이 풍성함을 확인시켜 줬다.경제와 산업 부문에서 재정자립도(25.83%/2023년)가 군 단위에서는 2위, 대구시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실질GRDP(8조770억원/2021년), 제조업종사자 비율(42.32%/2022년) 등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김재욱기자

2024-07-25

“동성로 관광특구를 글로벌 명품관광지로”

대구 중구가 25일 동성로 일원에서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중구는 간담회에 앞서 골목문화해설사와 상인들과 함께 CGV 대구한일부터 동성로 입구광장(구 중앙파출소 인근)까지 로드 캠페인을 진행해 관광특구 지정으로 변화할 동성로의 모습을 안내하고 홍보했다.이날 간담회와 캠페인에 참석한 중구 골목문화해설사회는 2011년 골목문화해설사 양성을 시작으로 현재 76명의 골목문화해설사가 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해설사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동성로 일원에 외국어 가능 해설사를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외국어 가능 해설사를 신규로 양성해 동성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동성로는 지난 22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관광진흥법 및 기타 관련 법령에 따른 특례가 주어진다. 문화·체육·숙박·상가 등 관광객 유치 시설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에 금리 우대가 주어지고, 옥외광고물 설치 제한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음식점 옥외영업 허가 등이 가능해진다. 이에 중구는 동성로 관광특구 진흥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028년까지 관광 편의시설 개선, 관광콘텐츠 발굴 등 6개 부문, 12개 단위 사업, 48개 세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관광도시로서의 중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동성로가 문화·예술·축제 등이 결합된 글로벌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25

AI 반도체 선도기업 대구로 몰린다

대구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기업들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대구시는 2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퓨리오사AI, 딥엑스 등 국내 AI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들과 ‘국산 AI반도체 산업육성 및 대구시 반도체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AI반도체는 인공지능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초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주요국은 AI반도체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 정부도 9대 기술혁신 과제를 담은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발표(지난 4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국내 AI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퓨리오사AI, 딥엑스, 모빌린트 등 팹리스 기업들과 국산 AI반도체 실증에서부터 반도체 S/W 개발, 반도체 S/W 센터 구축, 인력양성에 이르는 전방위 협력체계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선다.이번에 대구시와 협력하는 기업들은 GPU보다 속도는 더 빠르고 전력은 덜 소모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는 기업들로,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실증 레퍼런스가 조기에 확보된다면 글로벌 대표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이들 기업이 개발한 NPU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대구시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AI데이터센터 건립 및 다양한 정부지원과제를 연계해 AI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AI반도체 시장 진출의 핵심요소인 S/W개발을 위해 각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NPU 및 SDK(Soft ware Development kit)를 지역대학·기업과 협업해 고도화하고, 향후 동대구벤처밸리에 AI반도체 S/W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AI반도체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243개의 ICT/SW 기업이 집적해 AI 반도체 S/W 및 AI 서비스 개발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등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첨단제조 기반의 AI반도체 수요 창출에도 아주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더불어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지능형 반도체 설계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팹리스 육성에 매진하고 있고, 반도체 마이스터고에서 특성화 대학(학부) 및 대학원(석박사)에 이르는 반도체 혁신인재 양성시스템을 완비하고 있어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내외 팹리스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디지털산업과 첨단제조업을 바탕으로 반도체 수요와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들을 갖춘 도시”라며 “앞으로 AI반도체 산업이 거대 남부 경제권을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7-24

수성구 ‘재난대응 훈련 평가’ 우수기관

대구 수성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대비 태세 확립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범국가적 훈련으로, 이번 평가는 ‘2024년 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전국 88개 주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단은 수성구가 지난 5월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진행한 훈련의 두 차례의 컨설팅 회의와 현장 훈련을 직접 참관해 사전·현장·사후 평가를 실시했다. 당시 훈련은 도시철도 대형 사고로 인한 화재, 인파 밀집 사고 등의 비상사태를 가정해 진행됐으며, 수성소방서, 수성경찰서를 비롯한 27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수성구는 행정안전부 중점사항인 실시간 통합연계, 무대본 토론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해 재난안전대책본부(수성구청)-지역사고수습본부(대구교통공사)-재난 현장(대공원역)을 연결하는 3원 생중계 방식을 처음 시도했다.특히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현장-상황실 간 상호 교신, 수성구청-대구교통공사 본부 간 상호 토론 등 상황 단계별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24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거점… ‘라이콘 타운’ 들어선다

대구시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대구시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라이콘타운 신규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혁신 거점 공간을 구축하게 됐다.라이콘타운은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기존 거점과 달리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나아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거점 공간으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혁신을 도모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대구시는 이번 공모에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됨으로써, 국비 7억원을 확보해 대구·경북 권역에서 최초로 라이콘타운을 구축하게 된다.이번 사업에서 대구시는 건물(공간)을 제공하며, 리모델링 공사, 구축 후 시설관리 및 운영,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액 국비로 추진하게 된다.‘라이콘타운 대구’는 북성로의 옛 경북문인협회 B동(지상 5층, 연면적 892.65㎡/ 270평)을 리모델링해 공유 업무공간, 미디어스튜디오, 팝업스토어, 소셜다이닝룸 등 소상공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해 유망 소상공인 창업지원사업(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라이콘타운 대구’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력 및 소상공인 르네상스의 핵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근에 청년들의 실험적 공간인 청년아지트, 도심캠퍼스, 행복기숙사, 복합문화공간(무영당), 청년창업클러스터가 위치해 있어 청년 및 소상공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으며 라이콘타운에서 창업 준비를 마친 소상공인들이 북성로·종로·교동 등 지역 상권을 실험무대로 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대구시는 이미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의·식·주 등 생활 밀착분야에서 혁신과 가치를 높이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영진단 및 컨설팅, 사업 고도화, 민간 투자연계 등을 통해 우리 곁 소상공인을 생활 속 혁신기업가로 육성하는 ‘스타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 중이다.오는 8월 스타소상공인 10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생활·로컬분야의 스타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라이콘타운 대구’와 협력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 나아가 지역혁신을 견인할 복합 공간 조성에 의미가 깊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혁신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24

발달장애인돌봄센터, 전국 첫 100번째 이용자 입소

발달장애인의 보호자가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지난해 6월 1일 개소한 대구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지난 1년간 발달장애인 141명에게 496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했고, 재이용률이 58%로 만족도가 높아 올해 전국 17개소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중 대구센터에서 처음으로 100번째 이용자가 입소했다. 이번에 100번째 입소한 정 씨(48)는 한부모가정의 발달장애(지적장애)인으로 보호자(모)가 교통사고로 양쪽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돌봐줄 보호자가 없어 긴급돌봄센터를 이용하게 됐고, 센터에 머무르는 동안 일상생활지원과 취미활동, 식사, 야간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았다.정 씨의 보호자는 “발달장애의 특성상 혼자서 생활할 수 없고, 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맡길 곳이 없어 힘들었지만 요즘은 긴급돌봄센터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이처럼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및 치료,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의 긴급한 상황 시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일시적(7일 이내)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곳이다.동구 방촌동에 남성 1개소, 여성 1개소(입소정원 남녀 각 4명)로 가정과 같은 주거 공간으로 조성돼 있고, 신속하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가족과 분리되는 발달장애인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전 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용 문의는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053-803-0340)나 대구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053-716-1195)로 하면 된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범운영 중인 긴급돌봄센터가 더욱 내실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24

대구 도심에 ‘호텔신라’ 브랜드 들어선다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 지상 29층 지하 5층 250여 객실 규모의 (주)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이 들어선다. 또한 대구시는 향후 K-2 군 공항 이전 뒤 남는 후적지에 최고급 호텔 건립도 호텔신라 측에 요청했다.대구시는 2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케이케이(주)(대표 박윤경), (주)호텔신라(대표 이부진)와 ‘프리미엄급 호텔건립 투자·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함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케이케이(주) 대표이사인 박윤경 회장과 (주)호텔신라 이정호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이번 투자협약으로 그동안 프리미엄급 호텔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던 대구에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주)호텔신라 브랜드 호텔의 첫 진출이 공식화됐다.호텔 투자와 건립은 올해로 창립 97년을 맞은 대구지역 납세 1호 기업인 케이케이(주)가 주관할 예정이며, (주)호텔신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운영을 맡을 계획이다.호텔은 현재 케이케이(주) 본사가 위치한 중구 공평네거리 부지 2016㎡(610평)에 지상 29층 지하 5층의 250여 객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 투자금액은 약 18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케이케이(주) 측은 올해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연내 인·허가 신청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첫 삽을 뜰 계획이며, 2028년 9월 준공, 2029년 3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케이케이(주)와 (주)호텔신라는 호텔의 입지가 대구 도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동성로’와 최근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교동’ 사이에 위치한 만큼 도심 속 호캉스를 선호하는 수요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이들 세대를 타깃으로 케이케이(주)와 (주)호텔신라는 대구지역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브랜드 도심 레저형 호텔 설계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시는 건립 예정인 호텔이 도심에 위치한 대규모 시설인 만큼 교통영향평가, 건축인·허가, 관광숙박업허가 등의 복잡한 행정절차가 예상됨에 따라 조기에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구성해 각종 인·허가 절차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다.박윤경 케이케이(주) 대표이사는 “오랜 향토기업으로서 대구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호텔을 건립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했다.이정호 (주)호텔신라 부사장은 “호텔신라의 노하우를 집중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곳 대구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호텔 건립은 지역기업인 케이케이(주)와 삼성그룹의 (주)호텔신라가 대구에 투자하는 협력 사업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5성급 프리미엄 호텔 건립이 동성로 부활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TK신공항이 건설되면 호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K-2후적지 등에 6성급 호텔건립에 대한 검토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23

염색공단 감사 1명 추가 사직

속보= 이사회 구성 요건을 두고 다툼이 예상됐던본지 7월 22일자 8면 보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염색공단)의 감사 1명이 추가로 사직서를 제출했다.23일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제16대 이사회 감사 2명 중 1명이 전날인 22일 퇴근 무렵 염색공단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염색공단 제16대 이사회는 이사장 1명을 포함해 8명(비상임이사 6명, 감사 1명)만 남게 됐다.염색공단 정관상 이사회의 임원 정수는 이사장 1인과 비상임이사 10인 이상 16인 이내, 감사 2인 이상 4인 이내로 구성하게 돼 있다. 이 중 의결권은 이사장과 비상임이사에게만 주어진다.하지만, 지난 19일 기준으로 염색공단의 비상임이사 12인 중 6인이 사직서를 제출해 임원 정수에도 맞지 않고 이사회 개회 구성요건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민법상 사직서가 법인에 도착한 시점부터 사퇴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것을 근거로 삼았다.이번에 감사 1명이 추가로 사퇴 의사를 밝히며 감사를 2인 이상 4인 이내로 구성하도록 돼 있는 정관에도 맞지 않게 돼 추가적인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변호사 A씨는 “비영리법인의 정관 등에 사퇴와 관련해 명시된 내용이 없다면 민법상 사직서가 법인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사퇴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자문한 바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23

“서구, 서대구 시대 중심으로 우뚝 설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서구 비원뮤직홀에서 서구청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라는 주제로 가진 서구청 직원들과의 소통·공감의 시간에서 “대구 서구는 서대구 시대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서대구역이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철도와 항공 교통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서구 직원들도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경시와 달성군에 이어 열린 서구 특강은 대구시와 서구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홍 시장은 “서구는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비산동과 내당동에서 6년간 자취생활을 했던 지역”이라며 “서대구역세권 지역을 대구 미래 50년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대구 동·서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행정통합으로 대구경북 균형발전을 이끌고 TK신공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해 한반도 제2의 도시로서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가는 양대 축으로, 발전의 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해서는 “대구시민의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뿐만 아니라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안동시와 적극 협력해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서구는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도시공간개발계획을 수립해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염색산단 이전과 재생사업을 통한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구산업선·달빛철도·신공항철도의 서대구역 노선 연계 등 도시 재구조화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서대구역은 머지않은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특강에서 홍 시장은 시정 현안뿐만 아니라 ‘시장님 MBTI’, ‘공무원 반바지 착용’, ‘평소 건강관리’ 등 개인적인 질문에 대해 솔직한 답변으로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23

2024 공예상품 공모전 ‘수성의 상징을 담다’ 대상 수상

대구 수성구가 공예상품 개발 및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대구 수성, 2024 공예상품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지난 5월 10일부터 6월 27일까지 49일간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지역의 상징, 명소, 역사·문화자원 등을 모티브로,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융합한 총 56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수성구는 출품작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23점을 선정했다.수상자에는 상장과 함께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한 작품들은 수성구 공예 온·오프라인몰 판로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및 관내 행사 등에 전시, 판매 될 예정이다. 대상에는 ‘수성의 상징을 담다’(장인성, 이재호 작)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금속(은)과 나무(대나무), 보석의 융합으로 수성구의 대표 상징인 은행나무, 장미꽃과 수성구의 관광명소인 수성못의 오리배, 영남제일관의 이미지를 활용해 차별화된 디자인, 단아하고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예술성으로 일상생활에 누구나 사용 가능하게 제작됐다.또 최우수상(1점)에는 신선미씨의 ‘오색찬란 수성 나전칠기 연잎잔’이 선정됐다.수성문화재단 김대권 이사장은 “수성구 대표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시도를 한 공예 작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23

대구 수성구 ‘뚜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가

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가 국내 최대 캐릭터 전시회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서 10만 관람객과 만났다.수성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해 뚜비를 알렸다. 사진지난 4월 서울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뚜비×미스터두낫띵 팝업 행사 이후 다시 한번 지역을 넘나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다.올해로 23회를 맞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전시 행사다.이 행사에서 수성구는 ‘뚜비=SAV E THE EARTH’를 슬로건으로 관람객들이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와 ‘지구를 지키는 환경보안관 히어로 뚜비’를 콘셉트로 한 팝업 스토어를 각각 운영했다.A홀에 마련한 홍보부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이벤트,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캐릭터 인형탈 퍼레이드 참여를 통한 포토타임도 진행해 뚜비가 가진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다.B1홀에서는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지역 IP 콘텐츠 기업인 ‘제이샤’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뚜비와 뚜비의 애완돌인 ‘도리’ 포토존과 뚜비 관련 굿즈 판매·전시를 위한 굿즈존을 더블 부스로 제작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이 밖에 서울 ‘해치’, 오뚜기 ‘뚜기’, K고양이 ‘마쭈’ 등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하는 한편, 일본과 대만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과 1:1 비즈 매칭을 진행하며 30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 실적도 거뒀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23

이월드, ‘어드벤처 광장’, ‘주주팜’ 리뉴얼 선보여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가 다음달 1일 ‘어드벤처 광장’과 ‘주주팜’을 리뉴얼해 선보인다.어드벤처 광장은 유럽식 정원을 모티브로 한 복합형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된다.광장 중앙에는 식물로 꾸며진 건물과 나무에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을 주는 ‘코트야드 가든’이 자리한다.이곳에서는 360도 회전하는 캐릭터 분수와 함께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광장 동쪽에는 아웃도어 컨셉의 ‘비어 가든’을 마련해 맥주와 함께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광장 서쪽에 설치한 무대에서는 시즌마다 페스티브 마켓(푸드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컨텐츠를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또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주주팜’은 규모를 확대해 선보인다.주주팜은 토끼팜, 버드파크, 페럿하우스 등 7개의 동물관에서 280여 마리 동물을 직접 만나보고 교감할 수 있다.기존의 토끼농장은 약 60m 길이의 공중 산책로를 통해 토끼를 더욱 가까이 볼 수 있는 토끼팜으로 리뉴얼한다.기존 사랑새관은 어드벤처광장 옆으로 옮겨져 버드파크로 새롭고 규모감 있게 선보이고, 페럿하우스에서는 희귀 앵무새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도 이월드는 어드벤처 광장 및 주주팜 리뉴얼을 기념해 다음달 17일 자연·생물 콘텐츠 관련 유튜브 크리에이터 ‘에그박사’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에그박사팀 팬미팅 티켓은 24일 낮 12시부터 이월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이월드 관계자는 “유럽식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어드벤처 광장’과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주팜’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월드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야외 복합형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23

DGIST ‘연구과제 공개 선정평가’ 개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전례 없는 연구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공개평가단에게 연구내용을 공개하고, 평가점수를 부여받는 ‘연구과제 공개 선정평가’를 23일 DGIST 학술정보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평가는 DGIST 연구자가 전례 없는 연구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사전에 제안한 연구내용을 3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연구자 간의 토론을 거쳐 최종 7개의 과제를 선정평가 대상 과제로 도출했다.‘연구과제 공개 선정평가’는 DGIST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연구과제 선정 평가방식으로, DGIST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공개평가단이 현장에서 연구과제 발표를 듣고 바로 심사하는 방식이다.평가된 점수는 최종 집계 후 당일 현장에서 즉시 공개될 예정이다.평가에는 1년 차 연구자부터 경력 20년에 이르는 연구자까지 다양한 연구경력과 연령층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한 연구자는 “매년 과제를 선정하지만, 올해는 다양한 공개평가단의 평가가 포함돼 대중이 필요로 하는 새롭고 참신한 연구 방향에 대해 더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신경호 DGIST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은 “연구자가 외부와 활발한 협업 연구을 하기 위해서는 발표 역량과 더불어 매력적인 연구주제를 발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공개 선정평가는 연구자들이 공개평가단 앞에서 직접 제안서를 발표해 발표 역량을 기르고, 대중의 다양한 관점을 수용해 보다 완성된 연구주제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개최되는 ‘공개 선정평가’는 외부전문가 및 공개평가단의 평가로 결정되며, 7개 연구과제 중 2개 과제가 선정된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각 5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또한, 이번 ‘공개 선정평가’는 2024년 하반기에 한 번 더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평가단 구성은 외부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으로 확대될 계획이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4-07-22

달서중·고교 세천지역 이전사업 11월 착공

대구 달성군의 민선8기 공약사업인 달서중·고등학교의 세천지역 이전이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달성군은 이전과 관련, 오는 9월 전 각종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달서중·고 세천지역 이전 신축사업은 지난 6월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환경평가 승인을 받았고, 8월 이전지 학교시설 결정, 9월 학교시설사업 시행계획 승인(건축허가)을 앞두고 있다.군은 교육과 문화 복합건물로 건축설계 공모작이 발표된 이후 현재 대구시와 시교육청 실무진, 관련 전문가와 수차례 소통하며 인허가 등 행정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건축설계 중으로 학교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4월에는 이전하는 세천리 산55번지 일대에 대한 지질조사 전문업체의 지질정밀분석과 함께 최근 지정문화유산 및 매장유산보호 검토를 마치는 등 이전지에 대한 사전조사도 마무리했다.특히 지질조사 결과 대부분의 지반이 성토층, 퇴적층, 풍화암층, 연암층, 보통암층으로 구성돼 있고, 건축물 내진설계기준에서 정한 지반분류 ‘S2(얕고 단단한 지반)’등급으로 판정돼 공사에 필요한 부자재 크기와 배근을 줄일 수 있어 공사비 절감과 함께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서중·고 세천지역 이전은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신설이 어려운 만큼 개발 신도시 등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으로 기존 학교를 이전하고, 학교 후적지에는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유치·개발함으로써 지역 내 균형발전과 공공시설의 적재적소 배치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인 만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22

홍준표 “공항도시 군위에 메디컬센터 꼭 필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예정지인 군위군 일대에 대규모 메디컬센터 유치를 지시했다.홍 시장은 2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으로 군위군에 인구 25만의 거대 공항도시가 조성되면 메디컬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신공항 주변에 메디컬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항건설단과 협의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가) 열린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 이후 공무원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의 모든 인력 채용 시, 지역 제한을 전면 철폐하라”고 강조했다.앞서 그는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혁신사례로 대구시 및 산하기관 인력 채용 시, 지역제한 폐지를 지시했으며, 시는 지난 5월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부터 신규공무원 임용 시험에서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 요건을 폐지키로 공지했다.대구시 해외사무소 운영과 관련해서는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와 가시적인 성과들이 도출되기 위해 해외사무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재관 선발 시 현지 언어가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홍 시장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하계 휴가철이 시작된다”며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실국장 책임하에 업무 인수·인계를 정확히 하여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4-07-22

대구·경북 상반기 수출↓… “이차전지 소재 부진”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의 수출실적이 동반 하락하면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구의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급감했고, 이는 전국 17곳 광역 지자체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다만, 인쇄회로·의료용기기 등 신성장 산업의 수출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2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 수출 평가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줄어든 47억 달러, 경북은 7.5% 줄어든 187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대구·경북의 수출 부진은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에 활용되는 이차전지소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60.3%, 36.9%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특히, 배터리 소재는 최근 4년 동안 급격히 성장해 지난해 대구 1위, 경북 2위 수출 품목으로 기록될 정도로 지역 주력 산업으로 급부상했다.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차전지소재 수출의 하락세는 올해 지역 전체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글로벌 전기자동차 수요가 둔화가 개선되는 시점까지 양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인쇄회로·의료용기기 등 대구의 신성장 산업 수출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팻 GPT 등 생성형 AI 산업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AI 반도체 가속기 및 서버용 인쇄회로 수요가 확대되고, 임플란트 등 지역이 경쟁력을 보유한 치과용 의료기기의 글로벌 수출 호조세 지속을 예상한다.경북은 잇따른 K-방산 수출계약 성사와 해외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로 침체한 지역 수출의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하반기에도 대구와 경북의 수출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대구의 연간 수출은 지난해보다 13.1% 줄어든 96억 달러를, 경북은 4.6% 줄어든 392억 달러로 각각 전망했으나, 글로벌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한 통상환경 등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 영향으로 분석됐다.권오영 무협 대경본부장은 “이차전지소재가 지역의 주력 수출 품목으로 성장했던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장기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러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도 치과용 의료기기,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 반도체 소재·부품 등 신성장 산업이 지역 수출을 견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