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기후위기와 감염병, 재난, 사회 불균형 등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y)’ 전환에 나선다.
군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회복력 도시 전환 및 확산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안동 국립경북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다.
군위군은 이번 대회에 ‘내 마을 내 손으로 군위형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공동체 강화 분야에 참가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는 전국 401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191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김진열 군수는 “지방소멸 시대를 넘어 회복력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회가 지자체 간 교류와 학습, 정책 확산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