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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택민 김광순 교수 필사본 고소설 기증식’ 열려

대구 수성구는 9일 수성아트피아에서 ‘택민 김광순 교수 필사본 고소설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증자인 김광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대구시의원 및 수성구의원, 김 교수의 가족과 제자, 학계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평생을 바쳐 수집한 △고소설, 고시, 문집 등 고서류 991종 1215책 △한글가사, 제문 등 고문서류 53점 △연구실과 자택에 있는 논문집과 연구총서 8750점을 수성구에 기증했다. 모두 1만 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 중에는 윤선옥전, 정각록 등 유일본 14종과 왕낭전, 마두영전, 장현전 등 희귀본 8권이 포함돼 있다. 김 교수가 기증한 고문헌은 분량이 방대하고 종류도 다양해 훈민정음 해례본 등의 학술자료와 연계해 우리말과 한글의 변천사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고소설 내용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인문학 문화콘텐츠로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귀중한 학술자산을 기증해 주신 김광순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하신 도서는 향후 고소설 문학관에 전시해 지역주민이 우리 문학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파동행정복지센터가 새 부지로 이전이 완료되면 현 파동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2026년 고소설 문학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09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 성황리에 열려

지난 9일 대구 달성군 현풍읍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최재훈 달성군수와 추경호 국회의원, 김은영 군의회 의장, 군의원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달성군이 후원하고 달성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빛나는 열정으로 도약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가 하나된 화합의 축제로 열렸다. 체육대회는 각 읍면 선수단의 개성 있는 퍼포먼스와 풍물단의 공연 등 화려한 입장식이 펼쳐졌다. 이어 달성군민의 날을 맞아 달성군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위상을 드높인 3명에게 달성군민상과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을 시상했다. 이어서 전날 비슬산 천제단에서 채화된 성화가 주요 내빈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채석규 달성군체육회 부회장과 빈중희 달성군체조협회장, 그리고 2024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더블스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서재중학교 김강후 선수와 김도현 선수에게 전달돼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를 밝혔다. 행사는 생활체육, 육상, 민속·화합 경기 등 읍면 대항전을 비롯해 단체줄넘기, 피구 경기가 포함된 초·중등학교 대항전 등 총 21개 종목으로 진행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사랑의 차 나누기, 심폐소생술 및 전통 놀이 체험,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홍보 부스가 마련돼 참석한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가수 홍지윤, 황민호, 방수정의 축하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한껏 돋웠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 ‘빛나는 열정으로 도약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가 다시 한번 달성의 저력을 보여주고, 더 큰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제 달성군체육회장은 “군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선수단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생활체육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0-09

대구 참여연대, 정부 지방교부세 축소 관련 홍 시장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 비판

대구의 한 시민단체가 정부의 지방교부세 축소에 대해 한마디 비판도 없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직격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부의 일방적 지방교부세 불용 처리에도 한마디 비판도 하지 않고 있다”며“페이스북을 통해 온갖 중앙정치와 당론에 관여하는 홍 시장이 지방의 재정자주권을 위협하는 데도 잠자코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따져 들어야 할 정부 앞에는 가만히있고 오히려 대구시 재정과 민생정책을 졸라매는 자가당착에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세수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불용액이 18조에 달한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주어야 할 돈 18조원을 임의로 주지 않았다는 의미다. 지난해 결산자료를 보면 지방교부세 수입은 1조 5166억원이어야 했으나, 1조 3632억만 교부받아 1534억 원이 결손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조 5406억 보다 1742억 원이나 줄어든 셈이다. 참여연대는 “상황은 올해도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세수를 재 추계한 결과 30조 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이중 내국세 결손이 22조 원인데 지방교부세는 내국세의 19.24%를 배분하는 만큼 4조 2000억 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홍 시장이 지난 9월 간부회의에서 거론한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 실시에 대해 민생경제를 더욱 악화하는 것이라고 저평가했다. 참여연대는 “지방채 발행 역시 하지 않겠다는 기조도 유지하고 있고, 지방채는 단지 빚이 아니라 지자체는 안정적 재원조달을, 구매자는 자산형성이라는 이점도 있음에도 이를 무시한다”며 “지방교부세 증액 요청, 지방채 발생 등 세입 확대 방안은 전혀 없이 지출 구조조정으로 세출만 줄이면서 민생경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민에게 50년 뒤 보장되지 않는 ‘미래먹거리’보다 현재 위기에 처한 지방재정과 민생경제의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0-09

대구시의회, 10일 제312회 임시회 개회…47개 안건 심사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제312회 임시회를 열고 ‘대구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7건의 안건 심사와 현장 방문 등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제·개정 조례안 31건 및 동의안 15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47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광역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순자 의원) △대구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육정미 의원) △대구시 대기환경개선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재용 의원) △대구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영애 의원) 등이 발의됐다.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부진 실태에 대한 질의(이동욱 의원)와 대구경북행정통합 어디로 가나?(이성오 의원) 등 2건의 시정질문과 △북구 구민운동장 매각, 주민의 공간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을 요구합니다(하병문 의원) △고독사 문제, 사각지대 없는 돌봄 체계 마련해야(김지만 의원) 등 5건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12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 곳곳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핀다. 21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공동주택 취약근로자 근로기간 보장 촉구(김원규 의원) △성서 자원회수시설 사용 연장, 주민들의 안위는 어디로?(윤권근 의원) 등 5건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312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0-08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과감한 변화와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차별화”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이 창립 57주년을 맞아 ‘과감한 변화와 차별화’를 강조했다. 황 행장은 7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창립기념식에서 “시중은행 전환 선포 이후 100여일을 지나면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지금, 고객과 동료가 함께 힘을 합쳐 걸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황 행장은 “과거와 현재를 있게 해준 지역민과 앞으로 만나게 될 미래 고객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57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 새로운 슬로건 ‘imagine More’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7년 10월 7일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는 전환 이후 2024년 첫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iM뱅크를 지지해준 지역민과 더욱 넓게 만나게 될 전국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수성동 본점 팝업 카페를 열고, 서울 DGB금융센터와 서울마당에서 푸드트럭을 진행해 고객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iM뱅크는 기념식 절감 비용을 임직원 대상 다양한 포상으로 전환해 내부 결속력을 제고했다. ‘IF iM CEO상’을 선정해 CEO처럼 기업문화와 은행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한 직원을 포상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동료 간 모범이 되는 직원을 선정해 앞으로도 꾸준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창립기념일 오후 4시 30분부터 9시까지 ‘iM 팝업 카페’를 열어 본점 광장을 고객에게 개방해 감사떡과 커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포토존과 다양한 다양한 악기 연주회를 진행했다. 서울에서는 ‘iM your friend iM뱅크’라는 콘셉트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DGB금융센터와 서울시청 앞 서울마당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해 보다 많은 고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0-08

대구시, 내년부터 재가노인돌봄서비스 공적체계로 편입

대구시는 재가노인돌봄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하기 위해 성격이 비슷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내년부터 통합·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민간이 주도하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7000여명) 가운데 중점대상자(1750여명)에 대해서만 기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일반대상자(5200여명)는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공개모집하고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 전환에 따라 인력(센터당 5명에서 3명), 사업비(5000만원에서 3000만원, 재가지원서비스와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겸직시 인건비 50% 지원)) 등 관련 기존 예산을 조정해 지원한다. 구·군 재가노인서비지스 지원 예산 부담을 매년 5%씩 단계적(시 100%에서 시 70%, 구·군 30%)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두 서비스 통합에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측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기존 민간기관이 수행하던 대상자 발굴, 서비스 결정 등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비스 통합·개편이 이뤄지면 기존에 민간기관이 수행하던 대상자 발굴, 서비스 결정이 읍·면·동 신청접수, 대상자 발굴, 서비스 제공계획 구·군 승인 등을 공적서비스 전달체계(행복e음)로 전환하게 된다. 어르신 복지사각지대 내몰림과 어르신 기본권 침해에 대해서는 “재가노인돌봄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로 공적부조 대상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여건 등에 떠라 사업량이 정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일반대상자를 재사정해 통합하는 것을 기본권 침해, 노인돌봄 방임이라는 주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사회복지사업의 최우선 대상은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이지 사회복지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0-08

대구 수성구 독일·몽골 외국지방공무원, 6개월 연수 성료

대구 수성구는 8일 6개월간 수성구에 머물며 수성구청과 국제교류도시 간 가교의 역할을 해온 외국지방공무원들이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독일 카를스루에시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지메르트 유타(54) 씨와 몽골 바양주르흐구에서 대외관계 업무를 맡고 있는 어드후 한드수렝(23) 씨가 그 주인공이다. 두 외국공무원은 평소 국제교류와 K-드라마, K-POP 등 한류 문화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었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외국지방정부공무원 초청연수(K2H)’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이달 6일까지 수성구에서 지방행정 관련 경험을 쌓았다. 이들은 지역 주요시설과 명소 등을 견학하고 한국전통문화 체험, 수성못페스티벌 등 행사에 참석했다. 매주 월요일마다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청 공무원들과도 활발히 교류했다. 공식 연수는 지난 6일에 끝났지만, 두 공무원은 고국에 돌아가 두 도시가 문화·예술·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타 씨는 “6개월간 연수를 하며 수성구의 체계적인 지방행정 시스템에 감탄했다”며 “향후 두 도시 간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기대한다”는 고 말했다. 한다 씨는 “수성구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많이 쌓았다. 진심으로 대해주신 수성구청 직원들과 구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연수로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 바양주르흐구 간 관계가 더 돈독해져 매우 기쁘다”며 “연수 공무원이 우리 지역에서 쌓은 경험이 수성구와 해외 도시 간 교류를 더 활발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08

국립대 총장협의회, 국립대학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 구축 ‘주목’

국립대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 구축으로 재해 발생 시 국립대학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업무 연속성을 보장할 방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최근 제주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제주대학교 주관으로 ‘2024년 제4차 정기회의’를 열고, 전산장애 시 업무 연속성 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 이번 정기회의는 국립대학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 구축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7일 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국립대학의 재해복구시스템은 데이터 백업 자료의 분산 보관에 한정됐고, 재해 발생 시 원격지 전산센터를 통한 시스템 및 데이터 복구와 운영 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해 11월 국가행정망에 연속적으로 전산장애 발생 마비 사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전산 마비 상황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재해 발생 시 국립대학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업무 연속성 보장을 위한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대학별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은 계속된 학생 수 감소 및 등록금 동결로 인한 열악한 대학 재정 상황에서 개별 구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교육부 주관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를 통해 위탁 운영 중인 국립대학 행∙재정 통합 시스템인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KORUS)도 재해복구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이번 협의회 회의는 국립대학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합 국립대학 재해복구센터 구축 등을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교육부 미반영 시에는 국립대학 연합을 통해 별도 사업으로 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대 김일환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적극적인 의견교환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거점국립대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계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08

대경중기청, ‘2024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2024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예비 창업자 및 중소기업 창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픈이노베이션(OI) 컨퍼런스를 비롯해 모두 1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모이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 트윙클 콘테스트, 구매상담회, 우수 창업기업 제품홍보 등 창업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 스타트업 10곳과 창업지원 유공자 5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창업을 키워드로 한 레이져 맵핑쇼와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창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은청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청장은 “올해 행사는 지역의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지원 기관이 협업해 창업아이디어 발굴과 마케팅·판로 및 투자 지원 등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과 창업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08

FIX 2024, 스타트업 아레나 신설… 신산업 혁신기술 선보여

대구시는 오는 23∼26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스타트업 아레나(Start-up Arena)’를 동시 개최한다. 스타트업 아레나는 FIX 2024의 신설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스타트업 55개사가 참여한다.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투자자, 바이어가 참여하는 IR 피칭,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회는 우수 스타트업존, 플러그앤플레이(PP) 코리아 엑스포,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로 구성된다. 우수 스타트업존은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Outside’ 출신 8개사, 지역 최초 로봇 분야 초격차 1000+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지오로봇’, 중기부 K-유니콘으로 선정된 ‘브이에스팜텍’,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에스티영원’ 등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총 20개사의 전시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대구 청년스타트업 ‘유니바’의 음성입출력을 지원하는 AI키오스크, ‘뷰전’의 스마트윈도우, ‘엠디에이’의 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 솔루션인 아이미러 등 11개사의 미래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품 시연행사도 진행된다. PP 코리아 엑스포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관 PP의 국내 최초 엑스포 행사로, AI 의료진단 소프트웨어 업체 ‘엠에이아이티’,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제공 업체 ‘베스텔라랩’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20개사 및 대만, 일본, 캐나다의 해외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한다. 스타트업 IR(기업설명) 피칭과 더불어 글로벌 연사들의 강연,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GIF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 전시부스를 비롯해 창업경진대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해커톤(끝장 개발 대회), 카카오 Biz 세미나, IR 데모데이 등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부스에서는 계명대 교원창업기업 ‘클레어오디언스’의 복합 생체신호 측정 기술을 활용한 태아·산모 건강진단시스템, 지역 메타버스 전문개발사인 ‘드림아이디어소프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경북대의과대 기반 의료벤처기업 ‘에이아이씨유’의 AI 딥러닝을 활용한 염증성 장질환 예측 솔루션 등 지역 스타트업 10개사의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FIX 2024는 오는 22일까지 FIX 2024 홈페이지(fixkorea.or.kr)를 통해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07

洪시장 “TK신공항 화물터미널 10월말까지 해결돼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TK신공황 화물터미널 문제에 대해 10월말까지 해결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20일 “TK 신공항 건설을 SPC 구성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10월 중에는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TK 신공항 건설사업은 현재 화물터미널 조성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화물터미널 입지 문제로 국토교통부·국방부와 의성군의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대구시는 의성군을 아예 사업에서 배제하는 ‘플랜B’ 계획을 내놓는 초강수를 뒀었다. 이날 홍 시장은 공항건설단에 “TK신공항 제2화물터미널 문제가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어 12월로 예정된 정부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늦어도 10월 말까지는 해결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홍 시장이 TK신공항 문제에 대해 ‘늦어도 10월 말까지’를 재차 강조한 것은 TK 신공항 건설을 SPC 구성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 결과에 따른 것으로 TK신공항 합의에 관한 사실상 ‘데드라인’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최근 미국 LA 한인축제에 다녀왔던 홍 시장은 “대구 식품공동관 및 무역사절단 운영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대구식품 대미 수출 1억 달러를 목표로 식품업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 확대 및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대구소방관 한 끼 급식단가 3112원 전국 꼴찌’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최근 열악한 소방공무원 급식비 관련 언론보도는 어떤 이유로든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소방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다른 예산을 절감하더라도 급식 품질은 즉시 개선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금부터 연말까지 금년 사업을 마무리해야 되는 시점이다”며, “각 실국에서는 연초 계획했던 사업 목표가 모두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07

대구상의, 히로시마상의와 경제교류 활성화 첫 간담회

대구와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가 지역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첫 만남을 가졌다. 7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본 히로시마상공회의소와 지역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져 두 도시 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두 기관은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대구오페라축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친선 교류를 이어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상의 회장단 측은 대구상의 박윤경 회장을 비롯한 정승진(한국OSG(주))·황순용(평화홀딩스(주))·노기원((주)태왕이앤씨) 부회장과 김창현((주)오대) 국제통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히로시마상의 회장단 측은 이케타 고지((주)히로깅홀딩스) 히로시마상의 회장, 쇼부다 기요타카(마쓰다(주))·다카바 도시오(주고쿠전력(주))·사사키 다케시(히로시마어시장(주)) 등 이 자리했다. 간담회 이후 히로시마상의 회장단은 지역 스마트 팩토리 선도기업인 대구텍(유)과 스타트업 업스케일링 지원기관인 U-lab을 잇달아 방문해 첨단 미래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지역의 산업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히로시마는 철강, 자동차 등 중공업부터 전기기계·전자부품의 첨단 산업까지 균형 잡힌 산업구조를 가진 만큼 제조업 중심에서 미래 산업으로 산업 체질을 바꿔가는 대구의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친선 교류에 그쳤던 두 상의의 관계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07

한과·컵떡볶이·잡채… 미국서 통했다

한과와 컵떡볶이, 잡채 등 대구 식품이 미국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대구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51회 LA 한인축제에서 16개 식품업체가 만든 컵떡볶이, 한과, 잡채 등 현지인 입맛에 맞는 제품들로 대구 식품 공동 홍보관을 꾸렸다. 군위군에 소재한 ‘일월한과’는 축제 첫날 가져온 제품 1400만원 어치를 완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15개 업체들도 축제기간 48종의 제품을 모두 판매해 총 3억2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대구식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대미는 10월 1일 열린 ‘대구시 LA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였다. 구매력이 높은 미주지역 전담 바이어 3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구 식품업체와 1대 1 상담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서 76건에 1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시래기국’과 ‘청국장찌개’를 개발한 달성군 소재 육가공 업체인 (주)달구지푸드는 미국 LA갤러리아 쇼핑물에 납품을 확정했고 한남체인에는 샘플 제품을 보내기로 했다. 이밖에 COSTCO, UNFI, KROGER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유통하고 있는 치맥스(Chimex Produce Co.)가 (주)영풍과 600만 달러, (주)나은과 100만 달러, 씨지에프(주)와 100만 달러, 하루건강과 100만 달러 수출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도 시식 행사 등으로 축제를 홍보해 미국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서 9월 27일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동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5대 신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대구식품(D-푸드)의 수출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과감한 지원정책 추진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LA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