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이 오는 21일부터 ‘계명대(신당)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대구 달서구청은 행정구역상 지역 명칭을 반영해 달라는 달서구 신당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구시에 역명 변경을 요청했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역명 변경을 결정했다.
시는 역명 변경에 따라 역사 내 표지판 등 관련 시설물 교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작업은 약 두세 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서구 관계자는 “다른 지하철 2호선역은 두류역, 감삼역, 이곡역, 용산역 등으로 지역 정체성이 반영됐는데 계명대역은 학교명만 있어 신당동 주민들이 요청이 많았다”며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지하철 역에 동 이름이 반영돼 주민들이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