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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첫 해외여행… 가족의 소중함 깨닫는 시간”

대구 달성군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가족여행 기회가 적은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2024년 희망찾기 가족사랑 해외여행’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취약계층 중 초·중·고생 자녀가 있는 7가정 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 사업은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가족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애를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여행경비 전액이 지원된다. 이번 여행은 대만의 유명 사찰과 야시장, 야류해양공원,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국립 고궁박물관, 중정 기념관 등을 둘러보는 등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졌다. 한 참가자는 “가족이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걱정과 설렘이 교차했는데 대만의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적인 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대만인들의 문화와 일상을 보고 느끼는 등 우리 가족들에겐 소중한 시간이자 의미 있는 여행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군 지원금과 달성복지재단 후원금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희망찾기 가족사랑 해외여행 사업은 그동안 국내 여행만 진행해 왔으나 작년부터 국내와 해외 여행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여행 2회 38명(13가구), 국내여행 38명(12가구)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0-06

김정옥 대구시의원,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김정옥 대구시의회 김정옥 의원(비례)이 제312회 임시회에서 장애인 평생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구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김 의원은 “평생교육 활성화로 프로그램의 수준이 높아지고 선택의 폭도 넓어졌지만,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는 비장애인에 비해 여전히 낮고 학습 환경 또한 부족해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례 제정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다수 지자체에서는 평생교육 진흥 조례와 별도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그러나 현 ‘대구시 평생교육진흥 조례’에는 장애인 평생교육을 포괄적으로 명시하고 있을 뿐이어서 장애인 교육의 특수성을 반영하거나, 짜임새 있는 지원을 하기가 힘들다. 이번 조례안에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실시 △장애인의 안정적 평생교육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사업과 경비 지원의 근거 마련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의 전문적 운영을 위한 위탁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옥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이 활성화하길 기대한다”며, “대구시는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을 시행해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를 높이고, 이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04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싱가폴·홍콩 주주 소통 적극 나서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이 시중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주주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황 회장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그룹의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 주가 부양을 위한 황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주요 경영전략 및 방향성, 상반기 실적 등 최근 경영성과를 설명하고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인 주주환원정책의 방향성과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대한 투자자 의견을 청취했다. DGB금융그룹은 최근 시중금융그룹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루고 금융사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중기 경영계획을 재수립했다. 이익과 자산의 증가보다 자본효율성을 개선하는 중기 목표를 수립해 규모가 아닌 질적 성장에 대한 방향을 명확히 했으며, 이러한 전략에 따른 구체적인 목표를 10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황병우 회장은 “주요주주, 잠재주주와 면담하면서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설명하고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성장전략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04

대구시 전국체전 종합 8위 목표…펜싱 도경동·사격 반효진 등 1542명 출전

대구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종합 8위를 목표로 154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시는 4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열고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도경동·반효진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필승 결의 선서를 했다. 지난 대회 종합성적 8위를 한 시는 최근 중상위권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49개 종목에 154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 8위를 목표로 17개 시·도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첫 동반 우승을 차지한 대구시청 농구단과 배구단은 올해 2연패를, 유도 최인혁(대구시청), 우슈 유원희(대구시청)는 5연패를, 테니스 장수정(대구시청),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는 대회 4연패에 각각 도전한다. 또한,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펜싱 도경동(대구시청), 근대5종 성승민(한국체대2), 사격 반효진(대구체고2) 선수가 출전하며, 대구 체육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되는 역도 권대희(대구체고3), 육상 황채원(경명여고3), 체조 구보인(대구체고3) 등 꿈나무 학생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선수·지도자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04

수성구 캐릭터 뚜비, 3D 애니로 나온다

대구 수성구는 이달 ‘2024년 대구 지역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3D로 구현된 수성구 캐릭터 ‘뚜비’ 숏폼 콘텐츠를 뚜비 공식 SNS에 공개한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첫 영상은 만원인 지하철 객차 내 가지각색의 뚜비가 등장하며 뚜비의 유쾌한 표정과 몸짓으로 월요일 출근길과 금요일 퇴근길을 대비시켰다. 뚜비의 일상을 그린 숏폼 영상은 올해 12월까지 매달 한편씩 뚜비 인스타그램 등에 업로드된다. 숏폼뿐 아니라 아나모픽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된 홍보 영상도 다음 달 수성못 관광안내소 등에서 시연된다. 아나모픽 영상은 시각예술콘텐츠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3D 뚜비는 지역특화 소재 활용 콘텐츠 발굴·제작으로 지역기업을 육성하고 글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2024년 대구 지역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한 이 사업에 수성구는 ‘캐릭터 뚜비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콘텐츠 개발’을 수요과제로 제출했으며, 과제 수행 기업에는 (주)벌스가 선정됐다. (주)벌스는 더버라는 지역특화캐릭터를 개발하고 관련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3D 그래픽디자인 전문 업체로, 신세계 백화점과 커버낫(Covernat), 대구치맥페스티벌 등 여러 기업 및 지자체 홍보 영상을 제작해 능력을 검증받았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지원금과 기업부담금을 합쳐 약 1억1천만원의 사업비로 뚜비 3D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3D로 만들어진 뚜비가 캐릭터 범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뉴테크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장 창출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특화콘텐츠로 수성구에서 K-시각예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기업과 상생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03

대구 달서구, 정보통신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대구 달서구가 최근 대구시에서 실시한 ‘2024년 정보통신시설 운영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해마다 사업소 및 구·군을 대상으로 정보통신시설 운영 실태 점검을 통해 문제점 개선 및 우수사례 발굴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정보통신시설, 보안 및 신기술 도입 등 4개 분야 21개 항목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달서구는 △행정전화 수신거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행정전화 발신정보 알림 서비스 제공 △AI 기반, 스마트시티 등 신기술 도입 및 디지털 추진 관련 전문인력 확보 △청사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 △행정통신망 관리, 자동소화설비 구축 등 정보통신업무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년에 자가통신망 구축을 확대해 안정적인 행정통신서비스 제공과 공공요금 절감 등 공공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자가통신망은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하는 자가통신 광케이블이다. 자체 통신 시스템을 갖추면 통신사 임대망 사용으로 발생하는 예산의 절감은 물론 주민서비스 확대 및 운영관리의 효율화 도모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전환에 맞춰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고도화해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10-03

대구시-의료계,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 논의

대구시와 지역의료단체가 2일 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응급환자 진료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중구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대구시 의사회장, 대한병원협회 대구·경북병원회장, 경북대병원 등 6개 대형병원장, 대구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일선 의료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 위주로 청취하고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환자불편 사항, 전공의 등 의료진 부족에 따른 응급실 환자 수용과 배후진료 문제, PA간호사 및 입원 전담 전문의 수가 인상 및 인센티브 지원 요청, 병원 간 전원·협력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대구형 응급환자 이송·수용지침’을 의료계와 합의를 통해 마련했고, 119 구급대에서 병원 선정이 어려운 중증 응급환자는 다중이송전원협진망을 가동하여 6개 응급의료센터 중 적정한 병원에 신속하게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또한 응급환자 중증도별·진료과목별로 지역 118개 병원 간 핫라인을 구성해 병원 간 원활한 전원·회송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대구·경북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원 조치하고 있이다. 이와 함께 매일 6개 대형병원과 응급실 운영 일일상황을 공유하며 27개 중증응급질환 진료 가능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시는 의정 갈등이 해소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등을 열어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03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전국과학경진대회 금상 수상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열린‘제42회 전국 청소년과학페어’에서 대구사수초 학생이 디지털융합과학 종목 초등부 금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청소년과학페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행사이다. 올해는 융합과학 종목이 디지털 역량 함양으로 변경해 지난달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17곳 시·도 대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 학생들은 대구시 대회를 통해 융합과학과 과학토론 2개 종목에서 6팀이 출전했다. 대구 학생들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3팀, 창의상 1팀을 차지했다. 이 중 대구사수초 6학년 김정민, 하지훈 학생<사진>이 디지털융합과학 종목 초등부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학생은 생성형 인공지능 ‘뤼튼’이라는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과학·기술·인문·예술·수학 등의 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산출물을 제작·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김규은 교육장은 “오랜 시간 도전적인 탐구활동을 수행하고, 창의적인 프로젝트 활동 결과를 보여준 학생과 지도교사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청소년과학페어처럼 다양한 탐구·체험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창의융합 사고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02

달서구, 꿈 키움 체험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대구 달서구는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초등학생 대상으로 ‘꿈 키움 체험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 꿈을 잡아라! 내가 꿈꿀 직업은?’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직업 탐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쇼콜라티에(수제 초콜릿 만들기) △플로리스트(동물 토피어리 만들기) △로봇 공학자(워킹 로봇만들기) △슈가 크래프터(슈가 쿠키 만들기) △플로리스트(토분인형 만들기) △빛 공학자(형광 메모보드 만들기) 등이다. 모집 인원은 프로그램별 12명이며, 다음달 4일부터 21일까지 달서어린이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달서어린이도서관은 해마다 특성화 사업으로 ‘꿈 키움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맞춤형 특화도서인 ‘꿈 키움 도서 코너’와 연계해 책으로 어린이들의 진로탐색 및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어린이도서관 특성화 사업 꿈 키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직업 체험을 통해 관심과 흥미를 제공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한 고민과 탐색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기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02

대구보건대 지산학공유협업센터, 군위군에서 ‘DHC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 지산학공유협업센터는 최근 군위군 의흥면 주민공동센터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교육과정 ‘DHC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헬스케어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군위군 의흥면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대구보건대 5개 학과 지도교수와 재학생 등 46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시니어 튼튼 프로그램’(물리치료학과) △혈당 및 고지혈 검사 서비스(임상병리학과) △시력검사와 비전테라피(안경광학과) △구강 건강관리 교육 및 틀니 세척 봉사활동(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 등이다. 황보서현 지산학공유협업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02

한국지능정보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계약 금액 5천억원 돌파

한국지능정보원(이하 NIA)은 2일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활용한 누적 계약 금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클라우드 등 민간의 우수한 디지털서비스를 사전 심사·선정해 국가기관(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0년 10월에 신설한 계약제도이다. 수요기관은 선정된 디지털서비스를 자체 조달(수의계약) 또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의 중앙조달(카탈로그 계약)을 통해 간편하게 계약할 수 있으며, 과기정통부-기재부-조달청-NIA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서비스는 수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존 입찰 계약기간을 2주 내외로 단축해 필요한 디지털서비스의 적기 도입을 지원한다. 이 제도 시행 이후 4년 만에 약 579개 기관에서 누적 1504건(5000억 원 규모)의 디지털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이용계약 기관 수(중복 제외)는 제도 시행 초기 113개 기관에서 현재 579개 기관으로 약 5.1배 확대됐다. 디지털서비스 선정 건수는 초기 1년 106개에서 현재 517개로 약 4배 이상 확충됐다. 이 중 SaaS는 총 120건이 선정돼 유통되고 있으며, 초기 1년 21%(26건)에서 최근 1년에는 41.5%(59건)로 SaaS의 선정 비중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NIA와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이용이 정착 및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인식 확산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공공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 다양성 확대, 디지털서비스 이용계약 가이드라인 배포, 디지털서비스 교육·설명회·우수사례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02

DGB금융지주-iM뱅크, ‘K-ESG 경영대상’ 동반 대상 수상

DGB금융지주 및 iM뱅크는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K-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 부문 동반 대상을 수상했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5월부터 진행한 후보 선정과 심사 및 평가의 엄격한 과정을 거쳐 심사위원으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의 우수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18회 발행 등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과학적 기반의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수립을 통한 탄소중립 노력 △지속가능금융 정책 수립 △ESG 금융상품 확대 및 금융접근성 제고 △계열사 성과 관리체계 고도화 등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 iM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은행업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기록했으며,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 개최 이후 꾸준히 ESG 경영을 실천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iM뱅크는 ESG 전담 조직 신설, ESG 업무 규정을 제정해 규정 체계 구축에 집중했으며, 올해에는 차주 인게이지먼트 및 K-Taxonomy 심사결과 등록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해 체계적인 ESG 경영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ESG 녹색금융 3억원 출연, ,K-Taxonomy 적합성 평가를 받은 기업 등에 보증비율/보증료율 우대혜택 제공, 고령층 특화 맞춤 서비스 제공, ESG통합이벤트 실시 등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이번 동반 수상은 오랜 기간 다져진 DGB의 우수한 ESG 경영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를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모색해 명실상부한 ESG 리더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0-02

대구 수성구, 학교 밖 청소년 음악동아리 ‘멜팅소다’, ‘Void’ 음원 발매

대구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음악동아리‘ 멜팅소다(MeltingSoda)’가 오는 5일 ‘Void’라는 제목의 음원을 발매한다. 사진 멜팅소다는 세상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다섯 명의 멤버(보라, 승짱, 세아, 소라, 수빈)로 결성됐다. 청량한 멜로디로 듣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이겠다는 멤버들의 소망과 각오를 그룹 이름에 담았다. 청소년기의 풋풋한 감정을 그들만의 특별한 목소리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첫 곡‘Void’는 짝사랑에서 오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방황하는 사춘기 청소년을 소재로, 성장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은 지난 5월부터 프로듀싱 전문가와 함께 프로듀싱 과정을 배우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작곡·작사, 앨범표지 작업과 보컬트레이닝을 통한 음원 녹음 등 음원 발매의 과정에 참여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팀원과 의견을 조율하고 함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 높은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업중단 청소년은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53-666-4204~6)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02

4분기 대구지역 경기 하락세 보일 듯

올해 4분기 대구지역 경기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 1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한 ‘2024. 4/4분기 기업경기전망(BSI) 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제조업 종합경기 전망 BSI는 지난 3분기(87)보다 3포인트 하락한 84, 건설업은 10포인트 하락한 50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제조업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하고 있으나,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4분기 전망 BSI는 75포인트로 전분기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기계산업은 국내 수주 및 수출금액이 다소 호전되면서 전망 BSI가 87로 전분기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부품은 수주물량 감소와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으로 전망 BSI는 98이었던 전분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으로 나눠 집계한 결과, 수출기업의 전망 BSI는 글로벌 리스크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수주물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전분기(100) 보다 22포인트 하락한 78로 분석됐다. 하지만, 내수기업 전망 BSI는 85로 전분기(82) 보다 3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건설업은 공사수주건수 전망지수는 전분기와 같았으나, 공사수주금액, 인력수급사정, 기업이익은 각각 10포인트, 20포인트, 20포인트로 하락했다. 이는 건설 경기침체가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 예상을 묻는 질문에 제조업은 응답기업의 68.2%가, 건설업은 88.0% 가 ‘목표수준 미달’로 응답했다. 4분기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 제조업은 ‘내수소비 위축’을, 건설업은 ‘신규수주 감소’를 꼽았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