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동부서 2층 회의실에서 대구 신세계, 대구 아쿠아리움, 대구동구문화재단 아트센터와 함께 범죄피해자 문화·예술 지원사업(‘꼭 피는 문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동부서가 추진하는 ‘꼭’ 프로젝트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할 일로 보자는 취지에서 진행 중이다. ‘꼭 피는 문화’는 범죄 피해자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동구 지역의 문화·예술 기관들과 협력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 150여 명에게 대구신세계 바운스스트램폴린파크, 대구아쿠아리움, 동구 아트센터 공연 초대권 등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장호식 서장은 “그동안 법률, 의료, 경제적 지원은 지속돼 왔지만 문화적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 보호와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