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행복진흥원, 이민정책연구원 등과 이민정책 개발 관련 업무협약 체결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7-20 16:02 게재일 2025-07-21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대구행복진흥원이 지난 18일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열린 지역이민정책 연구네트워크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대구행복진흥원은 최근 법무부, 지역이민정책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이민정책’을 주제로 ‘2025 이민정책 포럼’을 열었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대구행복진흥원을 포함해 전국 31곳의 광역 단위 지역연구원의 기관장 및 각 기관의 이민정책 전문연구자, 중앙 및 지자체 이민정책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지역 균형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지역 이민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 기반 비자 정책’과 ‘지역 기반 동포 정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두 정책은 체계적인 유입 질서와 안정적인 사회 통합을 위해 지역 단위 이민정책에서 핵심 요소를 맡고 있다.인구 관점에서 이민정책의 바람직한 역할은 ‘체계적인 유입 질서’와 ‘질 높은 통합’의 균형적 추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이민정책의 기획과 실행에서 지자체의 전문성을 높이고, 중앙정부와의 정책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체결에는 대구행복진흥원을 비롯해 전국 31곳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이 네트워크는 제4차 외국인정책기본계획(2023~2027)에서 제시한 ‘민·관·학 연구 기반 구축’ 과제에 따른 실행 기반으로서, 중앙-지자체 간 정책 협력 모델을 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향후 정책 개발과 연구 성과를 중앙정부와 대구시 이민정책 부서에 공유할 계획이며, 법무부의 권역별 이민정책 담당자 교육과 연계해 실질적 정책 연속성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 신설된 외국인정책위원회 ‘중앙-지방 협력 실무분과위원회’와도 연계해, 지역 연구기관이 중심이 되는 전략적 안건 발굴 및 제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 체결과 포럼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의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이민정책 모델을 만들기 위한 상징적인 계기”라며, “대구시 차원의 정책연구 확대와 실질적인 정책 성과 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