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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성과 평가 체계 미흡”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7-20 15:46 게재일 2025-07-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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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근 대구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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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윤권근(달서구5) 의원.

윤권근(달서구5) 대구시의원은 지난 18일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성과평가 시스템 부재를 지적하고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다문화 교육 지원이 20년 이상 지속됨에도 교육현장에서는 여전히 학업을 중단하는 다문화 학생이 있다"며 “대구시교육청이 현재까지도 다문화학생의 대학 진학률과 학업성취도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자료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판별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정상군으로 진단된 집단에서 숨지는 경우가 많다는 통계 결과를 보며 “검사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 지역 학생들의 우울‧불안 등 부정적 심리에 대한 정확한 연구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을 포함하는 위탁형 대안교육 기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문화학생과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은 특별대우가 아닌 정당한 교육적 배려 "라며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각별한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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