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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심신 ‘힐링하기 좋은’ 비슬산 치유의 숲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8-04 20:00 게재일 2025-08-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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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사흘간 야간 프로그램 운영
건식 반신욕·마사지·차 시음 등 
신체 이완·정서 안정 체험 구성
비슬산 치유의 숲 ‘숲 명상’ 프로그램 장면.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여름철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비슬산 치유의 숲에서 야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무더위 탈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슬산 치유의 숲에서 저녁 시간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더운 한낮을 피해 시원한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하자는 취지다.

주요 프로그램은 건식 반신욕, 족욕과 허브차 시음, 아로마 발 마사지 등 신체 이완과 정서 안정을 돕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비슬산 치유의 숲 ‘반신욕’ 프로그램 장면. /대구 달성군 제공

특히 야간 시간대에 맞춰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달 관측과 달의 위상 변화에 대한 해설도 마련돼, 자연과 우주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운영 기간 매일 20명씩 총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회차당 최대 1만 원이다. 비슬산자연휴양림 숙박객에게는 4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휴양림(053-659-4181)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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