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부분의 병원이 광복절에 휴무하는 만큼,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에 대비해 진료 가능한 병원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15일 병원 등에 따르면 대구 상급종합병원(경북대·영남대·계명대동산·대구가톨릭대)은 광복절과 주말에 휴무하며, 응급실만 운영한다.
중구에서는 광대토병원과 푸른병원이 24시간 문을 연다.
동구는 진병원이 24시간 운영하고,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오후 8시까지, 박언휘내과의원은 오후 8시 30분까지 진료한다. 현대연합365병원과 율하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은 오후 6시, 제일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과 한결같은의원은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북구에서는 신세계연합의원이 오후 4시, 우리아이아동병원과 해피아이병원이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수성구는 삼성글로벌정형외과의원과 리본의원이 오후 2시, 365경대연합내과의원과 21세기연합소아과의원이 오후 3시, 시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이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달서구는 열린아동병원이 오후 5시, 사랑가득의원이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달성군은 더퍼스트병원이 오후 9시까지, 군위군은 보건소가 24시간 운영된다.
다만 진료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약국 현황은 응급의료포털(e-gen)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진료과목·진료일을 선택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의료기관이 안내된다.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로 전화해도 가까운 의료기관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미리 설치해 두는 것도 유용하다. 이 앱은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병원과 약국을 지도에 표시하며, 야간 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 요령 등 긴급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연휴 전에 해열제, 진통제 등 상비약을 미리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된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