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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본부, 대구시교육청 찾아 미래교육 협력 모색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8-11 16:04 게재일 2025-08-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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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서 12개 시도 IB 현황 공유
지속가능 IB 교육 발전 방향 토의
11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가운데)이 IB 본부 관계자와 정책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 관계자가 11일 대구시교육청 찾아 미래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IB 본부의 아시시 트레비디(Asisi Trivedi) 한국 정부 협력 책임자와 이기동 어드바이저는 이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만남을 통해 정책 협의회를 가지며 12개 시도의 IB 현황 공유 및 지속가능한 IB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앞서 강 교육감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5. IB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IB 도입·운영 시도교육감 협의회(KAOIB, Korean Association of Offices of Education for IB)’를 대표해 한국어 기반 IB 워크숍 확대,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국내 대학의 IB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홍보 강화를 제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역시 제언과 함께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IB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들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대구가 지향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IB 본부의 글로벌 교육 비전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IB 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고 성장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이 도입한 IB 프로그램은 올해로 운영 7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대구 지역에서는 교원 연수, 학교 자원 및 정책 준비, 교원 공동체 협의 등을 거쳐 IB 월드스쿨 31교(초 13교, 중 13교, 고 5교)가 운영 중이며, 총 105교가 IB 프로그램의 철학과 교수·학습의 원리를 수업과 평가에 적용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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