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 회장, (주)에스티영원 찾아<br/> 애로사항 청취 현장간담회 개최<br/>“각종 규제 개선 적극 건의할 터”
대구상공회의소 박윤경 회장이 지역의 경제를 받치고 있는 기업들을 직접 찾아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애로에 대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24일 박 회장은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 제조전문기업인 (주)에스티영원(대표 권순식)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당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에스티영원 권순식 대표는 “기업인은 수출을 많이해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게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국가 역량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중국을 보면서, 대구도 각 기관들과 손을 잡고 지역의 혁신역량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의 방안이 절실하다”고 관련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 회장은 “에스티영원과 같이 신기술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발목 잡힌 규제들을 적극 건의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에스티영원은 작년 5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의 초광폭 습식 생산라인에 코팅 공정을 인라인으로 결합한 새로운 설비인 ‘유플로우(UFLOW) 85’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관련업계에 주목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