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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가래떡, 정 담아 군내 전역 나눔…울릉새마을회의 이웃사랑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11-27 11:02 게재일 2025-1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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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새마을회(회장 이정호) 회원들이 사랑의 가래떡을 만들고 파이팅을 회치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회 제공

추운 겨울, 삭막해지기 쉬운 계절에 섬 지역 울릉도에서 이색적인 사랑의 가래떡 나눔 행사가 열려 따뜻하고 행복한 온기를 더했다. 

울릉새마을회(회장 이정호)는 26일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관내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300여 가구에 가래떡과 소고기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사랑의 가래떡을 포장하고 있다. /울릉군새마을회 제공

이 행사를 위해 이정호 울릉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회원들이 손을 맞댔다. 이들은 이날  겨울을 맞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선물 꾸러미를 포장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도 참석, 힘을 보탰다.  

남 군수는 “주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울릉군새마을회의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울릉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새마을회는 매년 김장 나눔, 환경정화 활동, 어르신 돌봄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공동체에 따뜻한 사랑 보탬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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