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진분홍 물결 ‘일렁’ 4월의 비슬산 花려한 유혹에 빠져 보실래요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3-25 18:53 게재일 2025-03-26 8면
스크랩버튼
내달 12일 ‘제29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개막<br/>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무대·투어버스도 운행

‘제29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오는 4월 12일부터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펼쳐진다.

비슬산은 매년 4월이면 30여만평(99만㎡) 규모의 국내 최대 참꽃 군락지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1997년부터 이어져 온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올해 ‘참꽃으로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식전 공연, 개막식, 축하 공연이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2025인분의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이 비빔밥에는 지역 농산물과 식용 꽃으로도 불리는 참꽃이 활용된다. 축하 공연에서는 가수 마이진, 김수찬, 요요미, 미스트롯 출신 장하온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넌버벌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 기간과 그 다음 주말(4월 19∼20일)에는 비슬산 대견사 앞에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축제의 메인 공연은 비슬산유스호스텔 주차장에서 열린다. 넓어진 공간과 확대된 먹거리·체험·홍보 부스를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휴양림 입구 삼거리 일원에 임시 주차장이 운영되며, 행사장까지 유료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아울러 참꽃 군락지 투어버스는 오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운행되며, 4월 11일부터 10일간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비슬산 참꽃문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seul.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1일부터 달성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참꽃 군락지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비슬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분홍빛 참꽃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상진기자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