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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서구-국제로타리3700지구, 인구위기 극복 한뜻

대구 달서구가 국제로타리3700지구와 손잡고 인구위기 극복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달서구는 지난달 31일 대구보건대 연마관에서 국제로타리3700지구(총재 이충환)와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잘 만나보세’ 뉴(NEW)새마을운운동(결혼문화)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른 국가 미래를 심각하게 인식해 동반자로서 인구위기 극복 및 결혼(출산)장려 문화조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잘 만나보세’뉴(NEW)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해 축복받는 결혼(출산)문화 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 기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절박한 인구위기에 지역사회 대표 봉사단체 국제로타리3700지구와 뜻을 모으게 돼 기쁘다”며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의 표어처럼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으로 인구위기 극복이라는 감동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93개 클럽, 3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창립 이후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사회는 물론 손길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03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방안 마련하라”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구 문화예술허브 조성지 변경안 ‘수용 불가’와 관련해 대구시가 책임감 있는 자세로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하중환 의원은 “지난 8월 중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구시의 문화예술허브 조성지 변경안에 대해 ‘수용 불가’ 통보를 했으나, 대구시는 이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고,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손바닥 뒤집기 식의 정책 추진 결과, 대구시는 달성군민과 북구민의 지역분쟁만 조장했고, 달성군민들은 대구시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을 위해서는 현재 중단된, 기획재정부-LH-대구시-달성군이 참여하는 ‘4자 TF’를 대구시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재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기재부로의 재산 이관이 완료되는 즉시 주변 유휴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달성군이 공동으로 대응, 기재부와 협의안을 반드시 도출해야 된다”며 이에 대한 홍준표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기재부와 LH는 후적지의 일부를 공공주택과 분양형 용지로 개발하려 하고 있으나 낙후된 주거환경, 재산가치 저하 등으로 지난 50여 년간 피해를 받은 주민들을 위해서는 문화시설과 같은 공공시설 위주의 개발이 필수적이다”라며 “대구시의 문화정책 아이템을 결집해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3

대구퀴어문화축제 28일 대중교통전용지구서 개최…홍준표 시장 “도로차단은 위법”

오는 28일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 대구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3일 중구 옛 중앙파출소 광장 앞에서 “반인권·반헌법적 국가 폭력을 넘어 오는 28일 이곳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당당히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지역의 인권 축제의 장이자 성소수자와 사회적 소수자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혐오와 차별에 함께 맞서고 연대하겠다. 어떤 방해와 탄압에도 ‘꺾이지 않는 퍼레이드’를 펼쳐 우리의 권리를 향유하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홍준표 대구시장이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퀴어문화축제에 대해 “집회 제한구역에서 도로를 차단하고 개최한다면 위법”이라며 “위법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청과 협의해 미리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배진교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도로 점용 문제는 더는 허가가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법원 판결로 명확하게 되었다”라며 “홍 시장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더 이상 공무원들을 불법 현장에 동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열렸던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 대구시는 무대 설치를 막기 위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으며, 현장에 배치된 경찰은 “적법한 집회며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무대 설치 차량 진입을 위한 길을 터줬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대구지법은 지난해 홍 시장과 대구시가 실시한 행정대집행이 위법했으며, 집회 개최를 방해한 중과실을 인정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7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9-03

달성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개회…9일간 의정활동

대구시 달성군의회(의장 김은영)는 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제31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후반기 달성군의회 개원 이후 본격적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회기로,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조례 등을 심의 의결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첫 발언에 나선 김보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다사·하빈)은 달성군의회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상임위원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위원회의 중요성과 전문위원들의 역량 강화, 그리고 집행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이어 곽동환 경제·건설위원장(국민의 힘, 유가·현풍·구지)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과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 고령 운전자 정책이 단순히 제한적인 방향에서만 이루어지지 말고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제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도원 의원(국민의힘, 논공·옥포)은 군에서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일부 단체들의 무단 점거와 회원을 모집해 이용료를 받는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파크골프장 이용객들을 위해 공정하고 편리한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아울러 골프장의 유료화와 함께 체계적 관리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관리 책임자와 지도자를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규(국민의힘, 유가·현풍·구지) 의원은 교복 추가 구매가 어려운 가정과 학생들을 위한 ‘교복은행제도’등과 같은 상시 교복 나눔 운동 도입을 제안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03

洪시장 “신청사 건립 재원 상당수 확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의회의 도움으로 신청사 건립 재원을 상당수 확보했다”며 신청사 건립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도시주택국과 협조해서 TF 구성을 조속히 완료해 11월 정례회 때 설계비 예산을 의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은 지난 2022년 12월 대구시의회가 130억원 규모의 신청사 설계비를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하면서 잠정 중단됐었다. 행정통합과 관련해 “전임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지사가 논의했던 행정통합은 대구경북특별자치도 안에 대구특례시를 두는 안이었고, 지금 논의되고 있는 안은 시대흐름을 역행하는 도 행정체계를 대구경북특별시로 집행기관화해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으로 지방소멸을 막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통합 시한인 8월 말을 넘겨 장기과제로 전환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 20년 후가 되면 절반 이상이 소멸하게 될 수 있으므로 새로운 행정체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실국 간부들과 전 직원들은 통합의 진정한 본질을 숙지하여 대내외에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국세 세수결손에 따른 하반기 재정운용에 대해서는 “2년 연속 대규모 국세 결손에 따라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마른 수건을 짜내는 단계를 넘어서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해 하반기 재정 충격에 대응하고 내년도에도 지방채 발행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K-2 후적지 규제 프리존 지정안을 TK신공항특별법 추가 개정안에 포함하여 즉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퀴어축제에 대해서는 “올해 퀴어축제도 집시법 제12조에 따른 집회 제한구역에서 도로를 차단하고 개최한다면 위법”이라며 “위법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청과 협의해서 미리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4-09-02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수출 상담액 185% ‘껑충’

지난달 28~31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제2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4)이 눈에 띄는 수출 계약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역대 가장 많은 230개사 442부스 규모로 개최돼 다양한 식품 관련 제품의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으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식품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9개국 52개사 60명의 해외 바이어 초청과 국내 19개사 유통MD를 초청해 내실있는 B2B 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185.8% 늘어난 4497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내외 바이어 총 상담액은 전년(706억원) 대비 69.5% 늘어난 1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식품전시회를 수도권과 버금가는 전시회로 만드는 것이 대구시의 목표이고, 대구에서 많은 식품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대구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K-FOOD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K-FOOD가 알려지는 방법은 수출이며, 지역기업들이 더 많이 수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9-02

공유재산 팔아 신청사 건립비 충당한다

대구시가 4500억원의 신청사 건립 자금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2030년까지 수성구 범어공원, 북구 구민운동장 등 3980억원 규모에 이르는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한다.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공유재산 연차별 매각 계획안’에 따르면 그동안 매각 대상으로 진행한 성서행정타운(1200억원), 대구기업명품관(800억원), 칠곡행정타운(440억원), 동인청사(276억원), 동인청사 주차장(254억원) 등 5건을 비롯해 19건(2210억원)을 추가로 발굴해 모두 23건이다. 추가 발굴된 공유재산은 북구 공영주차장(35억원), 북구 구민운동장(200억원), 수성구 범어1동행정복지센터(160억원), 서구 종합복지회관 평리별관(30억원), 범어공원(1000억원), 중구 환경공무직 복지회관(50억원), 남구 도시농업체험장(20억원), 동구 어린이집(20억원), 동구 대구서점협동조합(20억원), 달서구 성서농산물직판장(500억원), 동구 대구로컬푸트직판장(30억원) 등이다. 시는 기존 적립돼 있는 청사건립기금(673억원)에 지난 4월 대구시의회 의결을 거친 성서행정타운(1200억원), 대구기업명품관 등 4곳(1770억원), 추가로 발굴된 공유재산 19곳(2200억원) 등을 모두 매각하면 신청사 건립비 마련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공유재산 연차별 매각 계획안’에 대해 시의회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대구시가 논의 절차도 없이 칠곡행정타운 매각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수시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을 다시 기획행정위원회에 상정했다. 이만규 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8일 제311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의 공유재산 매각 계획안에 칠곡행정타운까지 포함돼 있는 것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의회 상임위에서 취지를 검토하고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신중히 반영해 최종 부결한 사안을 다시 제출하는 것은 불필요한 논쟁을 부추기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의회에서 부결한 안건도 추가 협상과 수정을 거쳤다면 얼마든지 다시 제출할 수 있다”며 “하지만 중간 과정 없이 몇 달 만에 같은 사안을 심의 요청하는 것은 의회의 의사 결정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1차 기획행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성서·칠곡행정타운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서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삭제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처럼 당초 매각을 추진한 공유재산 5건의 매각 계획 중 성서행정타운 매각안만 통과되고 4건은 시의회 문턱도 통과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신청사 건립비 마련을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공유재산 연차별 매각 계획안’이 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2

대구 문화유산 야행 2만여 명 발길 ‘불야성’

대구 중구 대표 축제인 ‘2024 대구 문화유산 야행’이 지난달 30, 31일 양일간 전국에서 2만여 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조선시대 문화유산으로 꾸며진 대구 유일의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한여름 밤 관찰사와 함께하는 색(色)다른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21년 보물로 지정된 선화당에서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에서 펼쳐진 풍속을 재연하는 공연과 무형유산 수건춤 공연, 대북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또 대구시 지정 국가유산인 징청각에는 무형유산 단청장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와 마당극 등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역대 경상도 관찰사와 판관의 선정을 기념해 제작된 29개 선정비에 담긴 이야기를 각각 QR코드를 찍어 손쉽게 들을 수 있는 감영도슨트 프로그램과 무형유산인 단청그리기체험, 전통복식체험, 달등투어, 청사초롱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은 대구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9-02

‘실외 이동로봇 시장’ 대구가 이끈다

대구시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자율주행 실외이동로봇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신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실외이동로봇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195억9000만원(국비 100억원, 시비 68억원, 달성군비 8억원, 민자 19억 9000만원)을 투입해 2024년 9월부터 2028년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부지 내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를 구축하고 충돌 안전성·구동부 성능 등 평가장비 4식을 들여 평가기술 개발, 시험평가 지원, 애로기술 컨설팅 등 기업지원을 실시한다. 최근 지능형로봇법 개정과 운행안전 인증제도 도입으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배달·순찰 등 자율주행 실외이동로봇의 주행성능, 충돌 안전성을 시험·평가·실증·인증 기능을 모두 갖춘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국내 유일 서비스로봇 종합 실증 인프라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실·가상 실외주행 공간과 시설을 연계해 강력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사업은 본궤도에 올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024년 3월 산업통상부·대구시·한국산업기술평가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인프라조성 등 세부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 2027년 시범운영, 2028년 본격운영을 공표했다. 인프라 조성의 첫 단계이자, LH와 비용 등 협의가 필요한 사업부지매입 절차는 대구시가 전담해 추진했으며, 당초 계획한 면적, 위치와 동일하게 올해 6월 부지매입계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역 기업들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추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6월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향후 추진과정에서 총괄 수행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중심으로 온라인 수요조사,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로 업계의 실질적인 수요를 수렴·반영해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1

“업무용택시 ‘대구로 비즈’ 함 써 보이소”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이어 HS화성,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아울렛, 대구, 상인, 율하) 등 민간기업들의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의 사용 편리함과 경제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려운 지역 택시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참여 기업의 의지, 대구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정책 지원의 종합적 결과라는 분석이다. 임직원 출장 시 편리성, 경제성 등 경쟁력을 갖춘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는 민간기업 확산을 통해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출시한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는 출장 및 외근 시 기존 택시 이용에서 번거로웠던 영수증 발급 및 제출, 출장 내역 확인, 정산 등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다. 2024년 7월 말 현재 운행택시의 92% 이상이 가입하고 있어 대구로를 통한 빠른 배차가 가능하고 카카오 비즈서비스와 달리 서비스 이용 기업에 따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민간 기업 확산에 앞서 공공부분에서는 올해 상반기 대구시, 9개 구·군, 4개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교육청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역 내 국가기관을 포함 37개 공공기관과 ‘대구로택시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 공공기관 임직원이 대구로택시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7월 말 기준 총 호출건수 4442건, 총 가입자수 8025명을 달성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우선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는 지역 내 민간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지역 택시업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시민들께서 대구로택시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9-01

서대구산단 복합문화센터·혁신지원센터 준공

대구시는 서대구 산업단지의 핵심거점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서대구산단 복합문화센터 및 혁신지원센터(이하 복합문화센터 등)’를 지난달 30일 준공하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 내 총 22실로 조성된 복합문화센터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대구시가 선정돼 3년간 106억5000만원(국비 67억원, 시비 39억5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 사업의 일환이다. 혁신지원센터는 2층, 5층에 15실로 조성돼 창업·경영지원센터, 교육장, 회의실 및 디자인 스튜디오 등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복합문화센터는 2층에 7실로 피트니스센터, 카페 및 다목적 공연장 등 근로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한다. 복합문화센터 등은 복합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에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부설연구소 등 서대구산단 구조고도화를 위한 기업 등을 적극 유치하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지원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업지원사업(판로개척 지원, 사업화지원, RD 사업 등)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01

‘도시재생거점’ 송현복합센터 건립 ‘첫 삽’

대구 달서구가 지역주민들의 문화와 교육, 일자리 창출 등의 공간을 제공할 센터 건립을 위해 첫 삽을 떴다. 달서구는 지난달 30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거점시설로 거듭날 송현복합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송현복합센터는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송현동 ‘든·들 행복마을 빌리지’ 조성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 송현복합센터는 송현동 295-64번지 일원에 사업비 총 101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전체면적 1979.07㎡)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A동은 어르신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경로당과 신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구성했다. 신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구직희망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등 개인별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B동은 어르신일자리작업장, 재활용작업장이 조성할 예정이다. 송현1동 도시재생사업은 사업비 225억원을 들여 청년창업지원센터, 송현희망센터, 행복주택을 건립하고, 마을주차장, 녹색흐름길 및 친환경 쉼터 조성, 노후·불량 주택 정비사업 등을 완료했다. 또한 달서구는 죽전동 도시재생사업으로 달서아이꿈센터를 건립하고, 현재 행복주택 및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아울러 상인3동 도시재생사업으로 달서 상인스마트팜을 포함함 달비골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침체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송현1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이자 마지막 사업인 송현복합센터가 건립돼 7년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송현복합센터가 여성과 어르신들의 일자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이 가득한 달서구는 물론 구민이 언제나 살고 싶은 달서구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9-01

영·호남이 함께하는 ‘미래모빌리티 대학교류캠프’ 열려

영·호남이 함께하는 대학교류행사가 열렸다. 계명대는 최근 이틀동안 조선대에서 ‘계명대-조선대 미래모빌리티 대학교류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는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됐고, 미래모빌리티 관련 융합전공 학생 40명이 참가했다. 캠푸 첫날인 22일 참가 학생들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생산 공장인 기아 오토랜드 광주 1공장을 견학했다. 이곳에서 기아의 전략 차종인 전기차 EV의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김재홍 조선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전기차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튿날인 23일은 성우석 조선대 미래차연구센터장이 모빌리티 관련 프로젝트와 업계 전망에 대해 강연을 했다. 학생들은 교류 및 토론회를 통해 두 대학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또한, ‘달구벌에서 빛고을까지, 계명대와 조선대가 함께하는 여정, 달빛모빌리티 지금 운행 시작합니다’, ‘영호남이 하나 되어 이루는 새 시대, 미래를 함께 달리는 계명대 조선대의 새 출발’, ‘나아가는 조선, 빛을 여는 계명! 다함께 첫걸음’ 등의 창의적인 캠프 슬로건을 제작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했다. 계명대와 조선대는 앞으로 관련 분야 공동 학술세미나와 학점 연계 과정 신설, 학점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며,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01

KT, 전국 최초 양방향 RAN-Sharing 기술 상용화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가 1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에서 전국 최초로 ‘양방향 RAN(무선망기지국, Radio Access Network)-Sharing’을 적용한 LTE기반 철도무선통신망(이하 LTE-R)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방향 RAN-Sharing’은 인접한 상대방 무선망을 상호 공동 활용하는 기술로 안심~하양 구간의 LTE-R구축에 ‘양방향 RAN-Sharing’ 적용이 국내 첫 상용화 사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구간은 약 8km를 일반철도 대구선과 20~100m 정도로 노선이 인접한다. 해당 구간은 대구선 LTE-R 등타공공망 기지국의 상호 전파 간섭과 이로 인한 통신품질 저하가 우려됐다. 이에 KT와 대구교통공사는 기지국 간 거리 조정과 중앙제어장치 연동 등 ‘양방향 RAN-Sharing’적용을 위한 설비 최적화로 전파 간섭을 해소하고 무선통신 품질을 확보했다. 열차의 안전 이동과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LTE-R 성능을 검증하고 연말까지 시운전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안정화 한다는 계획이다. KT 대구경북법인본부장 서기홍 상무는 “공공망서비스 중복 지역에 대한 간섭 최소화와 중복 구축에 따른 영향을 줄여 열차와 승객의 안전 이동권 보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9-01

7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 대형소매점 판매↓

대구·경북의 지난 7월 광공업 생산과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상승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지난 7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로 상승했다. 경북지역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광공업 생산은 의료정밀광학,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등의 생산이 주로 늘어났다. 화학제품, 자동차, 1차금속 등의 생산은 감소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자·통신, 기계장비, 의료정밀광학 등의 생산이 늘어났다. 자동차, 1차금속, 전기장비 등의 생산은 줄었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감소했다. 백화점,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1.9%, 6.2% 각각 하락했다. 상품별로 보면 화장품, 기타상품 등의 상품은 판매가 증가했고, 의복, 음식료품,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가전제품 등의 상품은 판매가 감소했다. 경북은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4%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8.3% 줄었다. 상품별로 보면 판매가 중가한 품목은 없었다. 의복, 음식료품, 기타상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의 상품이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대구·경북 동반 상승했다. 대구 지역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4%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에서는 상·하수도, 토지조성, 기계설치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89.4% 상승했고, 민간부문 관공서, 주택 재개발, 점포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44.2% 늘어났다. 경북은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8%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사무실, 항만·공항, 치산·치수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93.0% 상승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토지조성, 공장·창고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4.0% 올랐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8-30

대구시의회 문복위, 장애인희망드림센터 공사 현장 점검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석)는 30일 대구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관 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사진 이번 현장 방문은 9월 3일 예정된 ‘대구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 운영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에 앞서 현장에서 전반적인 공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개관 이후 센터의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총 사업비 177억 원을 들여 부지 1760㎡, 건축연면적 4742.9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올해 10월 준공 후 2025년 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역에 분산되어 있던 점자도서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법정 장애인 복지기관 뿐 아니라 최중증발달장애인 지원기관, 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기관이 입주해 장애인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컨벤션홀과 교육장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장애인과 그 가족들 간의 상호 교류 활동, 장애인 사회활동 참여 확대 지원을 위한 복지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창석 위원장은 “지역의 장애인과 가족 복지증진을 위해 건립되는 시설인 만큼 장애인의 시설 접근, 이용,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준공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센터에는 다양한 지원기관이 들어오니 기관별 소통과 협업이 잘 이루어져 지역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30

대구시, 대구 라이즈(RISE) 기업 설명회 개최

대구시는 30일 ‘대구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역산업과 대학정책을 잇는 대구 라이즈(RISE)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5년 교육부 대학지원 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시행을 앞두고 지역기업과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년)’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구형 라이즈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통해 사업 전반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라이즈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등 대구의 5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혁신 창출 방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대구시는 기업인 설명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 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대학과 지역 산업계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모은 최종 계획을 12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대구의 5대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 로봇, 의료헬스케어, 반도체, ABB) 분야 등 지역기업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성서, 동구 혁신도시, 현풍 테크노폴리스, 수성알파시티 총 4개 권역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