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잔액 알림 서비스 제공 본인등록 필수 무기명 카드는 BC카드 홈페이지 또는 iM뱅크 영업점에서 확인
대구시가 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대구로페이 카드 결제 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잔액을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더 이상 카드 잔액 확인에 불편함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본인등록을 마친 기명화 대구로페이 카드 이용자들은 결제 시마다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비쿠폰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은 카드의 경우, 소비쿠폰 잔액 알림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카드를 지참해 iM뱅크 영업점에서 본인카드 등록(기명화)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미 ‘iM샵’ 앱을 통해 카드 등록을 완료한 경우에는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인등록을 완료한 카드는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대구로 Fayette 13% 할인 충전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분실 시에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즉시 재발급 및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본인등록을 하지 않은 무기명 대구로페이 카드는 BC카드 홈페이지(https://www.bccard.com) 또는 BC카드 고객센터 ARS(1588-4000)를 통해 소비쿠폰 잔액과 결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BC카드 홈페이지에서는 ‘카드상품’ 메뉴를 선택한 후 ‘선불카드’를 클릭하고 ‘이용내역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BC카드 고객센터 ARS에서는 2번 버튼을 눌러 ‘기프트/선불카드’를 선택한 다음 ‘지역사랑상품권’ 메뉴를 통해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소비쿠폰 사용에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9월 22일부터 소비쿠폰 2차 신청이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께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구·군 및 iM뱅크와 함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